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지옥 가면 못 만나니까. 그래서 매일 새롭게 다짐하고 회개하고 기다린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아내가 왜 그런 충격적인 일을 벌였는지 모른다. 수사기관에서도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유를 묻기 위해 아내를 면회하러 갔지만 거절당했다고. 그는 신앙의 힘으로 힘든 시간을...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올해부터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등 5곳의 골목상권을 선정한 바 있다. 상권 당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예산과 각종 시설 및 인프라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 유머 / 걱정이 할퀸 기쁨
딸이 손주를 순산해 축하 인사를 받은 할아버지가 시큰둥하자 친구가 “자네, 할아버지가 된 게 기쁘지 않나?”라고 물었다.
할아버지 대답.
“글쎄, 그것뿐이라면 괜찮지만, 앞으로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두 달 연속 6%대를 보이다가 지난달 5.7%로 다소 둔화했지만, 당분간 고(高) 인플레이션 시대에 살아야 한다. 미국 인플레이션발(發) 고환율이 장기화할 경우 이는 수입 물가의 상승 폭을 키워 물가 정점 시기를 후퇴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인플레이션과 고환율이 이어질까. 지금의 위기가 발생한 이유는 뭘까. ‘갓건영’·‘금융 1타...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농해수위 소위 통과 이재명 "민주당 주도로 소위 통과…농업 살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통해 쌀값 안정을 도모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농림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양기가 발하는 곳이면 쇠와 돌도 뚫어지며, 정신을 한곳에 모으면 어떤 일이라도 이루어진다[陽氣發處 金石亦透 精神 一到 何事不成].” 항상 열과 성을 다할 때, 뜻은 성취하는 법이며 열심히 살아야 하고, 노력 없이는 성공도 없다는 말이다.
☆ 시사상식 / 리볼빙(revolving)
신용카드 결제는 약정된 결제일에 일시금으로 처리되지만, 이 제도는 약정된 결제일에 최소...
물이 차오르던 생사의 순간, 김씨는 아들에게 “너만이라도 살아야 한다”라며 김군을 설득해 내보냈다. 주차장에서 헤어지던 김군은 김씨에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 대화로 알려졌다.
김군의 아버지는 “집사람이라도 살아서 다행이다”라며 “아내는 지금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많이 힘들어하고...
그 사이 지하 주차장의 수위는 가슴까지 차올랐고, 체력이 떨어져 밖으로 나가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어머니는 “너만이라도 살아야 한다”며 아들을 설득해 밖으로 내보냈다.
아들이 출구 쪽으로 사라진 뒤 홀로 사투를 벌인 김 씨는 지하 주차장에 갇힌 지 14시간 만인 7일 오후 9시 41분께 소방 수색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김 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긴...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혼자 살아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대책'을 7일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매년 300여 명 정도가 사회로 나오고 있다. 현재 1541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9월 발표한 1단계 대책 '경제적 자립' 지원에 이은 2단계로 ‘심리적‧정서적 지원’에...
다만 이러한 ‘끼’를 애써 감추고 살아야 하는, 시장에서 잘 팔리는 차를 디자인해야 한다는 숙명도 함께 안고 있다. 새로 합류한 디자인센터장은 디자이너들에게 과감함을 주문했고 이는 주효했다.
문 팀장은 그 무렵을 일컬어 “모든 디자이너가 커다란 자신감을 갖고,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꾹꾹 참았던 디자인을 마구 쏟아내기 시작한 때”라고 말했다.
“설계가...
“코로나19로 어지러웠던 지난 3년 동안 나름대로 해온 일들이 아주 많다. 그 일들은 결국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한복판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이 국가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찾아가도록 하는 데 맞춰져 있었다.”
2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투데이와 만난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지난 3년 임기동안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거나 이웃과 소통하고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 게 아니다. 그게 먹힌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이웃 없이는 내가 나로서 기능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내가 생계를 위해 회사의 일원으로, 누군가의 부모나 자식으로 기능하려면 이웃 없이 불가능하다. 누군가와 상호작용을 하지...
역시 이재용은 다르다고 생각했다”라며 “혹시 나중에 여러분도 돈 되게 많더라도 이 부회장처럼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회장은 과거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다가 지난 12일 8·15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이에 이 부회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절대병기’, ‘핵보유국 턱밑에서 살아야 하는 불안감’, ‘강력한 힘에 의한 응징’ 운운 등은 핵개발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말미에 우리와 상대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언급한 것은 마치 잠자는 사자를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로 들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포기의 결단을 내리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를 이해하고, 왜 왔는지를 인식할 때 기왕 온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길을 찾을 수 있겠다는 근본적인 의문 때문이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궁금함도 내가 어떻게 여기 있는지, 어떻게 어우러져 생명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인지를 비교하여 이해하고자 하는 인류 인식의 속성 때문일 것이다. 물질과 에너지 변화...
함께 살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세금을 많이 내는 부자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때문에 소비를 진작하려고 국가가 재난지원금을 주는데 복지정책이 아니지 않느냐. 불쌍한 사람에게 주는 게 아니지 않느냐. 경제정책이지 않느냐"며 "경제정책의 혜택을 왜 부자는 배제하느냐, 복지정책이 아닌데...
김정은은 이를 두고 “핵보유국의 턱밑에서 살아야 하는 숙명적인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며 “잔뜩 겁을 먹고 전전긍긍하는 몰골”이라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부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이라고 거론한 뒤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정권과 그의 군대는...
특히 소아 희귀질환의 경우 질환을 평생 안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는 필수다. 따라서 환자와 가족들은 소아 희귀질환 진단율을 높여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주도의 조기 유전진단 시스템 구축과 유전상담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한국희귀질환재단 주최로 열린 ‘유전상담서비스’ 심포지엄에서 한 보호자는 “희귀질환을...
어떻게 나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에게 통장을 보여 달라고 하냐”라며 “누군가는 믿고 살아야 하지 않냐. 정말 믿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의 심경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근데, 원장님이 건강하고 오래 살아야 이 늙은이가 덕을 본다우. 잘 치료하고 빨리 나아요.”
의사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다 보니 아프지 않고 살 방법은 없다. 하지만 돌아보니 내가 병이 있을 때, 안색이 안 좋아 보일 때면 꼭 무정한 듯 툭 던지는 말투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던 분이 계셨음을 기억한다.
어쩌면 그런 환자분들의 기도와 걱정 덕에 비바람 불고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