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년 구제역 사태 당시 전국에서 소와 돼지 348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40%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돼지고기 가격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커진 식품업계가 만두와 햄, 냉동식품의 가격을 연쇄적으로 인상해 장바구니 물가도 크게 오른 바 있다.
일단 ASF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마트들은 비축 물량을 활용해 당장 소매가격을...
양돈 컨설팅 업체인 정P&C연구소는 지난해 낸 보고서에서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 돼지 100만 마리가 살처분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1조85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돼지 농가 매출 감소 5950억 원, 살처분으로 인한 손실 2500억 원, 사료 판매량 감소 2400억 원 등이다. 특히 한국의 양돈 산업은 농가 밀집도가 높고 사육 규모도 커 가축...
17일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 입구에서 출입이 통제된 채 살처분 매몰작업이 준비되고 있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ASF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등 치명적이나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는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양돈농가가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역학조사와 정확한 원인 파악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더는 살처분 되는 돼지가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례를 겪은 중국에서는 살처분과 맞물려 재고를 쌓아두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오른 바 있다. 물론 소비자 차원에서 구매를 꺼리는 심리가 커질 수 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체에 무해하며 감염된 돈육이 유통될 가능성이 희박한 것도 사실이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과 동물에 한해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마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농장 돼지 3천950두를 이날 내로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남은 음식물 돼지 급여 전면 금지와 전국 양돈농장에 대해 고강도 예찰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이에 앞서 지난 2010~2011년 구제역 사태 당시 전국에서 소와 돼지 348만 마리가 살처분됐고 돼지고기 가격은 40% 이상 폭등한 바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 압박을 견디지 못한 육가공업체들은 2011년 들어 햄과 만두, 냉동식품의 가격을 일제히 올리기도 했다.
다만 아직은 특정 지역에서 발병한 만큼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다른...
농식품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의 농장주가 기르던 돼지 3950마리를 살처분키로 했다. 17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전국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등에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도 내렸다. 이날부터 돼지 농가에 잔반을 반입하는 행위 또한 전면 금지된다. 농식품부는 전국의 돼지 농가 6300곳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및 발생농장과 500m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을 17일 긴급 지시했다.
이 총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 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고,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 시 국내...
이 농장은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245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2~3일 전 사료를 제대로 먹지 않는 4마리의 어미 돼지가 고열로 폐사하자 전날 방역 당국에 의심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 돼지와 농장주 가족이 운영하는 인근 농가 2곳의 돼지를 시료 채취 뒤 예방적 살처분 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7% 상승한 것 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진 수준이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돼지열병으로 수백만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기 때문이다.
윙입푸드는 육가공 전문 기업으로 중국식 살라미(전통 소시지)와 간편 소시지, 베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에서 총 54개의 대리상과 최대 온라인 유통사인 텐마오몰과 징동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과 가축 살처분 참여자 심리 지원 등을 포함해 △가축전염병 예방법과 최근 개정사항 △가축 질병 위기관리매뉴얼 △살처분 요령과 매몰지 사후관리 △주요 가축전염병 긴급행동지침(SOP) △위기 단계별 기관 간 역할분담 △일시 이동 중지(스탠드스틸)와 거점소독장소 운영 등을 소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교육에서...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기준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1kg당 36위안까지 급등해 전년 동기 대비 75.9% 상승하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중국 전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현재까지 폐사하거나 살처분된 돼지는 100만 마리가 넘는다“고 말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현상은 글로벌 수급...
미얀마 정부는 발병 농가에서 기르던 돼지를 살처분하고 샨 주에 이동 제한 조치(스탠드스틸)를 내렸다.
바이러스성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는 감염 위험성이 없지만 돼지에 전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지금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한 번 발생하면 축산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아시아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건 미얀마가...
슬로바키아 축산당국은 이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4마리를 살처분했다.
바이러스성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는 감염 위험성이 없지만 돼지에 전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지금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한 번 발생하면 축산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한국은 2006년 슬로바이카산 돼지고기 수입을 허용했지만 실제 수입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실제로 베트남은 이미 280만 마리, 중국은 110만 마리 이상이 폐사 및 살처분됐으며 지난 5월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18만745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돼지고기가 국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돼지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해는 사상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가축 살처분 제도도 개선된다. 농식품부는 살처분 농가에 지원하는 생계안정비용 기준을 전국 농가 평균 가계비에서 전국 축산 농가 평균 가계비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月) 생계안정비가 255만3000원에서 312만5000원으로 50만 원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살처분 참여자를 위한 심리·정신 치료 지원도 강화된다. 현재는 추가 치료 기간이 6개월로 제한돼...
중국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잡기 위해 지난 4월 100만 마리 이상의 돼지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보방크와 TS롬바르드의 전문가들은 살처분된 돼지 수가 1억 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스완스톤 이코노미스트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가장 확실한 영향은 인플레이션을 통한 것”이라며 “질병이 확산하고 심각해지면 아시아와 동유럽 같은...
이에 약 470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쉐이 도축장은 홍콩 돼지고기 공급의 80%를 담당한다. 지난달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약 6000마리를 살처분했다. 홍콩 당국은 지난달 11~18일 도축장 영업을 중단했는데 영업 재개 2주도 되지 않아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것이다.
이번에 발병한 돼지는 첫 번째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