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며,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밀양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 삼양식품은 매년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16년 26% 수준이었던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19년 50%, 2021년 60%를 넘어서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미국과...
삼양식품이 공장을 설립한 것은 원주공장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이다. 해외 수요 급증에 따라 2019년부터 신공장 설립을 추진해 2020년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해외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부를 국내 공장에서 제조하는 삼양식품은 해외 판매 호조로 지난해 3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에 힘을 주는 라면 업체는 농심 뿐만 인다. 삼양식품도 지난해 글로벌 흥행을 거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불닭볶음면이 등장하며 이슈가 되면서 해외 사업이 한층 탄력받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2019년 2687억 원이던 면스낵 해외 매출은 2020년 3606억 원, 지난해 3857억 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면스낵 매출 비중은 2019년 52%에서...
‘짜짜로니’를 판매하고 있는 삼양식품도 지난해 신제품 ‘짜장이라구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야채, 고기 등을 오랜 시간 끓여 만드는 유럽 요리인 ‘라구’를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군 제품으로 1300원 대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도 등장했다. 지난달 오뚜기는 물을 버리지 않고 조리하는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한 짜장라면 신제품 ‘짜슐랭’을...
농심은 지난해 기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로 삼양식품(49%), 오뚜기(8%) 등과 함께 라면 수출 주역 기업으로 꼽힌다.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프엔가이드 등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19% 늘어난 6984억 원, 영업이익 337억 원으로...
식용유 사용이 많은 농심과 오뚜기, 삼양라면 등 주요 라면 업체도 지난해 연말부터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에는 밀가루 가격이 치솟으며 스낵 업체 역시 가격을 올렸다. 농심은 지난달 새우깡과 양파링 등 스낵 22개 브랜드 가격도 평균 6% 올렸고, 해태제과는 내달 1일부터 구운감자와 웨하스, 롤리폴리, 허니버터칩, 후렌치파이 등 8개 제품 가격을 평균 12.9...
앞서 농심과 오뚜기, 삼양라면 등 주요 라면업체도 라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외식 및 식품 물가 오름세는 남미 작황 부진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 인상이 영향이 크다. 여기에 액화천연가스(LNG)와 알루미늄 캔 포장용기 등 부자재 오름세를 비롯해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적인 물류난으로 해상 운임이 상승한 영향도...
비빔라면, 볶음라면 시장에서 각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팔도와 삼양식품도 최근 이 시장에 신제품을 추가하며 석권을 노린다. 팔도는 기존 ‘팔도비빔면’에서 진화한 팔도 꼬들김 비빔면, 꼬간초 비빔면을 새롭게 내놓으며 비빔면 라인업을 확대했다. ‘꼬들김 비빔면’은 들깨소스를 베이스로 한 양념으로 들기름 본연의 맛을 담았고, ‘꼬간초 비빔면’은...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 수출의 일등 공신이다.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통해 단순히 라면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팬덤이 형성됐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시도해야 하는 도전의 아이콘으로 유튜브에 ’Fire Noodle Challenge‘를 검색하면 100만개 이상의 영상이 검색될 정도로 불닭볶음면은 하나의 제품을 넘어...
실제 최근 들어 팔도와 삼양은 매운맛 라면을 속속 출시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팔도는 지난 24일 한정판으로 선보인 ‘킹뚜껑’의 정식 출시에 나섰다. ‘킹뚜껑’의 스코빌 지수는 1만2000SHU로 현재까지 출시된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기존 왕뚜껑보다 약 3배 더 매워졌다.
지난 1월 한정판으로 선보인 이후 초도물량 150만 개가 한 달 만에...
농심, 작년 평균 급여 5115만원 업계 최고…전년보다 211만 원 감소오뚜기, 직원 평균 4300만원…삼양식품 제치고 업계 2위 기록삼양식품, 직전해보다 127만원 줄어든 4290만원식품 제조업,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유통업과 간격 커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등 국내 ‘라면업계 빅3’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직원들의 급여도 전년보다 줄어든...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라면을 섞어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라며 “다양한 조합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모디슈머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초대박 상품 ‘불닭 시리즈’로 매콤한 맛의 명성을 이어간다. 이 회사는 이날 불닭브랜드 신제품 ‘불닭짬뽕’과 ‘불닭스리라차’를...
라면 ‘원조’ 삼양식품도 손 놓고 볼 수만은 없겠죠. 지난해 5월 국내산 아카시아꿀을 넣은 삼양비빔면을 출시한 삼양은 지난달 ‘비빔밀면’으로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 제품은 면에 감자 전분을 섞어 쫄깃한 맛을 살렸고, 기존 제품에 비해서는 20% 가량 면의 양을 늘려 대식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라면 회사들의 여름 승부수는...
◇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흥행에 수출 전용 밀양 공장 상반기 가동
삼양식품도 K라면 돌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흥행을 거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등장하면서 해외 사업이 한층 탄력받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2019년 2687억 원이던 면스낵 해외 매출은 2020년 3606억 원, 지난해 3857억 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집콕족이 늘며 라면, 간편식 수요도 커져 비빔면 시장이 동반 성장한 덕분이다.
끓어오르는 비빔면 열기에 업계는 스타 마케팅에 공들이고 있다. 라면 업계 전통강자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재석을 모델로 앞세워 배홍동비빔면의 인기몰이를 이을 계획이다. 지난해 농심이 야심차게 새로 내놓은 배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대신증권은 24일 삼양식품에 대해 ‘진정한 성장의 원년’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며 오랜 기간 주가 상방을 눌러온 오버행 리스크 해소 역시 긍정적”이라며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회계 기준 연도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
불닭브랜드 외 삼양라면, 김치라면 20개 제품이 사우디 내 탄탄한 유통망에 입점하면서 중동지역 매출이 빠르게 늘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 인지도와 할랄제품 경쟁력, 이번에 확보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탄탄한 판매망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이 현지의 대표...
삼양식품의 '불닭'도 글로벌 무대에서 날았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연간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6420억 원, 655억 원으로 각각 1%, 31% 가까이 동반하락했지만 판가 인상분이 반영되기 시작한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37% 가까이 성장한 1928억 원, 217억 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분기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우이신설선 삼양역에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라는 호재에 힘입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DL이앤씨가 지난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분양한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262가구도 평균 19.98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 마감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명학역과 안양역에...
'불닭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삼양식품은 일찌감치 라면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 절차를 끝냈다. 2017년 삼양식품은 자킴, 무이스 등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 MUI로부터 불닭 브랜드 3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 특히 2020년 인도네시아 라면 시장 상위 20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떠오르는 '할랄 라면'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