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三成洞) 자택으로 퇴거했다. 사저(私邸)가 아닌 자택이라니 의아할지 몰라도 원래 사저는 공관(公館)이 있는 사람에게 쓸 수 있는 말이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도 사람을 만나는 대신 전화나 서류로 일을 처리하고 혼자 밥을 먹곤 했다. 거기 있으나 여기 있으나 생활의 본질은 별반 다를 게 없으니 적응이 쉬울지도 모른다....
뉴스타파는 지난해 7월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하면서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가 확보한 동영상에는 이 회장이 2011년 12월~2013년 6월 총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서 5차례에 걸쳐 다수의 여성과 만나 대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시민 박모 씨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이 의혹에 대한 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