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독극물 음료수 음독 사건을 수사 중인 상주경찰서는 17일 유력한 용의자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마을 주민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 집 주변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병 속에는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독극물 음료수 음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상주경찰서는 17일 유력한 용의자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마을 주민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A씨는 현재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혐의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경위를 밝히기로 했다.
오 계장은 "사이다에서 나온 살충제는 현재 판매를 금지한 농약으로 무색무취하다"며 "마을 주변 농약상 6곳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오 계장과 일문일답.
-- 살충제 성분은 무엇인가.
▲ 원예용 제초제였다. 현재는 판매 금지한 농약이다. 수사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 농약 비중은...
지난 14일 오후 3시 43분께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마시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 6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5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2명은 위독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사본부를 차리고 본격 수사에 나섬에 따라 살충제가 음료수에 들어간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할머니들이...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43분께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음료수를 마시고 할머니 6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중 1명이 숨지고 5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잇으나 2명은 위독한 상태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 성분 분석 결과 살충제가 든 사실을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그 성분이나 농약...
이에 따라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경로로 사이다에 농약이 들어갔는 지, 누가 고의로 넣었는 지 등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43분께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1.5ℓ 사이다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마신 신모(65·여)씨, 이모(88·여), 민모(83·여), 한모(77·여), 정모(86·여), 라모(89·여)씨 등 60∼80대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