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이자 문화전파학자(memetist)인 수전 블랙 모어 박사는 페페의 사례가 "대표적인 밈의 진화론적 경쟁 사례"라고 설명한다. 밈은 끊임없는 모방을 통해서 전해지는 사회·문화적 요소를 말한다. 리처드 도킨스가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설명했다.
생물학적인 모든 것이 유전자에 의해 좌우될 때, 우리 삶을 둘러싼 모든 것은 밈에 의해...
1982년 범죄 심리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실험을 통해 발표했다.
이 이론이 대중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1994년 뉴욕시장이던 루돌프 줄리아니가 범죄소굴로 불리던 뉴욕에서 이 이론을 적용해 단지 지하철 낙서를 지우고 도시를 깨끗하게 하는 것만으로 범죄율을 급감시킨 덕분이다.
길을 가다가 쓰레기를 버리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잘 맞는다. 예컨대 길거리...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익사를 시켰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물에 흠뻑 젖어있어야 한다. A씨가 물에 젖어있는 건 관찰된 바 없다"며 "A씨가 고인이 사망하는 데 개입했다고 볼만한 정황 증거가 어디에도 없다. 타살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들은 A씨를 범인으로 보기에는 범죄 동기 등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세계적인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가 자신의 논문에 쓴 내용을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이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책에서 소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논문의 저자인 에릭슨은 '전문가'와 '1만 시간'이 묶이는 것에 대해 오해라고 말했다. 책 '1만 시간의 재발견'에서 그는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옳은 방법'으로 버텼는지에 따라 1등이 되는...
증후군 이름은 이 증상을 발견한 한스 아스페르거의 이름을 딴 것이다.
심리학자 토니 애트우드는 ‘세상과 소통을 꿈꾸는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라는 책에서 아인슈타인, 비트겐슈타인, 바르톡, 고흐, 빌 게이츠 등 과학과 예술 발전에 큰 공을 쌓은 이들도 아스퍼거 증후군과 관련된 특징을 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위원으로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정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6개 분야별 분과는 △비전 전략 △글로벌 도시경쟁력 △안전ㆍ안심 도시 △도시 공간 혁신 △스마트 도시 △공정ㆍ상생 도시다. 분과별로 민간위원과 실ㆍ본부ㆍ국 간부급 공무원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조 교육감이) 9개월째 수정을 요청했다는데, 언론(이투데이) 보도 이후 너무 쉽게 (수정이) 돼버린 것은 당황스러운 부분"이라면서도 "최종적으로 '피해 호소인' 용어가 수정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 역시 “(이투데이) 기사로 인해 수정돼 다행”이라고...
가스라이팅은 정신적 학대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다.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상대방의 자존감을 깎는 단어나 어휘를 사용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면서 타인을 통제한다. 심리적 지배 행위와 동시에 때때로 달콤한 보상을 제공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해 간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교육 현장에서도 위계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많다. 특히 피해자가 학생인 경우도 대다수"라며 "교육에 책임 있는 사람(조 교육감)이 피해자를 지칭하는데 ‘피해 호소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호소인’이라는 부적절한 명칭으로 피해자를 지칭해서 격하시켰다. 공직에...
해당 법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서 마련한 1호 법안이다. 이전까지 스토킹은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이 적용돼 10만 원 이하 벌금형이나 구류·과료에만 처했다. 스토킹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에 비해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만들어진 게 스토킹처벌법이다....
엘리 핀켈 노스웨스턴대 사회심리학 교수와 연구진이 지난해 10월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가 성장할수록 지지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의 다른 정보는 무시한 채 적대감을 드러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트위터 중독’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필터 버블을 악화시켰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성인이 되면서 학교폭력 피해 고통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에는 잘못의 크기를 인식하지 못했던 행동의 심각성을 성인이 되면서 제대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곽금주 교수는 "어린 시절에는 제대로 인식 못 했던 (행위에 대한) 기억이 사고가 발달하며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며 "어린...
사회가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학폭 예방 대책이 허술하고 미흡한 대응에 대한 피해자의 불신이 시간이 지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형태로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학폭은 범죄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인권 감수성 조기 교육 등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나경원 "다양성 서울을 만드는 데 역할 할 것"이수정 "나 후보 위해 다양한 정책 자문 예정"정치적 해석에는 선 그어…나 후보 3번째 고문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나 후보는 24일 오후 이 교수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가 왜 생겼나 보면...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도 "클럽하우스의 폐쇄적이라는 특성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곽금주 교수는 "비싼 멤버십이 더 잘 팔리는 경우도 있듯이, 제한될수록 더 들어가 보고 싶은 심리가 있을 수 있다"며 "다른 SNS들은 공개적으로 열려 있는 데 비해 폐쇄적인 클럽하우스는 집단성이나 조직력이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조직개혁운동, 공과 사의 구분,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주인의식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아울러 독자들이 이같은 개혁에 동참하길 바란다.
저자는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한국은행에서 보낸 전통 한은맨이다. 허나, 주류 경제이론은 물론이거니와 이단 경제이론을 가리지 않고 섭렵했으며,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 등을 폭넓게 연구해온 한은맨 답지 않은 한은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핵심 키워드인 ‘연결(Connect)’을 중심으로 생태학, 심리학, 범죄학, 인공지능 등 분야별 석학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찾아본다.
이번 포럼은 기조 강연 및 다섯 가지 주제 강연, 두 번의 연사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교수가...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년들의 우울증과 박탈감, 억울함이 계속 쌓이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구들을 만나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조차 어려워져 전반적인 분노가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심리상담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스트레스...
최용식 소장은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들이 사회심리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회심리학은 사회적 행동에 관한 여러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예를 들면 자살이 많이 일어나는 다리에 자살예방문구를 써놨더니 오히려 자살이 더 늘어났다. 정책을 만드는 입장에서 막연히 자살을 막기 위해 예산을 투입해 자살예방문구를 만들었지만, 역효과가 난 셈이다....
컬러에 대한 연구와 실험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되고 있는데 심리학에서도 진단 혹은 치료를 위해 컬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인간의 눈은 셀 수 없이 많은 컬러를 인지하지만 디지털이나 인쇄 구현에 제약이 많았던 시대를 지나 여러 매체에 점점 더 많은 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이나 상품뿐만 아니라 개인과 도시, 국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