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쓰촨성 청두가 미국 총영사관 폐쇄 명령 이후 민족주의적 정서 부흥의 중심지가 됐다고 보도했다.
전날부터 청두의 미국 총영사관 폐쇄 현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려들었다. 그중 몇몇은 불꽃놀이를 하거나 애국심을 강조하는 노래를 부르며 소란을 피웠다. 이날도 시민들은 총영사관 앞에 모여 중국...
25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SBC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자사가 미국과 공모해 화웨이에 덫을 놓았거나 멍완저우 부회장이 체포되도록 증거를 조작했다는 중국 언론매체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성명은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정밀한 조사는 우리가 개입한 2016년 말 훨씬 이전에...
홍콩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1985년 개설된 청두 총영사관은 쓰촨성과 충칭시, 윈난성, 티벳 자치구를 커버하며 중국의 인권문제를 파악하는 전초기지라고 한다. 게다가 쓰촨성에는 핵기술과 우주개발 연구시설이 집적되어 있어 군사적 측면에서 민감한 지역이기도 하다. 중국이 미국의 우한 총영사관 대신 청두를 택한 것은 청두가 미국에 있어서...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폐쇄 통보를 내린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이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을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중국에 있는 미국 외교관과 직원 수가 미국 내 중국의 외교관 및 직원 수보다 훨씬 많다”면서 “휴스턴 주재 중국...
2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프랑스 사이버방첩기관인 ANSSI는 이달 5G 장비 사용 허가 연한과 관련해 화웨이 제품은 3년 혹은 5년, 유럽 회사인 에릭슨과 노키아 제품은 8년으로 한다는 방침을 자국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통보했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당국이 이통사에 화웨이 장비에 내려진 사용 허가를 갱신해 주지 않을...
항셍테크지수의 출범 소식은 같은 날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회사인 앤트그룹이 홍콩과 중국 상하이 동시 상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앤트그룹은 이날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과 홍콩거래소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민간 기업이 두 개...
현재 홍콩에서 일하는 중국 본토 출신 인재는 8만~15만 명에 이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중국의 은행과 보험사 등에 세법 관련 조언을 하는 자문회사 워성로우쿼티엔트아카데미(Wosheng Law Quotient Academy)의 펑아오 회장에 따르면 일부 회사들은 특히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급여를 인상함으로써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
화이자와 독일 제약벤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2종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Fast Track)’에 지정됐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이 FDA의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것은 지난 5월 모더나에 이어 두 번째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RNA 백신 후보 4종에 대해...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달 들어 홍콩에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 홍콩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그중 41명은 지역 감염 사례였다. 11일 발생한 38명의 신규 확진자 중 9명의 감염원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도 늘면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왔다는 분석도 나왔다.
캐리 람 홍콩...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대기 질이 개선되는 등 환영할만한 발전이 이뤄졌다”며 “그러나 이는 추가 개혁 없이는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없는 발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시를 더 친환경적이고 보행자 친화적으로 만들며 대중교통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빌딩을 구축하면 더욱 건강한...
1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에서 1700여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기저질환이 있거나 흑인이나 아시아계 등 유색인종이 코로나19의 감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영국의 국민건강 보험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수집한 1727만8392명의 성인 건강 기록을 토대로 연구를...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최고지도자인 캐리 람 행정장관과 정옌슝 초대 국가안보처장, 뤄후이닝 홍콩 주재 중앙정부 연락판공실 주임 겸 국가안보수호위원회 고문 등 주요 인사들이 8일(현지시간) 코즈웨이베이 근처 메트로파크 호텔에 둥지를 튼 국가안보처 개소식에 참석했다. SCMP는 정 처장이 개소식 전에 홍콩에 도착했으며...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홍콩 내 공공 도서관에서는 조슈아 웡 등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인사들의 책이 자취를 감췄다. 공공 도서관을 관장하는 홍콩레저문화사무처는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라 몇몇 서적의 법 위반 여부를 심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저서가 사라진 대표적 민주화 인사 중 하나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2개의 사립학교 중 8개의 학교가 내년까지 학비를 동결한다. 홍콩 아카데미, 캐나다 국제학교, 한국 국제학교, 마운트 켈리 국제학교, 와이콤비애비 국제학교 등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대부분 국제학교가 등록금을 매년 3~9% 인상하는 것을 고려하면 학비 동결은 파격적인 결정인 셈이다.
학비를 인하해야 한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11일 부동산 컨설팅기업 CBRE의 자료를 인용, 홍콩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지난달 말 8.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센트럴 지역의 빈 사무실 면적은 10만2193㎡에 달했다. 이는 홍콩의 랜드마크 빌딩 가운데 하나인 44층짜리 HSBC타워 전체가 비어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코로나19 발병이 처음으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 홍콩보안법이 이날 오전 9시 회의가 시작된 뒤 15분 만에 상무위원 162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8일부터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를 진행했으며, 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법안을 통과시켰다.
홍콩보안법에는 △외국 세력과의 결탁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리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 홍콩보안법이 이날 오전 9시 회의가 시작된 뒤 15분 만에 상무위원 162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8일부터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를 진행했으며, 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법안을 통과시켰다.
홍콩보안법에는 △외국 세력과의 결탁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리즘...
홍콩 경찰이 매년 7월 1일 열리던 주권반환기념일 집회를 올해는 불허하기로 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당국이 집회를 불허한 건 1997년 홍콩 주권반환 이후 처음이다.
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 온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이 준비해온 7월 1일 주권반환기념일 행진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27일 통지했다.
이유에...
중국도 미·중 관계 붕괴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중국 측 회담 상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제츠 정치국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양국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첫 고위급 인사의 대면 협상인 만큼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