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계란 수요가 급감해 산지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3일부터 알찬란 30구를 6980원에서 6480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수급 상황을 고려해 계란 가격을 추가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계란 한 판 가격을 6380원에서 5980원으로 내렸다. 롯데마트 역시 기존 6380원이던 계란 한 판 가격을 5980원으로 낮췄다....
박 위원장은 전날 문 대통령이 ‘살충제 계란 백서’ 발간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도 “파동이 종결되지도 않았다”며 “백서보다도 진상 대책 마련하는 데에 더 우선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대해서는 “사법부가 엄정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며 재판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정의의 여신 디케는...
류 처장은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잇달아 관련 내용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질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식약처의 살충제 계란 부실 대응을 질책한 것을 두고 “총리께서 짜증을 냈다”고 발언에 논란이 됐다.
이어 다음날에는 자신의 미흡한 대응을...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한 "이런 일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교훈을 삼아야 하며 이번 사태의 전 과정을 정확하고 소상히 기록해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백서를 발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살충제 계란 대응에 관한 평가 및 제도개선 계획을...
계란 파동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그동안 미흡하게 살폈거나 살피지 못한 것을 꼼꼼하게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경북도는 DDT 성분이 검출된 경산과 영천 산란계 농장의 닭과 계란을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
폐기 대상은 경산 닭 4200마리와 계란 1만여 개, 영천 닭 8500마리와 계란 2만여 개 규모다.
두 농장은 계란과 닭에서 금지 살충제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파동에 이어 살충제 계란 사태까지 호되게 당한 정부가 오히려 방역 예산을 줄인 사실이 드러났다.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처리 비용으로 매년 수천억 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해...
살충제 계란 사태가 일어난 지 열흘이 지나면서 파문이 식용 육계로 옮겨 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육계는 안심해도 된다고 선을 그었지만 일부 지자체가 살충제 검사 등 선제 조치에 나서면서 소비자 불신이 확산하고 있다.
24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39개 농가 500여 만 마리의 메추리를 비롯해 1600여 농가 3100만 마리 육계에 대해 다음...
살충제 파동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계란에 이어 닭에서도 맹독성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 성분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살충제 계란의 껍데기 번호(난각코드)를 또다시 누락하며 혼선을 더했다. 환경단체는 이번 살충제 파동의 책임을 물어 전·현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23일 경북도에...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먹거리 포비아(공포)가 만연한 가운데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적발되는 농축산물이 해마다 수천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정이 이렇지만 정부가 매번 늑장 대응과 사태 축소로 일관하면서 국민의 먹거리 공포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적합...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단백질 보충 대체재로 주목받는 콩이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콩에 들어간 단백질은 달걀, 유제품류, 육류에 있는 단백질과 달리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하루에 콩 단백질 25g을 섭최하면 관상동맥질환이 예방된다’는 문구를 콩 제품에 표기할 수...
최근 유럽을 넘어 한국까지 불어 닥친 살충제 계란 파동의 진원지인 네덜란드에 먹거리 비상이 걸렸다. 살충제 계란 파문에 이어 ‘박테리아 초밥’ 논란이 일고 있는 것.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가정에 배달되는 초밥 중 3분의 1가량에서 기준치를 능가하는 박테리아가 검출된 사실이 2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연맹...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이른바 '에그포비아'가 확산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23일부터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단 오늘 500원 인하한 뒤 산지가 변동 추이를 봐가며 가격을 추가로...
살충제 계란 파동이 한창이 가운데 닭고기에서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구충제가 검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유통 닭고기 및 계란 잔류물질(살충제) 검사결과’에서 총 60건 닭고기 검사 중 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살충제 계란 파동의 원인이 된 닭진드기 농약이 최근 10년간 약 790억 원어치나 팔려나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2016년 닭진드기 살충제로 제조 허가‧수입된 제품은 14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판매실적이 없는 3개 제품을 제외한...
김 의장은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선 "살충제 달걀에 대한 국민 불안이 해소가 안 돼 국민에게 참으로 송구스럽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것인만큼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합동 점검반이 안전성을 확인할 때까지 매일 현장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살충제 성분이 가중치 이하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살충제...
살충제 계란 파동에 이어 여성 생리대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에 독성평가 의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켐온과 바이오톡스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켐온은 전날보다 3.65% 오른 1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톡스텍도 1.39% 오른 8010원에 거래...
특히 대북문제·세제개편안·재벌개혁·한미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부동산 정책, 살충제 계란 파동을 다루는 외교·통일부, 기재부, 공정위, 산업부, 국토부·농식품부 업무보고가 최근 현안과 맞물려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보고 대상인 22개 부처 중 업무 관련성을 기준으로 9개 그룹으로 묶여 문 대통령에게 올해 하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특히 최근 지명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향해선 정파성을 이유로 ‘즉각 철회’를 요구했고,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해임을 압박했다.
청와대 소통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20일 열린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보고 행사를 “소통이 아닌 쇼(show)통”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2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근본원인으로 지적된 공장형 밀집 사육 정부 관리감독 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살충제 계란 사건 뒤에는 ‘농피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 정부는 소 잃고 외양간...
살충제 계란 파동에서 잘못된 정보 제공과 사실 은폐로 일관한 정부가 결국 “살충제 성분이 든 계란을 먹어도 건강에 이상 없다”는 발표로 결론 냈다. 그 사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전국 89곳으로 3곳이 더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개 살충제 성분항목 중 일부항목 검사 누락이 지적된 420개 농가에 대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