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정유-비정유부문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보다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2856억 원 증가한 27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유가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해 원유 수급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시장...
비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오씨아이도 각각 247억 원과 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혼합자일렌 공장 증설작업을 마무리한 현대케미칼은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현대코스모는 276억 원,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은 4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반면 매출액은 정유부문이 2017년 81조2795억 원에서 지난해 101조1069억 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정유부문 역시 11조1256억 원에서 13조2024억 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매출액에서 정유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8%, 비정유 부문은 12%로 2년 연속 동일했다.
정유사업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동일한 데도 영업이익 비중만 급격히 줄어든 데는 지난해 4분기 국제...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 비정유 부문의 비중이 현재 14%에서 19%로 늘어나고, 원유 가격보다 저렴한 중질유 비중은 12%에서 4%로 대폭 줄어든다.
타당성 검토를 수행 중인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투입,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원료 조달과 원가 경쟁력에서 이점을 갖고...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SK이노베이션이 비정유부문을 확대하며 향후 글로벌 석유 시황 등 대외 변수에 대한 대항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배터리사업을 포함한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소재사업 등 비정유부문이 작년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6%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시황 악화로 석유사업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이 비정유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배터리·소재 등 미래 먹거리에 힘을 싣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행보다.
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일 서산과 증평에 각각 위치한 배터리·소재 공장을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최고경영자(CEO)들이 정유·화학사업의 핵심 생산거점인 울산CLX(Complex)를...
비정유 중심 사업구조 혁신 의지를 재차 다지며 배터리 사업을 통해 첨단회사로 변모하겠다고 강조했다.
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새해 첫 아침 서산과 증평에 각각 위치한 배터리·소재 공장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사장은 “서산 공장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생산기지에 우리 고유 기술과...
3분기 시작된 PX 제품 호황도 연말까지 이어지며 비정유 사업을 대표하는 화학 사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터리 사업 역시 적극적인 투자 및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까지 최소 20GWh까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검토 중인 미국 공장까지 확대할 경우 기업가치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이 정유부문의 수익성 하락에도 비정유부문의 호조로 3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딥체인지 2.0’을 통해 정유회사를 넘어 종합에너지ㆍ화학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실적으로 이를 증명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9587억 원, 영업이익 835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회사 관계자는 "정기보수로 8월10일부터 한 달간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지만 양호한 정제마진과 비정유 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정유사업이 주인 현대오일뱅크는별도 기준으로 매출 4조4997억 원, 영업이익 2015억 원을 기록했다. 비 정유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들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비정유부문(석유화학, 윤활기유)의 매출액 비중은 20%였다.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개선 등 시황 변화에 적극 대응,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해 전체 영업이익에서는 46%를 기여, 2분기(24%)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정유 부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정기보수가 진행되고 신규 시설의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견조한 수요에 힘입은 정제마진...
비정유 부문을 대표하는 화학 사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 1위, 세계 6위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의 PX 사업은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업황 개선을 맞아 실적 효자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톤 당 200~250달러 가량이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PX 스프레드는 10월 누적 607 달러까지...
비정유 부문을 대표하는 화학 사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 1위, 세계 6위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의 PX 사업은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업황 개선을 맞아 실적 효자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톤 당 200~250불 가량이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PX 스프레드는 10월 누적 607 달러까지...
이전에도 정유업계는 외부변수에 취약한 정유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비정유 사업에 힘을 실으며 꾸준히 발을 넓혀왔으나 최근에는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23일 한 정유사 관계자는 “충분해진 정유사들이 석유화학,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케미칼과의 석유화학 신사업 이외에도...
앞서 지난 1분기에 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화학사업 중심의 비정유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을 고려하면 상반기 SK이노베이션은 정유와 비정유 사업에서 고루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실적을 견인한 화학 사업은 딥체인지 2.0의 ‘안새잘’(안하던 것을 새롭게 잘 하는 것)에 해당하고, 2분기 실적...
SK이노베이션이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과감한 비정유 혁신에 도전한다.
26일 SK이노베이션은 No.3 PX공장과 SK인천석유화학 PX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적용한 신개념 열교환망 EEAC을 성공적으로 가동시키며 기존 공장 대비 15% 이상의 열효율과 매년 400억 원 이상의 연료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EAC는 '에너지 효율화 공장'을 지칭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업황 부진 속에서도 딥체인지 가속화의 영향으로 비정유 비중이 64%가 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실적 감소폭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상대적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인해 3254억 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주요 제품의 스프렏 강세로 전분기 대비 219억 원 증가한 2848억...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업다각화를 통한 종합에너지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역사적인 획을 그을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2017년 33%에서 2022년 45%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 확대에 따른 2022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2조2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헝가리 코마롱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결정하는 등 비정유 사업을 필두로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확보 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SK루브리컨츠 상장이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 제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해 504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14.6%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