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여건 우수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방역개선대책으로 방역 우수 농가가 살처분에 대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는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사육 규모가 크고 사육·방역 시설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산란계가 살처분되면서 달걀의 물가지수는 올 상반기 38.9%가 올랐다.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2억 개의 달걀을 수입했지만 고공행진한 가격은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달걀값이 크게 오른 건 지난해 11월 AI가 기승을 부린 이래 국내에서 사육되는 산란계 규모의 약 24%가 감소한 탓이 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AI로 산란계가 살처분되면서 달걀 가격도 38.9%가 올랐다.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2억 개의 달걀을 수입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동향정보에 따르면 2일 기준 특란 30개(중품) 소매 가격은 7548원으로 지난해 5147원, 평년 5284원에서 2000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하반기부터는 농축수산물...
소비보다는 재입식 지원과 농가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산란계 마릿수가 늘어난다고 당장 달걀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생산을 위한 여러 변수가 많다"며 "농축산물 소비 쿠폰 등이 아닌 아직 재입식을 못한 살처분 농가 지원책을 비롯해 정부 차원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000만 마리에 이르는 엄청난 조류가 살처분되고 매몰됐다. 매몰된 땅속에 동물 바이러스가 살아 있을까 우려된다. 전파속도가 빠르고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닭, 오리, 돼지 등 동물에게 국한된 바이러스 질병이 사람에게 전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이라 해서 동물에서 사람으로 혹은...
2993만 마리 살처분…보상금 4000억 원 추정달걀값 여전히 고공행진…"과도한 살처분 영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국내발생이 사실상 종식되면서 살처분에 따른 피해 복구와 방역 대책이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는 강력한 조치로 확산을 막았다는 입장이지만 농가에서는 과도한 살처분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지난해 AI가 확산되자 국내 산란계의 30% 수준인 1673만5000마리를 살처분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작년 12월부터 5월까지 살처분마릿수보다 많은 2298만 마리의 산란계 병아리가 입식하는 등 산란계를 늘리기 위한 노력에 나섰지만, 그 사이 산란노계는 795만 마리가 도태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산란계가 평시 대비 35%가량 부족한 상황...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 방역 우수농가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규모 농가는 자체 방역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규모별 맞춤형 방역 체계와 함께 AI 위험도 분석에 따른 사전 예방 기능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AI 방역 개선대책을 27일...
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돼지열병이 발생한 강원 영월군 흑돼지 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하고, 영월 등 12개 인접 시·군 양돈농장 170곳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번 발생 농가는 야생멧돼지 돼지열병 발생 지점과 근접해 있다"며 "돼지를 일정 기간 사육시설 밖 야외 공간에서 사육하고 있었고...
중수본은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401마리를 살처분하고 농장 출입 통제, 집중 소독을 시행 중이다. 이날 오전에는 경기, 강원, 충북지역의 돼지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발생 농장 10㎞ 이내의 농장 4곳은 정밀검사 시행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7곳과 인접 12개 시군 농장 170곳 대해서도 일제...
앞선 칼럼에서 예방적 살처분에 처한 한 농장을 언급한 바 있는데, 정부도 언론도 달걀값 폭등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이라고 말하고 있다. AI가 확산되어 달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만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인과관계 속에는 ‘살처분’ 위주의 가축방역정책의 문제가 숨어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의 오리농장에서 발병한 이후 3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계란가격 상승의 주원인이었던 조류인플루엔자가 3월 11일 이후 추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으나(산란계 농가 기준) 살처분 과정에서 감소한 산란계 수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느끼는 계란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억원 차관은 "6월 중 산란계 숫자가 정상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규모의 수입을 통해 수급 불균형에 대응함으로써...
이들 질병의 경우 예방용 백신이 있지만 치료제는 없는 상태라 가축의 집단감염시 대부분 살처분과 매장처리되는 실정이어서 치료제가 나오면 그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차례 구제역으로 소와 돼지 38만 마리가, 7차례 AI로 닭, 오리 690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 10년간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살처분 범위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살처분 범위가 과도하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범위 축소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이번에 AI가 발생한 가금농가는 모두 108곳이다. 농가에서 AI 발생은 3월 23일 전남 나주 오리농장 이후로...
아울러 수의·식물감독청은 지난해 덴마크에서 사람→밍크→사람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1500만 마리의 밍크가 살처분됐던 것을 언급하면서, 동물용 백신 개발이 변이 바이러스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앞서 덴마크 정부는 지난해 밍크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에게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되자 약 1500만...
AI가 진정되고 있음에도 계란값이 안정되지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살처분으로 산란계 개체 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AI가 확산되자 국내 산란계의 30% 수준인 1673만5000마리를 살처분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계란 값을 산란계 수를 늘리는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6월이면...
최근 작황 상태가 좋지 못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파,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으로 치솟은 달걀 및 갈치 등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품목들을 정상 가격 대비 최대 50%에 판매하는 행사를 전 점 식품관에서 진행한다.
또한 초특가 기획으로 전 점 식품관 행사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오렌지(1박스, 1kg)를 7900원에 선착순으로 한정해...
이번 AI 발생에 따른 피해는 과거와 비교해 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살처분에 따른 논쟁은 숙제로 남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104건이다. 체험농장과 관상조 농장을 더하면 모두 106곳이다. 이달 들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AI는 모두 3건에 불과하다.
이후 봄에 접어들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당시 살처분이 아닌 수매에 참여했던 농가를 위한 자금 지원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수매에 참여한 강원도 철원, 고성 양돈농가에 생계안정을 위한 긴급안정비용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당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 인근 돼지는 살처분하는 한편 접경지역 양돈농가의 사육돼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