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찰은 자택 인테리어 공사업체의 세금 탈루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회사 자금 일부가 자택공사비로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 지난 7월 초 대한항공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실제로 경찰은 조 회장 자택 인테리어 공사와 대한항공 영종도 호텔 공사가 같은 시기에 진행된 점을 이용해 이같은 행위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에 수사진 20여명을 보내 입찰과 관련한 서류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5년 1월 경쟁입찰을 통해 삼성물산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보다 180억 원 가량 낮은 입찰가를 써낸 대림산업을 탈락시켜 의심스러운...
중소기업 전문 TV 홈쇼핑 홈앤쇼핑의 신사옥 건설 시공사 선정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1일 홈앤쇼핑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사정기관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수사진 20여명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로 보내 입찰 관련 서류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경쟁입찰을 거쳐 2015년 1월 삼성물산을...
재판부는 "(수사 당국이) 압수수색 절차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이 '(수첩을) 돌려주겠다'라고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압수 절차가 위법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수첩 내용의 진실성이 증거가 되는 것이 아니고, 이 같은 내용이 수첩에 기재돼 있다는 자체만을 증거로 삼아 채택하는 것"이라며 수첩의...
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등 압수수색
◇ 2017년
▲1월 9일 = 특검,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참고인 조사
▲1월 12일 = 특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의자 조사
▲1월 16일 = 특검, 이재용 부회장에 구속영장 청구
▲1월 19일 = 서울중앙지법,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기각
▲2월 3일 = 특검...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삼성 일가 자택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도 차명계좌에서 발행한 수표로 공사대금을 지불하는 등 비리 정황을 포착, 최근 자택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대기업 총수들의 자택공사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삼성그룹 일가 자택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 했다.
앞서 경찰은 일부 대기업 총수들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했던 업체의 세무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대기업들이 회사 자금을 빼돌려 공사비로 쓰는 등 비위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지난달 7일에는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무엇보다 앞서 3차례에 걸쳐 이뤄진 KAI 압수수색 과정에서 검찰이 보여온 움직임을 고려하면 이번 수사가 단순 KAI 내부 비리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압수 수색에 동원한 인력만 100여 명이다. 검사와 수사관이 버스 여러 대에 나눠 타고 일제히 현장을 파고들었다. 동원된 인력만 봐도 향후 전개될 수사의 폭이나 규모가 작지 않다는 것을 알 수...
특히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구속된 상황이다. 신동빈 회장도 당일 재판 일정을 조정하며 간담회 참석에 나섰다.
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 방미 경제사절단에서 빠졌던 황창규 KT 회장, ‘일감 몰아주기’ 논란과 자택공사 비리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까지 당한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도 그리 편한 자리는 아니라는...
A사는 지난 18일 검찰이 압수수색한 KAI 협력업체 5곳 중 하나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A사 회삿돈 수억 원이 차명계좌에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자금이 일감 몰아주기 대가로 하 전 대표 등 KAI 경영진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판단하고, 계좌추적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A사는 하 전 대표 취임 이후 KAI로부터 수주한 하청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 (박근혜정부 당시)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했는데, 이번에 검찰에 넘기기로 판단한 게 검찰이 정당한 요구에 의해 압수수색 필요한 자료가 있다고 판단해서인가.
△특검이 법원을 통해 자료의 사실 조회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고 사실조회 요청한 내용에 부합하는 측면 있어서 제공하는 게 맞다고 봤다. 법적 근거는 이것이 대통령 지정 기록물이 아니라는...
그는 “캐비넷 하나에서 저렇게 중요한 증거가 수백 건 쏟아진 걸 보면 당시 황교안 직무대행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왜 그렇게 기를 쓰고 막아냈는지, 문서파쇄기를 수십 대 사들여 밤낮으로 문서를 갈아 없애버리고 청와대 메인서버를 디가우징(강한 자기장으로 하드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술) 해버렸는지, 또 수십 만 건의 문건을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이들 문건은 애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조사하던 박영수 특검팀이 전임 정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 있어 만일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특검팀이 발견했을 자료로 보인다. 또 특검이 법원을 통해 민정수석실 등에 관련 자료에 대해 사실 조회를 한 바 있었으나 당시 거부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박 대변인은 “이들 자료는 소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연관됐는 것으로 판단해 그 사본을 검찰에 오늘 중 제출할 계획이다”며 “사본은 대통령 기록물이 아닌데다 애초 박영수 특검팀이 전임정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 시도와 법원을 통해 민정수석실 관련 자료 사실조회 요청을 했으나 거부된 자료들이다”고 말했다.
이들 원본 자료는 국정기록비서관실서...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일부 대기업 회장들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한 한 업체를 최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증거를 확보하고 분석 중이다.
경찰은 해당 업체에 공사대금이 지급되는 과정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 사용됐다는 첩보를 입수, 업체 관계자를 불러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일부...
경찰 관계자는 "지난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현장검증 분석자료와 지난 4일과 15일 1·2차 삼성중 압수수색 결과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이르면 22일쯤 김 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비롯해 삼성과 최 씨 일가 사이에 오간 거래 관계 규명을 주로 담당했다.
검찰은 롯데가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에 출연한 45억 원이 잠실 롯데타워 면세점 사업 재허가 등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한 대가인지를 집중 조사했다.
신 회장은 또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한 후 K스포츠에 70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