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민도 없고 나라도 없는데 무슨 정당, 무슨 파가 중요한가”라고 반문하며 “비박·친박 이런 것이 뭐가 필요한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기성 정치권을 질타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촛불로 나타난 민심은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아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에 대해 국제사회도 상당히 평가하고...
새누리당 비박계가 21일 긴급회동을 가고 새누리당 탈당 혹은 분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황영철 의원은 20일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무성 전 대표 등 비박계 10여명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 의견을 최종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비주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또한 이회창 전 총재의 경우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만큼 현재 친박계와 비박계간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당을 아우를 수 있다는 기대도 받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 역시 새누리당의 전신 정당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경기도지사,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재창당 수준의 변화를 이끌고 갈 인물로 내다보고 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비박계는 20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당 운영 전권을 행사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안을 주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친박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의총 결과에 따라 사실상 ‘분당’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비박계 의원 10여 명은 전날 국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9일 “친박은 모두 정계를 은퇴해야 하며, 비박도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감옥에 보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주관한 ‘CHANGE 2017 경기도가 묻고 안철수가 답하다’라는 주제의 비상시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탄핵안이 의결될...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19일 유승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비박계 의원 10여 명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열고 유 의원이 당 운영 ‘전권’을 갖는 비대위원장을 맡고, 친박계가 이 안을 거부하면 ‘분당’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부 인사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맞지 않다”며...
또 원내대변인에 비박계 재선 정용기(수석) 의원과 친박계 초선 김정재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19일 이런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다고 염동열 수석대변인이 발표했다.
원내 부대표에는 친박계 민경욱 박찬우 정태옥 엄용수 임이자 의원과 비박계 박성중 송석준 의원, 중립 성향의 송희경 의원이 선임됐다.
염 대변인은 “지역, 능력 위주로 주류·비주류와...
그러면서 그는 “적어도 비주류(비박계) 쪽에서 적어도 이 정도 조건에 맞는 상식적인 인물을 추천할 것이라고 믿고 추천권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박계 측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유승민 의원은 18일 “전권을 행사하는 비대위장을 맡게 된다면 기꺼이 그 독배를 마실 각오가 되어 있다” 면서도 “당 운영과 관련한 전권을 행사는 비대위장이 아니라면 받아...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하며 주도권을 확보한 새누리당 친박계와 코너에 몰린 비박계 간 치열한 수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친박계 후보로 당선된 정우택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 추천권을 비박계에 건네자 유승민 의원은 18일 "전권을 주면 독배를 마시겠다"며 친박계가 수용하기 힘든 제안을 내놨다. 사실상 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친박(친 박근혜)계 대 비박(비 박근혜)계 간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새누리당이 끝내 분당될 경우 야권이 뜻하지 않은 유탄을 맞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이 ‘친박당’과 ‘비박당’ 등 두 개 이상의 원내교섭단체로 쪼개질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받게 될 국고보조금에도 상당한 변동이 예상된다.
이는 전체 보조금의 50%를 20석 이상의...
비박계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당 해체 등 쇄신을 요구하며 당권 장악을 시도했지만, 원내대표 경선은 친박을 다지 결집케 했다.
특히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친박이 정 신임 원내대표를 내세운 건 사실상 분당(分黨)을 각오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많다. 김무성 의원 등 비박계와 잦은 마찰을 빚으면서 이번 기회에 친박을 중심으로 당을 재정비하고, 비박계와 완전히...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친박'과 '비박'간 분열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새누리당의 비박에 대해 언급하던 도중 "비박이 나가게 되면 당의 이념을 세우기 위해 새로운 보수세력이 필요할 텐데, 그래서 내가 지금부터 폭탄선언을 하겠습니다"라며 "썰전도 이제 1년 했는데 국민을 위해 새로운 보수...
친박계와 비박계 간의 갈등 고조로 새누리당 분당 사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분당이 현실화할 경우 친박당과 비박당이 비슷한 지지율을 보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4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긴급...
현재로서 가장 큰 변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출마지와 새누리당 비박계의 신당 창당으로 압축된다. 두 변수는 서로 엮일 수도 있는 부분이다.
반 총장의 출마지가 대선판을 흔들 수 있는 이유는 그가 가진 파괴력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1~2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새누리당 친박계에서 반 총장을 접촉해 영입을...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14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중한 책임감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햐 한다”며 “당의 ‘변화속의 화합’을 이뤄가는 한편, 이번 사건의 교훈을 개헌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끓는 물속의 개구리는 데워지는 물속에서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인지하지...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친박계 정우택 의원과 비박계 나경원 의원이 맞붙는다.
이번 경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이후 ‘당의 주인이 누구인가’하는 문제를 두고 두 계파가 첨예하게 맞붙을 예정이다.
충청권 출신의 주류 4선인 정우택 의원과 수도권 비주류 4선인 나경원 의원은 경선일을 이틀 앞둔 4일 오후 차례로 당 사무처에 후보 등록을...
새누리당 비박계가 새 원내대표 후보에 4선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을,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자에 3선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을 추천키로 했다.
황영철 의원은 14일 오후 비상시국위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비상시국위에서는 16일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나 의원을 원내대표 후보로, 김세연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하기로 다 함께 뜻을...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사실상 간판만 남긴 채 둘로 쪼개지면서 국민의당에 이어 4번째 교섭단체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13일 “현재 새누리당을 탈당해 신당을 만들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박계 대변인 역할을 해 온 황영철 의원은 “나가게 되더라도 숫자가 30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9년이 흐른 지금 김 의원은 비박계 좌장이 되어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데서 탈당 명분을 찾고 있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손 전 지사의 탈당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그가 이제는 박 대통령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친박 지도부를 ‘박 대통령의 정치적 노예’로 몰아붙인다. 그는 “정치를 봉건시대의 주군에 대한 신의 문제로 접근하는 가짜 보수에게...
예를 들어 친박과 비박 간에 오간 설전을 보면 같은 당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라고 보기 어렵다. 아니, 여야 간에도 그런 설전은 보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친박 지도부는 윤리위원으로 친박 의원들과 친박 성향의 원외인사 8명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서는 이진곤 새누리당 윤리위원장도 몰랐다고 한다. 물론 이는 당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