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사회가 전적으로 양육을 책임지지 못한다 해도 어느 정도 짐은 덜어줘야 길이 뚫릴 수 있다.
우리 현실이 그런 당위와 거리가 머니 딩크족 전성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딩크족만 들여다볼 일도 아니다. 결혼 자체를 마다하는 젊은이들도 부쩍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30~34세 연령층의 미혼 비율은 2000년 18.7%에서 2020년 56.3%로 폭증했다. 25~29세...
실제로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 보고서를 보면 20∼30대에서 무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2015년 27.7%에서 2020년 44.1%로 높아졌다.
딩크족이 늘면서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 자녀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득 구간별 평균 자녀 수를 보면 연 소득이 1000만 원 미만은 0.77명에서 1000만∼3000만 원 미만은 0.71명, 3000만∼5000만...
통계청 전망은 장래인구추계를 위한 가정·전제란 점에서 예측력이 다소 떨어진다. 단기적으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예상대로 상황이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전망 근거도 나름대로 타당하다. 추세상 올해 혼인 건수는 19만7000건으로 지난해보다 5만6000건(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대 중반부터 혼인 건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다음 해 출생아...
본지가 17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20년)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생지역과 현재 거주지역이 모두 서울인 35~49세 취업 기혼여성 중 19.2%는 출산자녀가 없었다. 무자녀 비중은 간헐적 취업자·휴직자(13.0%), 미취업자(11.4%)보다 각각 6.2%포인트(P), 7.8%P 높았다. 평균 출산자녀는 1.31명으로, 간헐적 취업자·휴직자(1.37명), 미취업자(1.47명)보다 적었다....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국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3명 중 1명이 비만군으로 분류됐다. 학생 건강검사 결과 비만으로 진단된 학생들은 혈당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간 수치 등 비만으로...
16일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수도권의 종합병원과 병원은 인구 100만 명당 44.5개로 수도권(28.0개)보다 많았다. 일반 병‧의원 병상수(인구 1000명당)도 비수도권이 8.8개로 수도권(5.8개)보다 많았다.
이와 달리 의료인력인 의사와 간호사 수는 수도권이 월등히 높았다. 2020년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수도권과...
일반 국민에게는 자살 예방인식개선 교육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각각 시행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개발 및 인증한 교육 콘텐츠가 활용된다.
이두리 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전화 통화보다 텍스트 대화를 선호하는 청소년을 위해 메신저 상담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자살예방 교육은 향후 경찰, 소방, 의료기관...
보고서에는 암 진단 및 치료원칙, 암종별 역학 통계, 국내 암 분야 기초연구 동향 및 임상시험 현황, 미래 암 진단 및 치료 기술과 관련 시장 분석까지 분야별 암 연구동향이 광범위하게 총망라됐다.
국가 암 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42.9%였던 국내 암 5년 생존율은 2020년 기준으로 71.5%로 올라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암 발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9~34세 청년의 가구 유형은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청년가구가 5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년독거가구(25.4%), 청년부부가구(8.1%), 청년과 자녀가구(6.8%) 순이었다.
청년가구 중 수도권의 부모동거가구(미혼) 비율이 32.8%로 가장 높았다.
주택유형을 보면 청년독거가구는 연립다세대가 40~50% 정도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20~30대 청년 중 남성보다 여성이, 30대보다 20대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더 낮았다.
20대 여성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2008년 52.9%에서 2022년 27.5%로 14년 새 25.4%포인트(p) 감소했다. 남성ㆍ여성 청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30대 여성은 69.7%에서 41.9%로 감소했다. 남성 청년의...
당시엔 선생님이 저축표어 쓰기를 숙제로 내주기도 했는데, 절약하고 저축을 많이 해야 나라 경제도 튼튼해진다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깔려 있었다.
최근 뉴스가 하나 눈길을 끌었다. 유럽인들은 소득의 8분의 1을 저축한다는 것.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유로지역 가계저축률은 13.7%였다. 가계저축률은 가처분소득 중 소비에...
이어지는 토론회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통계개발원 최바울 경제사회통계연구실장, 황명화 국토연구원 국토모니터링연구센터장, 조득환 경북연구원 인구정책센터장 등 전문가가 참여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 국토발전 전략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윤의식 국토부 국토정책과장은 “초광역권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는 인구‧산업 거점과 교통인프라를...
앞서 정부는 노인(65세 이상) 인구 증가에 대응해 직접일자리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 일자리 규모를 확대하고, 그중 사회서비스형·민간형 비중을 확대했다.
고용부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서비스, 직업훈련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사업의 이행 상황도 지속해서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부산 출신인 이씨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입학 전 포항공대와 고신의대를 각각 중퇴한 이력도 있다.
이씨는 대학 졸업 후 한솔PCS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2년 넷마블로 이직했다. 이후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15년 간 임원을 했다.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돈에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꼬리표가 없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미국 주도의 공급망 생태계가 더욱 심화되면서 중국은 공급망 박람회를 구상했고, 지난 7월 4일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이탈리아·캐나다·미국·영국 등 국가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그 결과 55개국 515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고, 이 중 26%가...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000명(1.0%)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8월 26만8000명을 기록한 후 9월(+30만9000명)과 10월(+34만6000명)에 30만 명대로 확대됐지만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로 축소됐다.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그러나 한 생명이 태어나는 ‘출산’은 출산율, GDP라는 국가통계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개인’의 관점에서 출산은 곧 양육자(한부모, 두부모, 입양, 조손가정 모두)들의 심리적·경제적 책임의 시작이다. 아이의 마음과 신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양육자의 바람, 사랑, 관심, 걱정 등 새로운 감정을 마주해야 하고, ‘의·식·주’ 기본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 기반 차원에선 ‘사회서비스산업 특수 분류체계’를 개정해 사회서비스의 법적 정의에 맞게 주거·환경 등까지 통계산출 범위를 확장하고, 제공기관·서비스 내용·인력 등 정보기반을 강화한다.
한편, 복지부가 이날 발표한 ‘2022년 사회서비스 공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사회복지서비스업에 해당하는 3500개 표본사업체(전체...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야 하며, 그 결과는 관보 게재를 통해 알려야 한다.
또한 천연원료의 사용을 줄이고 사용된 자원이 사람의 생활이나 산업활동에서 계속 이용될 수 있도록 순환이용 하는 물질을 순환 원료로 규정했다. 재생 원료, 순환자원, 재활용가능자원, 중고 물품 등을 순환 원료 범위에 포함하고 시설·자금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통계 구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