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빈소를 찾은 삼성가 오너 일가에 이어 삼성전자 사장단도 조문에 나서며 CJ와 삼성 간 ‘화해 무드’를 암시했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 명예회장의 매제인 구자학 회장도...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 삼성가 오너 일가가 찾아 조문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서 생전에 삼성그룹과 애증의 세월을 보내고 세상을 떠난 뒤에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은 일견 씁쓸함을 자아냈다.
중국 베이징에서 별세한 이 명예회장의 유해는 17일 오후 항공편으로...
이 명예회장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으로, 삼성가(家) ‘비운의 황태자’로 알려져 있다.
1931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이 명예회장은 일본과 미국 유학을 거쳐 1962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했으며 이후 1970년대 중반까지 삼성물산 부사장, 중앙일보 부사장, 삼성전자 부사장 등 초기 삼성그룹의 주요 요직을 거쳤다.
그러나 경영...
이 명예회장은 2012년 2월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창업주의 차명재산 중 7천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상속 소송을 제기하면서 형제 관계에 결정적으로 금이 갔고 이병철 회장 선영 출입문 사용 문제 등을 놓고도 삼성가와는 갈등을 빚어 왔다.
하지만 양가는 이후에도 화해 국면이나 해빙 무드로 볼 수 있는 상황을 몇 차례 연출했다.
이 명예회장은 1, 2심에서 완패한 뒤 고심...
삼성가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후계 구도에서 밀린 그는 작고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비운의 황태자’, ‘해외 은둔자’, ‘야인’ 등은 항상 꼬리표처럼 그를 따라다닌다.
다른 형제들이 삼성에서 경영수업을 받은 뒤 계열 분리를 통해 범 삼성가로 활발할 경영활동을 펼쳤지만 이 전 회장은 달랐다. 삼성에서 제일제당을 분리해 나온 뒤 기업 경영...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84) 전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자,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CJ그룹 관계자는 14일 “이맹희 전 회장이 지병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각 오전 9시 39분...
재계와 삼성가에 따르면 애초 맹희씨는 이병철 창업주로부터 삼성의 경영권을 물려받게 돼 있었다. 실제로 맹희씨는 삼성의 총수 역할을 했다.
호암 이병철은 애초 삼남인 이건희 회장에게는 중앙매스컴을 맡길 작정이었고 그룹의 경영권은 장남 맹희씨에게 물려주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이건희 회장은 와세대대학 재학 시절부터 매스컴 경영을 권유받았고 1966년...
삼성가 비운의 황태자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의 회고록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장남이면서도 부친인 이병철 삼성 그룹 창업주로부터 무능하다는 이유로 경영에서 배제된 인물이다. 그 자리는 현재 병상에 누워있는 삼남 이건희 회장에게 넘어갔다.
◇‘묻어둔 이야기’…그는 왜 선친과 갈등 겪었나? = 이맹희 전 회장은 22년 전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전(前)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이맹희 전 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CJ그룹은 “이맹희 전 회장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 39분 별세했다”며 “장례절차의 경우 가족장으로 할지 회사장으로 할지 아직까지 정해지지...
‘삼성가 장남’인 이맹희 전(前)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향년 84세를 일기로 중국 베이징에서 별세하면서, 생전 그와 삼성그룹과의 관계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선친인 이병철 창업주로부터 무능하다는 이유로 경영에서 배제돼 재계에선 그를 ‘비운의 장자’로 표현하기도 했다. 결국 이맹희 전 회장은 이병철...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전(前)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별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928년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때부터 아버지와 삼성의 성장을 지켜봐 온 산증인 이맹희 전 회장은 과거 이병철 회장이 사카린 밀수사전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을 때 그룹을 대신 맡는 등 경영을 책임져...
이맹희 전 회장은 제일제당 관련 기업을, 이명희씨는 신세계백화점을 물려받았다.
이후 제일제당은 CJ로 이름을 바꿨으며, 현재는 이맹희 전 회장의 장남 이재현 회장이 CJ를 이끌고 있다. 2012년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관련 소송을 제기한 뒤 이병철 회장 선영 출입문 사용 문제 등을 놓고도 삼성가와 갈등을 빚어 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삼성가 자녀들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와병 중인 만큼 별도의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 하반기 경영전략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건, 하반기 ‘갤럭시노트5’ 출시, HDC신라면세점의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등 굵직한 이슈로...
범삼성가와 범현대가가 손을 맞잡는가 하면, 같은 집안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 재벌 총수들은 면세점 특허 취득을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을 지시하며 온갖 전략을 쏟아내기도 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업의 성장이 정체되자 면세점이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가의 오너가 공식석상에서 고개 숙여 사과한 것은 2008년 4월 삼성 특검으로 이건희 회장이 대국민 사과 및 경영 퇴진 의사를 발표한 이후 7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메르스 사태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사과문 발표 이전과 이후 두 번의 고개를 숙였다. 이 부회장은 사과문에...
삼성가의 오너가 공식석상에서 고개 숙여 사과한 것은 2008년 4월 삼성 특검으로 이건희 회장이 대국민 사과 및 경영 퇴진 의사를 발표한 이후 7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23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메르스 사태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사과문 발표 이전과 이후 두 번의 고개를 숙였다. 이...
17일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신청한 STS반도체는 삼성가의 방계인 보광그룹의 전자부문 대표 계열사다.
보광그룹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인인 고(故)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이 설립했다. STS반도체는 홍 회장의 4남인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
1998년 설립된 STS반도체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후공정 부문 협력사다. 반도체 후공정은 전공을...
삼성가(13.65%)와 엘리엇(7.12%)이 팽팽한 지분율을 앞세워 경쟁을 벌인다면 결국 일성신약이 의결 주도권 이른바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일성신약은 결국 10.21% 상승한 1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 17일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