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지침은 원칙적으로 기금운용본부가 결정하고, 예외적인 경우에 한 해 수책위가 판단하도록 이원화돼 있다.
이어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국민연금 내부 지침에 불과한 ‘수탁자책임 활동 지침’ 개정으로 잘못된 권한위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침 개정의 철회를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복지부의 개정을 두고 ‘노동ㆍ시민사회단체에 의한 기업 경영개입’에...
아울러 민간 전문가들은 △자본시장 활성화 △금융안정 지속 추진 △사회 변화에 따른 금융의 역할 모색 등도 제언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자본시장 혁신 및 활성화와 투자자 보호를 함께 추진해 국민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고 금융업권별 건전경영 유도 및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또, 비금융CB를 통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또 수책위는 기금운용에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기금운용본부가 소송 실익 등을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경제계는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는 투자대상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를 높이는 과정에서 회사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의 개정안의 무리한 강행은 실질적 경영 간섭과...
20여년이 지난 지금,책임투자의 기원인 수탁자자본주의와 UN 책임투자원칙(PRI)을 낱낱이 대조해가며 그 근원과 개념을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은 ESG와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에 나름 의미가 있다.
그러면 ‘수탁자자본주의’의 주체가 되는 보편적 소유자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고 ESG, 중장기 투자와는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보편적소유자’란 한마디로...
메타(옛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 10월 페이스북 커넥트 연례 행사에서 ‘책임 있는 혁신 원칙’하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염승훈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반도체 산업 리더는 “테크 기업은 제품, 서비스가 기획되는 초기 단계부터 상품이 고객에게 전달되고, 폐기되는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ESG 리스크...
국정 최고책임자와 국가예산이 결합돼 추진됐음에도 공공의료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는 이면에는 정권교체에 따른 정책 뒤집기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노무현 정부의 바통을 넘겨받은 이명박 정부는 공공의료 확충은커녕 ‘의료 영리화’를 추진하며 역주행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병원도 외부 투자자의 채권 투자를 받고 수익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투자 원칙으로 채택한 국민연금이 석탄 채굴, 발전 산업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국민연금의 석탄 관련 투자 규모는 12조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한국의 석탄산업 투자 규모는 지난 1월 기준 18조600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이...
심지어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은 ESG 투자를 자산운용기관(trustee)의 신인의무로 요구하기도 한다. 단순히 착한 투자 또는 임팩트 투자의 단계를 넘어 지속가능 투자가 확산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미국에선 주주행동주의 차원에서 ESG가 강조되기도 한다.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ESG 성과가 저조한 경영진의 연임과 연봉인상에 반대하는 정책을...
2006년 UN 책임투자원칙이 제정되면서 시작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는 유럽 연기금, 미국 ETF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됐다.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해 국민연금이 2022년까지 400조 원 이상 ESG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ESG 채권은 올해 9월 67조 원이 발행되면서 작년 한 해 발행액인 64조 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큐는 이번 구조조정이 2019년 바오샹 은행 파산 당시 원칙을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사회 안정을 우선해 기관 투자자들이 필요 시 ‘베일-인(bail-in)’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베일-인은 디폴트 상태에 빠진 은행 채권자들이 보유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채권의 일부를 상각해 파산을 막는 것을 말한다. 큐...
최초로 사회책임투자(SRI)펀드 ‘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를 출시해 이정표를 세운 것이 대표적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이후 15년 이상 SRI펀드를 운용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ESG 펀드 운용을 통해 차별화된 노하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9월 18일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행동원칙선언문’ 을 선포했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사장은“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는 우리가 풀어내야 하는 과제이며, 자산운용업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신한자산운용은 대한민국 ESG투자 명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제연합(UN)의 책임투자원칙과 국제표준화기구의 ISO26000이 발표된 이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 다보스포럼 등 다양한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해결을 촉구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기업들도 탄소중립 선언, 인권ㆍ윤리 경영 등 사회적...
아울러,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비와 관련해선 "ESG 경영 지표를 세부적으로 만들어 기준에 부합할 경우 연기금 투자에 우선권을 준다든지 하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에 대해선 '형식적 관료주의 산물', '행정 편의적 정책'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대주주 주식 보유 기준이 완화되다...
미국의 경우 투자 실수에 대해 파산이라는 책임을 지웠다는 점에서 일부 공정성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반면, 구제금융을 받은 ‘체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 CEO들의 엄청난 규모의 보수계약 이행으로 미국 사회 또한 국민통합이라는 중요한 자산을 날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사건의 실체가 과실 배분의 불공정성과 부정행위에 대한 보험으로서 정·관...
회의에서 한화에너지의 최근 경영 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향후 투자 전략과 ESG 경영 원칙 준수에 대한 회사 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한화에너지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공정ㆍ복지), 고객 및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한다. 분기별 정기회의와 필요시...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 지적에정은보 원장 “법적 권한 없어금융사 사회적 책임 유도할 것”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법과 원칙을 중시한다’는 조직 운영 신념을 국정감사장에서 여과 없이 드러냈다.
정 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하나은행, SK증권에 대한 검사 계획 질문에 “검사는...
신한은행 관계자는 “적도원칙 검토와 심사를 통해 여신 및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책임 있는 판단을 하고 발생할 수 있는 환경ㆍ사회적 리스크를 관리한다”며 “신한은행의 금융지원을 받은 프로젝트에서 야기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 관련 준수사항 등을 금융약정서 내에 반영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지속적인...
쌍용C&E는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과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원칙(GBP)에 부합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운영평가 프로세스 등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채권은 한국거래소의 녹색채권 등 사회책임투자채권 발행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 정책에 따라 상장수수료 및 상장연부과금이...
정부 관료들도 좋기는 매 한가지입니다.그 문제를 해결한다면서 정부조직 늘려 승진자리 만들어주고, 예산 늘려 쓸 돈 펑펑 줍니다.위원회 만들어 책임회피까지 하게 해 주니, 여당과 함께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생각 아닙니까?그런데, 만약 이런 길이 정답이었다면사회주의 국가들이 왜 망하고 사라졌겠습니까?저희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정부만능, 획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