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과의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롯데 등 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보 전진했다. 삼성그룹은 중국의 기획재정부 격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투자 협력에 대한 2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재부와 발개위는 2일 중국 북경 발개위 청사에서 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 2016년 5월 14차 회의 이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달 31일 최저임금 대응 모범기업 현장 방문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이 2월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한·중경제장관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기재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 등 국내 주요 경제부처 국장급이 자리하고, 중국 측에선 발개위, 국제사, 서부사, 외자사, 진흥사, 농경사 사장(국장급)...
당장 코 앞에 둔 춘제(春節) 특수를 놓치고 있는 유통업계는 하루빨리 지지부진했던 사드 보복 해제에 속도가 붙어 봄에 우리나라를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
면세점 업계 역시 “작년 한해 사드로 인해 중국단체는 끊기고 보따리상만 늘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어 경영상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오늘...
진에어가 지난해 사드보복 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8884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잠정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23.4%, 영업이익은 85.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6.3% 증가한 733억 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사드 제재 영향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청와대 최저임금TF 단장)이 31일 최저임금 대응 모범기업 현장 방문에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이 2월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장 실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씨즈커피코리와와 오픈케이즈를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 등 정부가 마련한 최저임금 인상 대책을 홍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임 대표는 지금 중국 사드 보복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하자 장 실장은 “11월 초 문재인 대통령 중국 방문 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국과의 관계 전면적으로 정상화한다고 했다”며 “지금 중국이 조절하고 있는 것 같은데 2월부터는 좀 풀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음으로 장 실장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여성의류 인터넷쇼핑몰인 오픈케이지를...
특히 중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의 여파로 막혔던 드라마 수출길이 한·중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들면서 다시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과 넷플릭스라는 두 개의 여의주가 있다”면서 “이 회사가 제작한 드라마들이 중국의 한한령으로 중국시장에 판매되지...
다만 “중국의 사드 보복,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서비스 고용은 하반기 들어 마이너스 19만명을 기록했다”며 서비스산업에 대한 대책을 2월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최근 대기업을 포함회 기업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기회가 되면 기업인을 직접 만나겠다고 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작년 서비스수출 증가율이 4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애로가 큰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2월 2일 중국 북경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에서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우리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중국은 사드추가배치 중지, 미국미사일방어체제 편입 반대, 한·미·일 군사동맹 금지 등 3불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을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수출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미국의 불공정한 무역 압박은 막아야 한다. 동시에 안보와 경제를 분리하는 외교정책을 통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공정하고 호혜적인...
다만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이 해빙무드로 돌아선 것도 적지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조남현 한은 외환시장팀 차장은 “지난해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싱가포르 달러나 대만 달러도 꽤 높은 수준을 보여 아시아통화 강세와 비슷하게 움직였다고 본다”며 “글로벌 변동성 축소에 외환거래 규모도 현물환을 중심으로 줄었다”고...
최근의 한중 관계 개선으로 인해 ‘유커’ 방문에 대한 기대가 생겨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사드 보복 이전만큼의 방문객을 확보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년 대비 월별 유커방문객은 8월 -61.2%를 시작으로 9월 -56.1%, 10월 -49.3%, 11월 -42.1%, 12월 -36.7%로 나타나, 개선의 기미는 보이고 있지만 아직 유커의 수요 자체는...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으로 지난해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의 약 20.3%를 차지했다. 이어 호주(11.9%), 싱가포르(11.7%), 일본(8.9%), 대만(8.6%) 순으로 전 세계 58개 국에 수출했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6%인 1억7007만 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항공유(21.3%), 휘발유(!6.9%), 나프타(9.4...
또 최근 사드보복 이후 해빙무드로 돌아선 중국과의 관계는 올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19일 장민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한은 본관에서 열린 ‘2018년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평창 올림픽에 따른 관광수입 등을 계산한 결과 1분기 민간소비가 전기비 0.1%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장 국장은 올해 최저임금...
4%로 외국인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관세청 측은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구매대행으로 물건을 싹쓸이하는 중국 보따리상은 평상시처럼 드나든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439만 명으로, 820만 명이었던 2016년에 비해 46.4%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한해 사드 보복과 내수 침체, 규제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유통업계의 시련은 무술년 새해에도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전방위적인 규제 압박이 심해지면서 성장 절벽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약속했던 일자리 창출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시행으로 대형마트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L7명동의 경우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이 50%에 달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지요. 이슬람 관광객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예요.”
이 총지배인은 국내 관광객 수요를 높이는 것도 과제로 꼽는다. 현재 L7의 내국인 투숙비율은 10~15% 수준이다.
“국내에서도 여행을...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내수침체와 사드보복을 경험한 유통업계 내부의 불안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1분기에는 가장 큰 대목인 설 명절, 중국 춘절을 앞두고 국내 관광객과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섞여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태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체의 전망이 엇갈렸다. 홈쇼핑(108)과 인터넷쇼핑몰(106) 등...
지난해 초 조직개편 후 경영혁신실장을 맡아온 황 사장은 롯데지주 출범 이후 신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겸임하며 중국의 사드 보복과 잇단 재판으로 어려움을 겪는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 사장은 롯데케미칼로 입사한 후 1995년부터 그룹에서 신규 사업 및 M&A, 해외사업을 담당하면서 롯데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