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모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공모주 펀드들이 평균 1.3%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실적이 좋았던 신영자산운용조차 5% 미만 수익률을 올리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설정액 100억 원 이상 국내 공모형 공모주 펀드 26개를 살펴본 결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33%로...
증권사들이 적극 경쟁하고 있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올 상반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IPO 강자로 꼽히는 NH투자증권이 8건을 독식했고, 미래에셋대우는 단 1건으로 체면을 구겼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IPO를 통해 우리 증시에 상장한 21개 기업 중 중 8곳의 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올 상반기에는 넷마블게임즈, ING생명 등 굵직굵직한 대형주들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여기에 카카오가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하는 등, 코스닥 시장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대형 공모주의 코스닥 상장 러시가 예고되어 있어 침체된 코스닥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증시에 새로 입성한 새내기주 3개 중 1개는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어(大魚)로 기대를 모았던 넷마블과 제일홀딩스는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반면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와이엠티 등 중소형 기술주는 공모가의 2~3배 수익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올 상반기 코스피가 고공 행진을 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규모도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반기도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IPO 활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와 경영컨설팅전문업체 IR큐더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업인수목적회사를 제외한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 규모는 4조76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1812억...
금융비용 역시 2016년 연간 398억원에서 2017년 상반기 누적 118억원으로 큰 폭의 절감을 이뤘다.
한라 관계자는 “매출 상승이 영업이익을 견인하고 차입금 감소, 당기순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로 재무건전성, 수익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 6월 세 차례 걸쳐 총 59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금리 5%중후반)를 잇달아...
1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7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수는 416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만 명(5.0%↓) 감소했고,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p 감소한 42.8%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영진위는 올해 상반기 ‘공조’(782만명)와 ‘더 킹’(532만명)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
특히 국내 조선사들이 올 상반기 일제히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조선업의 특성상 올 상반기 실적은 2년 전 수주에 따른 것이지만,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비용절감에 나선 결과도 실적 부문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수주절벽에 따른 매출절벽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던 정유·화학 업계가 2분기에는 상승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급작스러운 유가 하락에 정제마진이 축소되고 재고평가손실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유가 암초에도 하반기 정유 업계의 실적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석유화학 업계는 제품의 마진이 개선될...
반도체 ‘슈퍼 호황’에 올라타며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하며 경쟁사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1개 분기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며 사상 첫 분기 3조 영업이익 시대 개막을 앞당길지 관심이 쏠린다. SK하이닉스까지 3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함께...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위기 속에서 올해를 맞이했다. 기대작이었던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그룹 총수가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올 상반기에만 5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올린 펀드가 등장하고, 총 설정액이 10조 원을 돌파하는 등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수익률(설정액 100억 원 이상 기준)을 기록한 한국형 헤지펀드는 트리니티자산운용의 ‘멀티스트레티지펀드’로 나타났다. 47.98%의 수익률을 올린 이 펀드는 올해 상승...
로보어드바이저가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당초 중위험, 중수익을 목적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는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진행 중인 2차 테스트베드 포트폴리오 누적 수익률은 모든 유형에서 코스피 수익률을 밑돌고 있다.
유형별로...
올 상반기 국내 펀드 시장은 주식시장과 궤를 같이했다. 코스피지수가 오르면서 패시브 펀드들이 최고 30%에 육박하는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금리 상승기에 직면한 채권형 펀드들은 1% 내외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쳐 체면을 구겼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국내 운용자산(AUM) 기준 10대 자산운용사 설정액 최대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11.4...
지수나 주가 흐름에 따라 성과가 결정되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는 증시
상반기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400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상반기 정보기술(IT)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 펀드의 추적대상 지수인 코스피200정보기술지수가 연초 이후 30% 넘게 상승한 결과다. 지수 구성종목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사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올 상반기 코스피의 행보는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6년 만에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를 탈출한 것과 동시에 장중 24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는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도 불구하고 지속됐다. 이는 2011년부터 오랜 기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자, 국내 증시 상승에 대한 희망이...
올 상반기 코스피가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쓰는 동안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무뎠다. 하지만 최근 기지개를 켜면서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6월 말 기준 코스닥 지수는 669.04포인트로 지난해 말(631.44%) 대비 5.95%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600선이 무너지고, 한때 570선까지 밀려났던 것을 생각하면 단기간에...
올 상반기 코스피의 호황이 지속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 수익률에도 못 미치는 빈곤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개인 자금이 몰린 전력·화학·운수장비주는 부진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올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점을 찍었지만, 개별 상장사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두 자릿수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자랑하는 상장사가 300여 곳에 이른 반면, 270개 상장사의 주가는 뒷걸음질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STX엔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