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 문제를 놓고 반대 의견을 낸 청와대를 겨냥해 고강도 비판을 쏟아냈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리 의원총회에 참석해 청와대가 지난 28일 여야 대표의 안심번호제 합의안을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가 당 대표를 모욕하면 되겠나. 오늘까지만 참겠다”며 불쾌감을 내비쳤다고 복수의 의총 참가자들이...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당내에서 문제가 제기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비롯한 공천룰을 논의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날 의총에서 김무성 대표는 안심번호제를 반대하는 친박(친박근혜)계에 맞서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는 현실적으로 실행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국민공천제에서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새누리당 내부 의견수렴 과정에 대해서도 "이런 중요한 일들이 어떤 내부적인 절차나, 최고위원회의라든지 새누리당의 절차 없이, 그래서 졸속이란 말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다섯 가지 정도의 우려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 차원에서 논의하는 총선 공천룰 문제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룰을 정하기 위한 논의가 치열하다. 특히 지난 28일 양당 대표가 만나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여야 모두 진통을 겪고 있다. 선거에서 출전할 ‘선수’를 뽑기 위한 방안인 만큼, 도입 이후 이어질 변화에 관심이 크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선거에 내보낼 각 당의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는 자신의 지역에 후보자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에 도입할 것을 당론으로 결정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해 야당이 혁신안을 확정하면서 동시 시행이 어려워진 만큼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18일 국정감사 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픈프라이머리는 야당이 합의해서 같이 추진해야 완벽 효과가 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 방식으로 지역별로 예외적인 여론조사 허용 방침을 정했다. 또 의원(20%):당원(30%):국민선거인단(30%):여론조사(20%)로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의 룰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천위는 공고를 통해 접수한 예비후보들 뿐 아니라 당 비상대책위 인재영입분과에서 추천한 인사들에 대해서도 심사를 진행한다. 동시에 전략공천 지역구(20%)도 확정한다.
새누리당은 앞서 현역의원 25% 교체와 지역구 후보의 경우 국민참여경선 80%, 전략공천 20%라는 공천룰을 정한 바 있다. 전날 첫 회의를 열었던 공천위는 오는 7일 두 번째 회의를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