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요구가 여느 때보다 거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대대적인 ‘공천개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여야를 모두 합쳐 3선 이상 중진 의원은 80명에 달하고 이 중 4선 이상만도 30명이나 된다.
새누리당에선 중진 의원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와 영남권 중진 의원이 주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부산 영도가...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지난 5월 헌재 결정에 따른 선거구 통폐합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종의 ‘농촌 예외’ 조항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농어촌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한 불평등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농어촌 지역으로만 구성된 의원의 선거구는 기준 하한인구수에 미달할 지라도 선거구로 획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적극적인 새누리당은 '여야 동시 실시'를 요구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여러 공천제도 중 하나인 오픈프라이머리를 법제화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정당에 자율적인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의원정수 및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서부터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정작 정개특위에서 다음달...
그러면서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정치혁신이 개혁의 핵심이 돼야한다”며 “새누리당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를 새정치연합에서 수용해주길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시작하는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과 관련 현안보고와 관련, “북한의 다양한 위협이 상존하는 분단국가라는 특수 상황임을 도외시한 채 안보조차도...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새누리당의 '국민공천제' 도입 제안이 김무성 대표의 대권 도전을 위한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고 대통령의 공천 영향력을 축소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한 내용에 대해선 "자신들의 오픈프라이머리 반대가 시대를 역행한다는 비난을 모면하고자 엉터리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에서 공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다.
인천 연수구가 지역구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주말마다 빠지지 않고 지역 행사에 참석한다. 황 부총리가 시간을 내지 못하는 평일 등에는 지역보좌관 등이 대신 행사에 참석하고 민원을 해결하며 지역구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인천 연수에는 김을동 의원의 아들인...
반면 최재성 사무총장은 다른 라디오에서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을 둘러싼 갈등을 현역 기득권 유지를 통해 온존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그렇지 않다면 특권을 가진 사람에게만 유리하다는 데에 응답해야 한다”고 반대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전략공천 제도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개혁의 수단이 될 수도, 기득권 유지의 수단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면서...
야당에서 일부는 전략공천을 하고, 나머지는 상향식 공천을 한다는 데 그렇게 해서는 국민이 바라는 공천 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것을 야당에게 다시 한 번 제안합니다.
저희 새누리당은 이미 당론으로 확정이 되어 있습니다.
정치에서 만악의 근원인 공천 문제가 해결되면...
바라는 공천 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할 것을 야당에게 다시 한 번 제안한다”며 “저희 새누리당은 이미 당론으로 확정이 되어 있다. 정치에서 만악의 근원인 공천 문제가 해결되면, 정치권이 안고 있는 부조리와 부정부패의 90%는 없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그런...
18대 국회에선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내 개혁성향 의원 모임인 ‘민본21’에 몸담아, 소장파로 분류되기도 했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여의도연구원 전신) 부소장도 지냈던 그는 재선 도전을 앞두고부터 뒷말이 나오면서 정치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부산 사하갑 초선 의원이었던 그는 19대 총선 공천 당시 부산지역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아 검찰이 내사...
최근 당이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 상향식 공천제를 추진하는 상황에서는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에서 최고위원들과 상의를 거쳤으며, 최근 청와대에도 견해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연 원장직은 지난해 3월 이주영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1년3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다.
김 대표는 앞서 박세일...
그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서울 송파을에 새누리당 전략 공천으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총선에서도 역시 서울 송파을 재선에 도전, 또다시 당선하면서 2선 국회의원의 길을 걷게 된다.
유 장관은 현 여권 엘리트 인맥의 큰 줄기인 KDI 출신이지만 노무현 정권에서도 대통령 자문 조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정파성에 치우치지 않은 원만한...
전날 김상곤 위원장 내정으로 본격 출범을 앞둔 혁신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선 “당 혁신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관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면서도 “결정 이후에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은 최고위원회의와 당 대표에게 있다”고 말했다.
또 혁신위가 기존의 공천혁신위와 역할이 겹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혁신위가) 공천 제도 관련 문제를 거론할 수...
새누리당 관계자는 19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 과정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 간 의견조율에 미스가 난 건 사실이지만, 조윤석 수석이 사퇴할 정도까진 아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와대를 보기 좋게 나와 총선에 나가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조 수석에 대한 평가는 청와대 내에서도 무난한 편이었다. 적극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튀지...
선언하며 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2013년 재보선에서 부산 영도로 지역구를 옮겨 당선됐다.
김 대표는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선 굵은 정치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표 떨어지는’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에서도 당론을 이끌어내 직접 대표발의했으며, 공천 탈락의 아픔을 밑거름으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박근혜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한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참으로 송구하다”면서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련을 약으로 삼아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재·보궐선거에서 총 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3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며 승리한 요인에 대해 “가장 큰 요인은 공무원연금개혁 반드시 하라는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난 뒤 이 같이 밝히고 “국가와 미래 위해서 공무원연금 개혁 이...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어려운 결정에 의미를 두며 차후에 새누리당의 안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여야가 힘을 합쳐서 정치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각각의 혁신안에 공통점을 만들어서 법제화해야 한다"며 "여성과 청년의...
갖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여부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그렇지만 김무성 대표도 두 번씩이나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살아 돌아왔다. 그렇기에 ‘공천권은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참 잘 하셨다. 그것이 가장 큰 정치개혁”이라며 “저는 여론조사면 여론조사, 경선이면 경선 당당히...
비례대표를 전국 단위에서 정당 득표율로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6개 정도의 권역으로 나누고, 이런 권역을 기반으로 인구 비례로 의석을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호남지역에서 새누리당 의원이 나올 수 있고, 영남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나올 수도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런 제도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대표와 비례대표의 비율을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