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지방 빌라 월세 수요가 지속하는 것은 서울 등 수도권과 달리 지방 주택의 전셋값 약세가 계속되면서 역전세난 등 전세시장 불안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빌라 전세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지방권은 전월 대비 –0.06% 하락했다.
반면 빌라 월세가격지수는 지난달 0.07% 올라 지난 3월 이후 석 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지방의...
시장에선 빌라 전세 수요가 소형 아파트 전세 수요나 빌라 월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이렇듯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자 전세 강세와 전셋집 매물 감소가 아파트 매맷값을 밀어 올릴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아파트실거래가 앱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이날 기준 2만8693건으로 한 달 전 2만9821건 대비 3.8% 줄어들었다.
특히 대출 규제가 여전한...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4월 기준 서울 지역 빌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4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187만 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평균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2020년 1분기 수도권 소형빌라 월세 비중은 31.5%이었지만, 2021년 32.0%, 2022년 39.9%, 2023년 49.0%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 거래가 줄고 월세 거래가 늘어나는 것은 빌라 전세 사기 영향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도 소형빌라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였다. 1분기 경기도의 소형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1만4361건으로 전세 거래량 6445건, 월세...
빌라 시장의 월세 전환을 유도하고, 임차인들의 시세·근저당정보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임차인의 권리순위를 지킬 수 있는 임대차 거래 투명성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임대차 2법’의 전면 개정도 필요하다. 올해 8월이면 ‘2+2’ 전세 계약 만기 주택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5%로 억눌렸던 전세가의 고삐가 일시에 풀리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 완화와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부분 개정 등으로 특히 전세 사기 불안이 극에 달한 빌라 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다만, 전세 보증보험 요건 완화는 전세사기 직접 해결책으로 보긴 어렵고, 임대차 2법 개정 역시 야당 동의가 필수인 만큼 대책을 내놔도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전세 사기 영향 등으로 이미 빌라 시장에선 월세가 전세를 대신하는 상황에 되려 전세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 것은 또 다른 시장 불안을 불러오는 것이란 비판 의견도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서울 주택 전·월세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 조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
빌라(연립ㆍ다세대주택) 전세 거래량이 줄고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전국 빌라 원룸의 전ㆍ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비중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전국 빌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ㆍ월세 거래량 분석 결과를...
반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매월 상승해 지난달 47%를 넘겼다. 이는 2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윤 위원은 “최근 빌라 시장은 전세에서 월세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측면이 강해서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장기적으로 빌라 공급이 줄면서 빌라값이 오를 순 있겠지만, 이는 오랜 시간 뒤의 일”이라고 말했다.
소형평형 전셋값 강세와 관련해 고준석 연세대 경영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빌라 등 비아파트 수요자까지 최근 깡통전세 사태 등으로 아파트 전세 시장의 문을 두드리면서 아파트 전셋값을 밀어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내 핵심지에선 고가ㆍ대형 평형 전세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06㎡형은 이달 7일 65억5000만 원에 전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택(빌라·단독주택) 전월세 거래 중 전세 비중은 46.9%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아파트는 전셋값이 계속 오르겠지만, 빌라는 전세금 미반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시장에서 빌라 전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전세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비(非)아파트로 불리는 빌라와 단독주택의 월세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서울 빌라와 단독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6만617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2만4002건, 월세 4만2168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세 거래량도 2022년 1분기 4만1117건으로...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서울 빌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분기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 69만5000원보다 4.8% 오른 72만8000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방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 원, 3분기...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와 전·월세 상승에 밀려 기존 주택시장도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라며 "올해 미분양이 적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세종시 위주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도 "공급 부족, 입주물량 부족, 공사비·분양가 상승, 기준금리 인하 예상 등을 생각하면 수도권...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해야 한다"며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 뉴:빌 사업(노후화된 단독주택·빌라 현대적으로 정비) 신속 진행과 함께 정부 부처 간 칸막이는 물론 지자체와도 벽을 허물어 긴밀히 협업하는 패스트 트랙 시스템 구축도 약속했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시행한 여러 정책...
빌라에 비해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파트로 전세수요가 이동하거나 순수 전세 대신 임차보증금 비율을 낮출 수 있는 보증부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늘었기 때문이다.
빌라 전세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담보권 실행을 목적으로 한 임의경매 건수는 증가세다. 임의경매란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근저당권 또는 전세권 등의 담보권을 가진...
경제만랩의 조사를 보면 올해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6.2%를 기록했다. 국토부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세 기피 현상은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확정일자 통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빌라 등 전세사기 사례는 당분간 강하게 시장에 작용하면서 임차인들이 빌라 전세를 찾는 사례는 급감하고, 대신 월세나 아파트 전세 및 고가 월세로 재편될 것”이라며 “그동안 빌라 건설시장은 전셋값이 매맷값을 받쳐주니 이를 지렛대로 삼아 짓고 난 뒤 매각해 수익을 냈지만, 이제 매매가격이 전셋값 하락으로 수익을...
금액을 불문하고 그런 집이 경매에 들어가면 전세보증금을 못 받게 되니, 아예 월세화를 시키자는 것"이라며 "선순위 권리가 없는 빌라는 전세가 가능하도록 하되, 감정평가사가 감정한 가격에서 50%를 캡을 씌우는 등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월세화보단 계약 절차를 바로 세워야 한단 견해도 나왔다.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빌라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이었다. 1월 부산의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1582건이었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309건, 월세 거래량은 1273건으로 월세 비중이 80.5%에 달했다.
이어 △경남 76.3% △세종 75.9% △충남 75.3% △전남 65.9% △경북 65.7% △대구 63.9% △제주 63.0% △전북 62.0% △울산 61.3% △충북 58.3% △강원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