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만혼 추세로 주된 경력단절 사유인 결혼과 임신·출산이 급감한 탓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경력단절 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여성은 16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4만8000명(8.0%) 줄었다. 비혼·만혼 확산과 인구구조 변화로 기혼여성이 884만4000명으로 16만2000명(1.8%) 감소한 게 결정적인...
초저출산, 고령화, 만혼, 비혼주의 등의 확산으로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소비 드렌드도 크게 변하고 있다.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식료품 지출 비중이 절반 가까이 줄고, 외식비와 숙박비가 늘고있다.
KEB하나은행은 17일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년간(1998~2018)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통계청 관계자는 “30대 초반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 전문직, 종사상지위별론 상용직에서 증가했다”며 “혼인 연령이 늦어지고 비혼이 늘면서 경력단절 없이 일자리를 유지하는 여성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설·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대표되는 30대 후반의 경제활동 참여도 30대 여자 고용률 상승의 배경이다. 단 근로조건이...
40대 이하의 수용도가 50대 이상의 수용도보다 높아 비혼 출산에 대한 세대에 따른 인식 변화가 확인됐다.
미성년이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5.4%만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미성년의 출산・양육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사실혼, 비혼동거 등 법률혼 이외의 혼인 형태'는 나머지...
2017년까지 모 연령별 합계출산율은 25~29세가 35~39세보다 높았으나, 지난해 역전돼 격차도 매분기 벌어지는 추세다. 비혼·만혼 추세와 산모 고령화가 주된 원인이다. 부모의 평균 결혼 생활기간은 3.62년으로 전년 동기보다 0.06년 증가했으며,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기간도 2.29년으로 0.13년 늘었다.
출산 순위별론 둘째아 이상 출산이...
카셰어링 회사 쏘카는 짐이 많지 않은 1인 가구의 이사를 돕긴 위한 서비스까지 내놓은 상태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1인가구는 레드오션 속 블루오션인 퍼플오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면서 “비혼, 미혼, 저출산 등으로 1인가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일코노미 마케팅은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여성은 노동의 문제보다 더 근본적으로 차별의 문제를 겪고 있음을 결혼과 임신 그리고 출산을 통해 몸소 체험했어요."
'활동하는 여성'이었던 남인순(6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혼 후 5년이 지나 첫 아이를 낳았다. 육아가 온전히 엄마의 몫이 된다는 사실도 이때 처음 알았다. 여성에게만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책임이 지워지는 것에 대해 물음표를...
육아의 당사자가 아니었던 과거 아버지들과 달리 육아에 동참해야 하는 오늘날 아버지들은 이런 사회 변화가 부담스러워 아예 비혼이나 출산 거부를 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키즈카페에서 조는 남성’이라는 육아 참여 남성의 현주소는 ‘라떼파파’로 가는 길을 가로막을 수 있다. 스웨덴도 아빠육아휴직제도 도입 후 사용률 10%를 넘기기까지 20년이 걸릴...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출산율 감소는 비혼·만혼 추세에 따른 산모 고령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2017년 32.6세에서 지난해 32.8세로 0.2세 상승했다. 출산 순위별 출산연령은 첫째아가 31.9세, 둘째아는 33.6세, 셋째아는 35.1세였는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모 연령별 출생아 수도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전년과...
난임시술 관련 국가통계(난임 원인, 임신 시도기간, 시술 시작일, 시술 유형 등)도 만들어 출산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난임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비혼·만혼 추세를 고려해 난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뿐 아니라 임산부 및 1세 미만 아동의 의료비 부담 경감, 고위험 임산부·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최근의 저출산은 비혼·만혼 추세에 기인한 면이 크다. 비혼·만혼의 배경은 성별로 다르다. 남성은 결혼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2016년 발표한 ‘저출산과 청년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 하위 10% 남성의 혼인율은 6.9%(여성은 42.1%)에 불과했다. 반면 한국보건사회원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결혼시장 측면에서 살펴본 연령계층별 결혼...
비혼 출산·양육에 대한 차별을 야기하는 법은 개정한다. 현재 국회에는 친부 등이 자녀를 인지하더라도 종전 성(姓)사용, 주민등록 등ㆍ초본의 '계모, 계부, 배우자의 자녀' 등 표기 개선, 혼중ㆍ혼외자 구별 폐지 등의 원칙을 담은 법률이 발의돼 있다.
◇ 노후소득 보장체계 내실화…2022년 '80만 노인 일자리' 추진
정부는 은퇴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난 7월 진행된 '차별 없는 비혼 출산, 그 해법을 찾아서' 포럼의 후속으로 민법, 가족관계등록법 등 가족 법제의 구체적인 개선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효진, 박복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녀의 성(姓) 결정 및 혼인외 출생자 관련 법제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두 연구위원은 자녀의 성 결정을 부성(父姓)우선원칙에서...
낮은 교육수준은 다시 비자발적 비혼, 또는 늦은 혼인으로 이어졌다. 중졸·고졸 이하의 미혼율은 각각 78.4%, 54.4%로 대졸(46.6%)을 크게 웃돌았다. 중졸·고졸은 혼인율 자체가 낮을뿐더러, 혼인을 한 경우에도 출산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 경제활동 상태별로는 임시·일용직 등(60.3%)과 실업자(86.7%)의 미혼율이 높았다. 소득수준별로는 중위소득 50% 이하의 미혼율이 86....
육아정책연구소의 ‘청년층의 비혼에 대한 인식과 저출산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대의 51.8%, 30대의 48.2%가 미혼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74.2%가 결혼 의향이 있지만 결혼을 미룬 상태로, 결혼할 만한 조건으로 39.7%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때’라고 응답했다. 이어 ‘결혼할 만큼 좋은 사람을 만날 때(33%)’, ‘안정적 일자리에 취업했을 때(15.3...
서 회장은 만혼(晩婚)과 비혼(非婚)의 증가가 뷰티·생활용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출산과 육아에서 자유로운 이들이 상대적으로 미용과 건강 등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것. 또 만혼·비혼으로 배우자가 대신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남성이 직접 구매 결정권을 갖게 되면서 남성 뷰티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도 주목했다.
서...
조 교수는 한국의 미래를 결정할 6가지 인구현상으로 △초저출산 △비혼 △만혼 △가구 축소 △수명 연장 △도시 집중 등을 꼽았다. 이어 “이러한 변화가 일으킬 미래 시장의 특성을 선제적으로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면 인구 구조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의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국가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는 위협 요인인...
김재욱은 "이런 글 쓰고 있는 상황이 웃프다"며 "'비혼 장려 프로그램', '암 유발 프로그램' 참 많이 들었다. 방송 보면서 스트레스받으신 분들 죄송하다"며 "방송 고르는 눈이 아직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박세미 역시 "방송은 방송으로만 봐달라. 주제가 고부갈등이다. 시부모님을 안 만나면 촬영을 할 수가 없다. 아기가 어려 집에서만...
김재욱은 "이런 글 쓰고 있는 상황이 웃프다"며 "'비혼 장려 프로그램', '암 유발 프로그램' 참 많이 들었다. 방송 보면서 스트레스받으신 분들 죄송하다"며 "방송 고르는 눈이 아직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박세미 역시 "방송은 방송으로만 봐달라. 주제가 고부갈등이다. 시부모님을 안 만나면 촬영을 할 수가 없다. 아기가 어려...
정부는 모든 아동과 가족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한부모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비혼 출산·양육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여건을 확립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저출산 대책에는 비혼 출산·양육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임신부터 출산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