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은 최후 진술에서 “나로 인해 많은 상처를 입은 박창진 사무장과 김모 승무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한다”며 “대한항공 고객과 나로 인해 회사로 쏟아진 비난과 질책을 받아야 했던 대한항공 임직원께도 진심으로 사과한다. 국민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또 “사람 마음을 먼저...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건의 발단을 끝까지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리고 있고, 언론을 통해 한 사과와 반성은 비난 여론에 못이겨 한 것일 뿐 진지한 자성의 결과를 찾기 어렵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증거인멸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여모(58) 객실담당 상무에게는 징역2년, 공무상기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모(55) 국토부 조사관에게도 징역2년을...
대한항공은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이 보복성으로 가혹하게 짜여졌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스케줄은 컴퓨터로 자동 편성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2일 ‘박창진 사무장 2월 스케줄 관련’ 자료에서 “승무원 스케줄은 전체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발생할 수...
것 아니냐"고 묻자 조 전 부사장은 "제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두 가지를 분리해 생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재판에는 땅콩회항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박창진 사무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사과와 업무복귀 협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며 "휴가 복귀 이후 업무가 더 힘들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본인(박창진 사무장)이 근무한다고 하면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음을 이 법정에서 약속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수행비서 한 명과 법정에 출두했다.
신문에 앞서 조 회장은...
이날 박 사무장은 '노예’, ‘치욕’, ‘강탈' 등의 단어를 써가며 조 전 부사장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박 사무장은 검찰과 변호인 등의 질문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해 달라"는 등의 얘기를 하면서 당시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일을 상세히 진술했다.
박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밀치고 폭언했다”며 “나 역시 조 전...
김씨는 지난달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에서 박창진 사무장과 함께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또 다른 피해자다.
사건 이후 김씨는 회사의 회유를 받아 국토부 및 검찰 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하고 그 대가로 교수직을 제안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지난달 중순께 회사 관계자가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조 전 부사장이 직접...
2일 오후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나선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한 번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이날 오후 2시30분 열린 공판에서 승무원 복장을 갖추고 출석한 박창진 사무장은 법정에서 순간순간 말을...
2일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결심 공판에 박창진 사무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는 지난 12월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비행기 회항 사건이 발생한 지 60여일 만이다.
이날 박 사무장은 '노예’, ‘치욕’, ‘강탈' 등의 단어를 써가며 조 전 부사장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실제로 박 사무장은 검찰과 변호인 등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사과받은 적 없다."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항공기에서 내쳐졌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2일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오성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사무장은 "저는 한 번도 그분(조 회장)에게 사과를 받아본 적이...
'조현아'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박창진 사무장'
2일 오후 이른바 땅콩회항 결심공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공판에 출석해 예상보다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조현아 전 부사장에 내려질 양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의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1일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에 들어간 지 50여 일 만이다. 네티즌은 “박창진 사무장님 힘내세요”,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조양호 회장의 약속이 잘 지켜지는지 지켜보겠다”,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날 결심공판에는 사건 당시 기내에서 쫓겨나고 이후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거짓진술 강요와 회유, 협박 등을 받았다고 폭로한 박창진 사무장의 증인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와글와글] 민음사 회장 손녀·조정석 거미 열애·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진짜사나이 여군특집·김지수 김원준·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신다은 이광수·슈퍼맨이...
이날 결심공판에는 사건 당시 기내에서 쫓겨나고 이후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거짓진술 강요와 회유, 협박 등을 받았다고 폭로한 박창진 사무장의 증인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또 635회 당첨번호
635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당첨번호가 화제다. 635회 1등 당첨번호는 '11, 13, 25, 26, 29, 33'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2이다. 2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당시 직접 기장에게 회항하도록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사무장이 기장에게 회항 요청을 한 것은 조 전 부사장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죄는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검찰은 지상로도 '항로'로 봐야 하므로 이 조항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조 전 부사장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