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은 내년 12월 말까지,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은 2025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내년 말까지 운영 예정인 채권시장안정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도 내년 중 차질 없이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금융권의 유동성·건전성 수준을...
있던 비우량 고객을 새로운 고객(상대적으로 우량한)으로 대체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은 6조1000억 원(잔액 833조9000억 원) 늘었다. 2009년 6월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9월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폭이다.
기업대출은 9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돈(11조3000억 원)을 빌렸다. 회사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그마저도 신용도가 높지 않은 비우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은 더욱 험난하다. 올해 3분기 신용등급 ‘AA’ 미만 회사채의 발행액은 1조8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10.3% 비율에 그친다. 직전 2분기(4조6000억 원) 대비 절반도 못 미치는 셈이다.
회사채 발행이 마르자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기업 신용도와 산업군에 따라 양극화가 교차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신용등급 A이하 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외면이 심화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북클로징(장부마감)을 앞당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갚아야하는 회사채 만기 물량은 총 16조1100억 원으로 1년 전 14조8700억 원보다 8.4%(1조2400억 원) 증가했다. 이중 절반 이상인 8조7900억 원이 신용등급 ‘A’급 이하 회사채다. 저신용 등급...
양호한 투자수요를 반영해 회사채 발행시장에서의 수요예측 참여율은 올해 들어 우량물과 비우량물 모두 장기평균을 지속적으로 상회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위축 및 PF 관련 경계감 등으로 건설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다수의 미매각이 발생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목적 및 금리 측면에서의 발행유인은 2분기 이후...
이밖에 다음 달까지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리는 우량 기업은 우리금융지주(AA-), 대신증권(AA-) 등이다.
A등급 이하 비우량 크레딧도 간간이 수요예측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달 17일에는 동원F&B(A+), 22일 이랜드월드(BBB0), 31일 현대로템(A-)의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같은 A급 내에서도 플러스(+) 노치를 보유한 동원 F&B와 견조한 방산 산업을 등에 업은...
실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시기 하이일드펀드설정액은 2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한편 하이일드펀드가 살아나면서 비우량채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BBB등급 이하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율은 7월 기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0.0%포인트(p) 오른 210.0%를 기록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지난 6월부터 시행된 하이일드펀드 분리과세는 비우량채권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의 이자·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제도다. BBB 이하 등급 회사채 수요 촉진을 위해 도입됐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BBB등급 이하에서만 1건 미매각이 발생해 미매각률은 0.3%를 기록했다.
유통시장을 보면 7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우량채에 ‘몰빵’…초우량 vs 비우량 차이 ↑
일명 ‘몰빵’ 현상은 증시로 끝나지 않았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우량 회사채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7월 개인 채권 순매수 상위종목 1위는 30년 만기 국채(국고01500-5003)였다. 신용채 투자도 우량채가 많았다. SK하이닉스(신용등급 AA)와 LG화학(AA+) 회사채는 이달 개인 채권 순매수 상위...
신용등급 BBB로 비우량채권으로 분류된 두산에너빌리티가 회사채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 중 회사채 조달 실적이 있는 기업의 비중은 18.5%로 전년 25.4%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 상장사 중 회사채 조달 실적이 있는 기업의 비중은 전년도 36.4%에서...
하반기 A등급 회사채 7조 만기도래…상환금액 2년 전 대비 44% 급증고금리ㆍ성장률 하향에 상환 막막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력은 갈수록 쪼그라드는 반면, 회사채 만기액은 최대 부담 수준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고금리는 떨어질 줄 모르는데, 주요 국제기구들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줄줄이 내려 잡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A등급...
이달부터 연말까지 만기 도래 A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8.8조 규모 비우량 회사채 만기 규모 3년 만에 8조 넘어…6·10월에 각각 2조 훌쩍 기업들 차환 부담 커져…만기로부터 최소 석 달 전부터 자금 준비해야
건설사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6월 3년물로 발행한 회사채 1000억 원의 만기를 이달 23일 앞두고 있다. 오는 7월과 11월에는 각각 1000억 원과 1500억 원을...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판단…한은 추가 인상 가능성 낮아”한은 금리인하 내년 2분기 시작 전망…“결국 물가가 결정”“하반기 크레딧 시장 불확실성 여전…비우량물 투자 보수적”
올해 들어 ‘채권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시선이 올해 하반기를 향하고 있다. 지난해 금리 상승과 증시 부진의 여파로 채권으로 눈을 돌린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비우량등급에 속하는 HD현대일렉트릭(A-), HD현대건설기계(A-), HD현대(A0) 등도 수요예측에서 연달아 흥행하며 모집액의 2배가량을 증액 발행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기관 자금이 회사채 상품에 주로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기관투자자가 역캐리가 발생한 3월 이후 꾸준히 회사채 ETF를 매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SK이노베이션(AA), 포스코퓨처엠(AA-) 등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를 하는 등 회사채 시장에 점차 온기가 돌고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등급 회사채 미매각률은 26.7%, BBB+등급 이하는 37.9%로 나타났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AA등급 이상 우량 회사채와 BBB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는 각각 높은 신용도와 이자율로 투자자들의 선호를 끌어모으지만, 우량과 비우량 경계에 선 A등급 회사채는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놓인 것이다.
최근 차액결제거래(CFD) 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 등 악재가 끊이지 않는 자본시장에서 이런 소식은 더 반갑다.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못해...
그나마 대기업은 수요가 받쳐줘 다행이지만, 문제는 중소기업과 비우량 등급 기업들이다.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 ‘투자감소, 고용 위축, 소비감소, 경기 위축’이라는 악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회사채는 금융채가 증가했음에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1조3164억 원 감소했다. 일반...
우량채‧대기업 회사채 중심 ‘훈풍’HD현대그룹 계열사 등 증액 나서비우량채 자금 조달 어려움은 여전정부, 비우량채 수요 회복 위해 노력 중
# GS엔텍은 지난 4월 700억 원(2년 단일물)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하지만 매수주문은 120억 원에 그쳤다. GS엔텍의 회사채 미매각은 이번이 연속 두 번째다. GS글로벌 지급 보증으로는...
고 과장은 “하이일드펀드는 중·저신용등급 채권시장의 주요 수요기반으로, 비우량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중요한 경로”라며 “하이일드펀드 투자가 활성화될 경우 중·저신용등급 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우량 회사채 외면하는 기관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AA등급 이상의 미매각률은 0.6%에 그쳤지만 A등급은 26.7%에 달했다. 4월 들어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 GS엔텍(GS글로벌 보증·신용등급 A), 쌍용C&E(A), 콘텐트리중앙(BBB), 푸본현대생명보험(A), KCC건설(A), 등은 예정된 발행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AA-)의 15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