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은 대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잔존하는 고금리 효과로 순이익이 소폭 증가하지만, 비은행업권은 조달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봤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하향 추세였던 금융업 전반의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상승한 가운데 비은행업권과 저축은행 자영업자 대출의 건전성에...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강한 동일지역·동일고객·동일업무의 성향 △은행과 비은행 간 불균형적 해외 진출의 지속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한 현지 경쟁력 확보 부족을 해외 진출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대형...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은 △국내 금융회사 간 출혈경쟁 완화 △비은행의 해외진출 촉진 △현지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영향력 강화 등의 방향으로 개편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현행과 같이 특정 금융회사가 독자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방식보다는 은행, 비은행, 정책금융기관 등이 협력해 전략적 투자자...
이날 정부는 소상공인 관련 △영세 소상공인 126만 명에 업체당 20만 원씩 전기요금 감면 △소상공인 차주에 은행권 2조 원, 비은행권 3000억 원 등 총 2조3000억 원 규모의 이자 부담 경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 상향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5조 원으로 상향 및 사용처 확대 등의 정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은 물가인상과 내수경제...
금융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보유한 고객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별로 더욱 정교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1일 금융당국에 데이터 판매 및 중개 업무의 부수 업무를 신청했다. 고객분석 및 맞춤형 상품 개발 관련이다.
KB국민은행 주도로 진행 중이며 KB손보...
경기둔화 등 금융시계 불투명양종희 "상생·공존 패러다임 변화"진옥동 "혁신·도전·윤리준수 중요"함영주 "그룹 위기 대응력 제고"임종룡 "비은행 확대, 성공 관건"이석준 "고객 시점서 사업 추진"
5대 금융지주 회장(CEO)들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전쟁과 신냉전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새롭게...
그는 주주들을 향해서도 "KB 브랜드 자체가 '금융의 스탠다드이자 고유의 가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계열사별 성장전략을 재정비함으로써 은행뿐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양 회장은 "투자운용, 자산관리(WM), 보험, 글로벌 등 4대 영역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신뢰 또한 한층...
또한, 그는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그룹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글로벌 사업 확대, 융복합 신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미래세대 고객에 대한 확보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함 회장은 “지난해는 10년 만의 역성장 위기, 비은행 부문의 성장 저하 등 그룹의 부족한 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룹이 처한 상황이 어려운 환경 탓이었다고 변명하고 싶지 않다”면서 “저를 믿고 묵묵히 따라와준 하나가족들에게 그저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더 잘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큰 한 해”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손님의 어려움에...
최 부총리는 또 "지난달 21일 은행권이 소상공인들에게 2조 원 규모의 이자환급 지원 등을 발표했다"며 "정부도 재정을 통해 약 3000억 원의 재원을 조달해 비은행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차주에 대해 일정 폭의 이자감면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경제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방문의 기회를...
이 총재는 “과거 부동산 가격 급등 및 PF 부실화의 구조적 원인과 제도적 보완책은 무엇인지, 향후 디지털 시대의 뱅크런에 대응한 현재의 규제 및 감독 체계는 충분한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또한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요도를 고려해 한국은행의 유동성 지원 장치는 더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높아진 대외건전성에 걸맞게 환율의 대외충격 흡수기능이 충분히...
김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소득·자산 불균형과 정치 양극화 속에서 현재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민 등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 힘써 사회적 연대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은행권 이자환급 △저금리 대환보증 △비은행 이차보전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등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을 경감하고...
한은 금통위, 28일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의결"물가·성장 전망 경로, 국내외 통화긴축 장기화 파급 등 불확실성 높아""가계부채 누증 위험·부동산 익스포저 큰 일부 비은행 리스크 유의해야""내년 1월부터 통방 결정회의 약 7일 후에 핵심내용 공개할 예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통화긴축의 강도 및 지속 기간은...
한은은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장기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으나, 저소득 또는 저신용이면서 3개 이상의 기관에서 대출을 이용 중인 차주(취약차주)나 비은행금융기관 차주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계 전반의 소득 대비 채무상환부담은 개선세가 주춤하고 자산 대비로는 소폭 증가한 가운데, 가계대출 연체율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주택담보대출 내 고정금리대출 비중도 56.7%로 전월보다 10.5%p 감소했다. 모두 8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한편, 11월 중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를 보면 전월대비 기준으로 상호저축은행은 0.78%p 하락한 연 11.78%, 신용협동조합은 0.12%p 오른 연 6.21%, 상호금융은 0.22%p 오른 연 5.82%, 새마을금고는 0.02%p 상승한 연 6.10%로 각각 집계됐다.
상생금융 시즌2를 계기로 조 회장이 은행권에 대해 신뢰받고 상생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금융당국과의 대화를 통해 은행권에 대한 규제 완화 숙제도 풀어가야 한다. 갈수록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은행권은 비은행 사업 확대를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를 애쓰고 있지만, 각종 규제 장벽에 부딪혀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증액 내용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안전망 강화 부문에서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 30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취약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기요금 한시적으로 특별지원하는데 2520억 원이 쓰인다.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는 4조 원에서 5조 원으로...
반면 비은행 대출은 평균 7444만 원으로 377만 원(5.3%) 늘었다. 대출 규제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문턱이 높아지면서 비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용도별로는 사업자대출(9624만 원)은 561만 원(6.2%) 늘고, 가계대출(8294만 원)은 360만 원(4.2%)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개인사업자의 평균...
당초 이 원장은 상호금융사를 포함한 비은행권 CEO와의 간담회를 통해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나오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높은 부실 조합을 위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라며 “연말까지 선제적으로 연체율 관리와 충당금 적립을 실시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