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향후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재산 환수 조치를 의식한 듯 “부정 형성한 재산을 철저히 환수하는 등 사회의 부정부패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환경과 조건을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박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논란이 된 각종 사건의 재조사를 주문받은 터라, 실제로 이행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우리 국민은 박근혜 정부 때 검찰의 사정 권력이 제대로 작동했더라면, 비선 실세들이 국정을 농단하는 사태는 없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정은 새 정권엔 통과의례(通過儀禮)로 꼽힌다. 옛 정권과의 단절을 통해 집권의 정당성을 제시하며 동시에 인적 쇄신을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용이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의 사정이 온전한 국민의 지지를 받은 적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비선 실세’였던 최순실씨의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 지원을 대가로 면세점 재승인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이 기록 파기 등으로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따라서 당장 관련 면세점 특허나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검찰...
이때문에 롯데면세점이 월드타워점 부활을 위해 면세점 추가를 로비했다는 의혹의 시선을 받았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금 지원 등과 맞물려 재판을 받고 있다
결국 면세점 특허 발급을 둘러싼 의혹은 상당 부분 실체가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로 결론이 나게 됐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태민 일가 70명의 재산이 2730억 원,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재산이 2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들은 국세청 신고가 기준 2230억 원에 달하는 토지·건물 178개를 보유하고 예금 등 금융자산도 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후보자는 조세정의 차원에서 최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2일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뇌물 혐의 재판에 최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이날 9시5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최 회장은 “대통령 독대에서 89억 낼 것 강요받았나?” “박 전 대통령 독대에서 면세점, 조기 석방 이야기 했나?” “사면 대가로 돈을 요구했는지?”라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뇌물 혐의 재판에 최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한다. 박 전 대통령에게 그룹 현안에 대한 부정 청탁을 했는지, 이후 최씨가 장악해 운영한 의혹이 제기된 K재단에서 어떤 경위로 추가 지원 요청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과 최 회장은 지난해...
특검은 "국정농단이 가능했던 것은 대통령의 부재와 그 자리를 꿰찬 비선실세 존재 모두에 이 전 행정관의 관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검은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원수이자 긴장 상태에 있는 한반도의 군 통수권자"라며 "그런데도 이 전 행정관은 주사 아줌마 등 자격 없는 사람을 관저에 들여와 대통령 몸에 손을 대게...
SK그룹이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가 사실상 장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89억 원 추가 지원을 요청받았으나, “법적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거절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근혜(64) 전 대통령과 최 씨의 18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SK...
검찰이 연이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씨를 소환했다. 지난달 31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송환되고 나서 세 번째로 이뤄지는 검찰 조사다.
검찰은 지난 2일 정씨에게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2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3일 낮 1시 30분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화여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체포)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일 오후 법원에서 시작됐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정씨는 심문이 끝나면 중앙지검으로 돌아와 구속 여부 결정을 기다리게 된다.
이날 심문은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강부영...
유 변호사는 "이 사건에는 두 개의 프레임이 있다"며 "숨겨진 비선실세인 최 씨가 국정을 농단했는지 아니면 고영태나 노승일, 박헌영, 이현정 등이 최 씨를 이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추구했는지를 공판 과정에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고 씨 등에게 이용당해 억울하다고 주장해온 최 씨의 입장과 같은 셈이다.
반면 검찰은 "여러 증언을...
문 대통령의 인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측근그룹은 바로 대선 때 비선 실세로 공격받았던 ‘참여정부 3철’이다. 3철로 불리는 인물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 참여정부 시절부터 동고동락했고 이번 대선 승리의 주역으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양 전 비서관과 이 전...
돈도 실력이야'라고 한 정 씨의 말을 언급하며 "권력과 재력을 바탕으로 국정을 농단한 속칭 '비선실세'와 그의 유세와 영향력에 부응해 영달을 꾀하려고 한 그릇된 지식인들의 교육농단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범행동기를 감추고 책임을 피하기에 급급하다고도 지적했다.
특검은 "이 사건 공판이 종결되는 순간까지 피고인들은 여전히...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송환된 가운데 도피 당시 정유라 씨의 호화스러운 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정유라의 도피 생활에 대해 집중 방송했다.
한 패널은 "정유라가 독일에서 쓴 체류비용이 한 달에 1억 원이 넘었다"며 "수행원 호텔비 300~400만 원, 수행원 인건비 3000만 원, 승마 코치 인건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관련한 '고급 정보'를 넘김으로써 수사에 공을 세운 장시호 씨가 석방될 전망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시호 씨의 구속 기간은 다음 달 7일 만료될 예정이다. 검찰은 장시호 씨를 추가 기소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시호 씨는 다음 달 초 석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장시호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그들의 만남은 기쁨이 아닌 두려움이 됐다. 그들의 해후는 우리에게 또 어떤 그늘진 기억을 되살려 낼지”라며 일침을 날렸다.
그는 “담뱃가게 여인과 비선실세 여인. 너무나도 달랐던 그들의 삶 만큼이나, 너무나 달랐던 가족 사랑. 그래서 다시 인용하게 되는 역설. ‘피보다 진한 물도 있다’ 오늘의 앵커 브리핑이었다”고 말했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최순실(61) 씨가 '비선실세'라는 소문을 들었다는 한국마사회 전 부회장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한국마사회 전 부회장 이모 씨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조사...
592억 원대 뇌물을 수수·요구·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이번 주 사흘간 나란히 재판을 받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 재판을 주 3회 열고 집중 심리에 들어간다.
재판부는 매주 월·화요일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한 최씨의 사건과...
구속 53일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법정에 들어섰으나, 담담한 표정으로 정면만 응시했다. 40년 지기로 알려진 두 사람은 법정에서 서로 인사도 주고받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첫 정식 재판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초췌한 얼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