금품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그의 정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에는 검찰에 자수서까지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는 한편,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ㆍ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하고서 의원들에게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을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해 철도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은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2011년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부결된 바 있다.
특히 박기춘 의원은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해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적은데다 당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며 20대 총선 불출마와...
그는 원내대표를 두 번이나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사무총장을 맡아 당 구조조정에 앞장서기도 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의원과 물밑 협상 끝에 최장기 철도파업을 중단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최근까지 19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나 최근 검찰 수사로 국회 업무를 모두 중단했다. 사실상 정치 생명이...
박 의원은 "나를 3선이나 만들어준 당에 많은 은혜를 입었다. 20대 총선 불출마는 물론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동료의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체포동의안이 10일 국회에 제출되면 11일 본회의 보고절차를 거친 뒤 3일 이내에 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추가해야 하는데, 지역구 활동에 바쁜 8월의...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중진의원 용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야권에선 운동권 출신의 86세대도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4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용퇴론이 나오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인데, 김태호 의원이 뜬금없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에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비례대표 27명 중에서 내년 총선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원은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손인춘 의원과 조직위원장직을 내놓은 양창영 의원 정도다.
박창식(경기 구리)·민병주(대전 유성)·이상일(경기 용인을)·이재영(서울 강동을)·조명철(인천 계양을) 의원 등은 일찌감치 조직위원장 혹은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며, 강은희·이에리사·최봉홍...
조 의원은 문재인 대표를 향해 "더이상 공천권에 연연하지 말고 즉각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 내년 총선에 승리할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지역주의를 극복하려면 문 대표부터 모범을 보이라"며 총선 불출마 선언을 접고 부산에 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조 의원은 최고위원까지 하신 분이라 당이 이런...
박극제 부산 서구청장은 불출마하기로 했다.
인근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자리한 부산 연제구가 있다. 틈 날 때마다 이곳을 찾는 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당연히 출마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백운현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이주환 전 부산시의원, 김해영 변호사 등이 경쟁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일호 국토교통부...
김 대표는 전당대회 이전까지 같은 당 정몽준 전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밀리는 등 존재감이 미약했다. 하지만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정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김 전 지사가 재·보선에 불출마하며 주춤한 사이 재보선 승리를 통해 약진했다.
그는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해 7월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3.9%의 지지도로 전체...
부산 사하갑 초선 의원이었던 그는 19대 총선 공천 당시 부산지역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아 검찰이 내사 중이라는 설에 휩싸이자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불쑥 불출마를 선언했다. 불출마 선언 이후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으로 중용돼 문대성 후보 등 부산지역 후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4.11 총선 후 넉달여 지나자마자 공천헌금 파문에...
이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부산시장 경제노동 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부산 사하갑에서 당선됐다가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의원 시절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친박계 의원으로 19대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19대 총선이 끝난 2012년 8월에는...
청와대 새 정무수석에 현기환 전 새누리당의원이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조윤선 전 정무수석의 사임으로 54일간 공석으로 있던 정무수석에 현 전 의원을 임명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박준우, 이정현, 조 전 수석에 이어 4번째다.
정무수석은 여야 정치권 등과 소통하며 박 대통령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자리다.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 신임 수석은...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11일 대구 수성갑 조직위원장 공모에 지원 의사를 밝히며,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한구 의원의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과 당협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갑 조직위원장공모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갑은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출마 의사를...
배 의원은 부산대를 졸업한 후 부산일보에서 기자로 활약하다 국회에 입성, 당 대변인과 정책위부의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선 정수장학회 문제를 고리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 공격에 앞장서기도 했다.
배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부터 부산 사상구 출마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 수석은 이한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구 수성갑’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수석의 빈자리를 채울 후임으로는 친박·친이 등 계파를 아우를 수 있는 전직 새누리당의원 중 적임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신동철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승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이완구, 20대 국회에서도 얼굴 보일까= 이완구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났을 뿐 아직까지 국회의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19대 국회가 들어선 이래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책임의 핵심 주체인 이 전 총리가 내년 총선 공천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도 “이완구의 정치생명은 끝났다”...
이한구·강창희 의원은 둘 모두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충청권 출신 인사로는 강 의원과 함께 이인제 새누리당의원과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밖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주영 새누리당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한 후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면서 견지해온 재보선 불출마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
정 전 의원은 30일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싱크탱크인 ‘대륙으로 가는 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악을 선거는 중대 선거로, 이대로가 좋다는 기득권 정치 세력과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 간의 한판 대국”이라며 “저를 조공으로...
종북논란으로 퇴출당한 이상규·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도 각각 서울관악을과 경기 성남 중원에서 뛰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서 전 경기지사 등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유세에 힘을 받고 있다. 관악을 출마설이 돌았다가 결국 불출마를 선언한 오 전 시장이 정치현장에 등장한 건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