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은 베이비스텝(25bp 인상)…연 3.50%, 금융위기 이후 14년2개월만 최고
한국은행은 13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 연 3.50%로 결정했다. 이로써 금리결정이 있었던 금통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4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7회 연속 금리인상 행진을 이어간 셈이다. 이중 지난해 7월과 10월은 각각 빅스텝(50bp 금리인상)...
01%포인트) 인상한 연 3.50%로 결정했다. 이로써 금리결정이 있었던 금통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4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7회 연속 금리인상 행진을 이어간 셈이다. 이중 지난해 7월과 10월은 각각 빅스텝(50bp 금리인상) 결정이었다. 기준금리 수준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당시인 2008년 11월(4.0%) 이후 가장 높아졌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베이비스텝(금리 0.25%p 인상)과 빅스텝(0.5%p 인상)이 모두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면서도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면 향후 나오는 정보에 대응하면서 정책 시차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속도를 늦출 필요가...
경기둔화 심화와 외환시장 불안 완화, 자금시장 경색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금리인상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서 베이비스텝으로 일보 후퇴했지만, 최종 금리 종착지는 아직 예견하기 어렵다.
최종금리를 두고선 3.5%에 무게가 실리지만, 3.75%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 있다. 11월 통화 정책 결정문에서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작년 10월 빅스텝(50bp 금리인상) 이유가 환율이었고, 물가부담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환율에 대한 선제적 방어차원에서라도 1월과 2월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다.
작년 11월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가 밝힌 최종금리 레벨을 보면 금통위원 중 한명이 3.5%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에서 1명의 소수의견이 나온다해도 전반적으로 비둘기(통화완화)적으로 보이진...
2021년 8월 0.5%에서 0.75%로 25bp 인상을 단행한 후 지난해까지 총 9차례에 걸쳐 금리인상을 이어왔다. 이중 작년 7월과 10월엔 각각 빅스텝(50bp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작년 4월부터는 기준금리 결정이 있었던 6차례 금통위에서 연속적으로 인상결정을 내렸다. 1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면 7번 연속 금리인상이 이뤄지는 셈이다.
7월은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시기로 금리가 크게 인상되자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에도 빅스텝을 또 한 번 밟으면서 본격적인 빙하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 및 매매가의 70~80%를 대출로 받을 수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여기에 세제 감면 혜택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마이클 가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또 한 번 빅스텝(금리 0.5%p 인상)을 강행할 것으로 본다”며 “결국 당국은 금리를 5.5~6%까지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LH마이어의 데릭 탕 이코노미스트 역시 “연준은 부적절한 금융 완화를 매우 경계하고 있고, 이는 2월 0.5%p 인상으로 기울게 한다”며 “그들은 아직 인플레이션 터널...
이는 우선, 미국 연준(Fed)이 향후 긴축기조를 강화한데 이어, 한국은행도 7월에 이어 10월 중 사상 두 번째 빅스텝(50bp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대내외 통화긴축 기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수출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인데다. 무역수지 적자도 9개월째 계속되는 등 실물경제도 부진했다.
금융시장 또한 9월말...
한은도 이에 질세라 다섯 차례의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금리인상)과 두 차례의 빅스텝(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2021년 8월 이후 두 차례 단행된 베이비스텝까지 고려하면 1년 3개월 새 무려 기준금리는 2.75%포인트나 올랐다. 현재 기준금리는 3.25%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은 부작용을 불러오기도 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위한 고금리 정책이...
무엇보다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실종되면서 가구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한샘은 이같은 이유로 지난해 이미 다섯 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현대리바트 역시 세 차례나 제품 가격을 높였다. 신세계까사도 지난해 인기 제품인 ‘캄포소파’ 등을 인상했다. 이케아코리아, 퍼시스그룹...
유럽중앙은행(ECB)은 7월 금리 인상에 돌입, 세 번의 ‘빅스텝(금리 0.5%포인트(p) 인상)’과 두 번의 ‘자이언트스텝(금리 0.75%p 인상)’을 밟으며 마이너스(-) 0.5%이던 금리를 2.5%까지 인상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매파’ 본색을 드러내면서 투자 심리는 얼어붙었고, 전 세계 금융시장은 출렁였다. 세계 경제전망도 줄줄이 하향조정됐다. 경제 전문가들을...
이중 네 번은 자이언트스텝이었고, 두 번은 빅스텝이었다. 같은기간 연준 금리는 0.0~0.25%에서 4.25~4.50%로 치솟았다.
한미 금리역전폭도 125bp에 달해 2006년 8월(-125bp) 이후 16년4개월만에 가장 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내외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를 낳고 있는 중이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원·달러 환율도 치솟아 10월25일 장중 1444.2원을...
미국은 올해 9월 9.1%를 정점으로 인플레이션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전의 네 차례에 걸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마무리하고 이달 14일 빅스텝(0.5%포인트)으로 올려 현재 금리가 4.25~4.5% 수준에 있다. 내년 말 5.1%까지 전망치를 내놓은 걸로 보아 2023년 1%포인트 안팎의 추가적인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0일째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이는 우선 미국 연준(Fed)과 한은 등 주요국들이 빅스텝(50bp 금리인상)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 10여년간의 저금리 기조가 마무리되고 있는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는 신뢰가 근간인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다는 평가다.
실제 레고랜드 사태...
한국은행은 올해 7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상환유예 지원이 장기간 지속해온 만큼 경기가 살아나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충분한 대응 시간을 주고, 기술력과 복원력을 갖춘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권의 자율적 원리금 유예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한 저금리 대환 대출 등 다양한 연착륙...
ECB는 7월 금리인상에 돌입, 세 번의 빅스텝과 두 번의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며 마이너스(-)0.5%이던 금리를 2.5%까지 인상했다. BOE도 1년 새 9번의 금리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14년래 최고치인 3.5%로 올려놨다.
주요국 금융당국들은 인상 속도를 조절하면서도 시장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피해갔다. 이번 결정이 정책 기조 변화를 의미하는 게 아님을 분명히...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ECB가 이번에 0.5%포인트(p) 올리고 내년 3월과 6월 각각 빅스텝과 베이비스텝을 밟아 금리를 2.5%와 2.75%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들은 “ECB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사이클의 급격한 중단과 혼동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도를...
사상 최고, 주담대도 곧 8% 넘어설 듯미국(Fed·연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단행대출금리 추가 인상 압박, 금융당국 금리 인상 억제하고 있어 은행권 '눈치'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를 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되면 은행은 수신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정기예금 상품에 시중 자금이 몰리게 되면서 코픽스도 오르게 된다.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면 대출금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