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은 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 4명을 재선임 또는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재선임된 사내이사는 주원태(STX중공업 대표)ㆍ김유범(STX중공업 관리부문장)ㆍ정석구(STX중공업 경영관리본부장) 등 3인이며, 정광현 사내이사는 신규 선임이다. 정 신임 이사는 두산엔진 및 HSD엔진 자문을 지냈다.
내년 주총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경영권 승계에 국민연금이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물론, 국민연금은 최근 한진칼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각해 올초(6.64%) 대비 4.11%까지 떨어져 영향력은 낮아졌지만,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2.5%의 표가 부족해 고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부결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게다가 조 사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내년 주총 표 대결에 따른 경영권 분쟁이 올해보다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물론 조 회장 보유 지분을 가족들이 상속해 지배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을 제외한 한진, 정석기업, 토파스여행정보, 대한항공 지분매각을 통해...
조 회장은 지난달 5일 이사회를 통해 6개의 계열사 겸직을 내려놓고, 27일 진행된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룹 모태 ㈜한진을 비롯해 한진칼 등 주요계열사는 조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왔기 때문이다. 향후 한진칼은 당분간 지난달 주총에서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한 석태수 대표가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등기부등본 등을 추가 확인한 결과 류 사외이사는 회사 대표로 2014년 7월 취임해 2016년 7월 사임한 것은 맞다. 하지만 여전히 사내이사로 등기가 돼 있는 상태다. 이 역시 상법에 위반되는 사항으로 겸임 금지에 해당한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컨설팅 회사 쪽 사임 이후 아마 등기 처리가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외이사사내이사로 선임
△EMW,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제출
△에스에너지, 일본 기업과 758억 원 규모 태양광발전사업 계약 체결
△디아이티, 삼성디스플레이와 81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에스엔텍, LG전자와 112억 원 2차전지 장비 계약
△엠플러스, 76억 규모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
△유니셈, 김형균ㆍ이양구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지투하이소닉...
광동제약은 이날 주총에서 △제4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최성원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등)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6가지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광동제약은 올해 경영방침을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경영’으로 정하고 ‘수익성 중심 운영구조 혁신’과 ‘소통과 협력 기반 경영체질 혁신’...
당초 이날 주총에서 박삼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도 다뤄질 예정이었지만 전날 박 회장이 그룹 경영에 손 떼기로 발표하며 자동 폐기되고 말았다.
그러나 박 회장의 복심이자 그룹 내 ‘실질적인 2인자’로 평가되는 박홍석 부사장을 사내이자 자리에 새로 앉혀 박 회장의 경영 개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부사장은 박 회장을 10년...
금호산업은 당초 이사 선임의 건에 박삼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박 회장이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해 해당 안건은 철회됐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이 회계 논란을 빚자 박 회장은 금융시장 혼란 초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총에서...
29일 주주총회에 박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 금호산업도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금호산업은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IDT’로 이어지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 가운데에 위치한 회사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박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상정을 철회하고 주주총회 당일 주총장에서 주주들에게 상정 철회 배경을 설명할...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있어 이재혁 전 식품BU장이 2018년 12월31일 사임함에 따라 새로 이영호 식품BU장이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에는 임기만료가 된 박차석, 허성철, 장용성 이사 중에 장용성 이사가 재선임되고, 김종준, 나건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건은 이사 자격과 관련한 국민연금의 주주제안과 함께 이번 한진칼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석 대표 재선임은 보통 결의사항으로 국민연금의 찬성표가 없어도 조 회장과 우호 세력의 지분이 의결 정족수 50%를 넘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KCGI는 조 회장의 측근인 석 대표 대신 다른 사람을...
또한 이인재 전무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하고 이영태 전 카톨릭대학교 경제학과교수의 감사 신규 선임 및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도 각각 의결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GC녹십자는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 증대를 통해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고,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한 혁신 활동을...
‘석태수 한진칼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건’과 ‘이사 자격과 관련한 국민연금 주주제안 건’.
우선, 석 대표 재선임 안건은 무리 없이 주총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과 우호 세력의 지분이 보통 결의사항 의결 정족수인 50%를 넘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내이사 재선임의 경우 보통 결의사항이다. 이 경우 출석 주주 과반수의 의결권을 확보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