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개혁입법을 위해 비박계와 같이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의 경계를 넘어서서 개혁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선결선투표제를 발의할 건데, 그것을 포함해 개혁입법에 대한 태도나 표결을 보면 과연 이 세력이 미래가 있겠는지, 아니면 무늬만 그렇고 실제 정체는 똑같았는지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대선결선투표제에 대한...
활동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요청했고 정 원내대표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갖고 계신 것처럼 말했다”며 “다만 혼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같이 논의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박계 의원 30명이 탈당하면서 국회 상임위 구성과 ‘최순실 국조특위’ 구성 문제도 논의 될 것으로 예상 됐지만 이날 회동에선 논의되지 않았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27일 탈당을 선언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했다. 이들의 목표는 ‘보수 정권 재창출’이다. 하지만 현재 신당에는 야당 대선 주자와 겨룰 만한 대선 후보가 없다. 보수신당이 반 총장 영입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유승민 의원은 반 총장에 대해 “개혁보수 노선에 동의하면 충분히 같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박계의 탈당으로 여당인 새누리당 의석이 99석으로 줄어들면서 국회 운영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관례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1당 지위를 탈환하면서 본회의장 중앙을 차지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석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밀려난다. 좌측에는 의석수대로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가칭), 비교섭단체인 정의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나란히 자리한다. 당장 29일...
비박계 탈당을 주도했던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1차 탈당을 보류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나경원 의원을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비박계 1차 집단탈당을 보류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시대 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비박계 29인이 27일 새누리당 탈당과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짜 석고대죄·환골탈태하려면 대선후보 자체를 내지 마라”며 맹비난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7일 트위터에서 “개혁보수신당에 바란다”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글에서 정 전 의원은 “박근혜 정권 탄생의 공범으로서, 박근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7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집단 탈당해 창당한 개혁보수신당(가칭)에 응원의 뜻을 전했다.
안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경필, 원희룡, 유승민 등 젊은 지도자들이 새로운 보수, 진정한 보수의 출발점을 만들어 달라”며 “색깔론과 특권, 반칙의 기득권, 영남 패권정치를 끝내고 자기 책임성, 애국심에 기초한 새로운 보수의 길을...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들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 지도부 구성 등을 논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첫 의총에서 영광스럽게 원내대표로 뽑혔다”며 “최선을 다해서 우리 개혁신당이 빠른 시간 안에 창당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통...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개혁보수신당(가칭)’을 창당할 것이라 선언한 가운데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호영 공동창당 추진위원장(앞줄에서 가운데)이 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개혁보수신당은 원내교섭단체 등록 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주 위원장을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을 창당할 것이라 선언한 가운데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유승민 전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탈당 의원 20여명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측은 27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이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하기 위해 집단 탈당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한민국은 사상 유례없는 헌정유린과 국정혼란...
비박계 의원 29명의 탈당이 현실화되면서 당 지도부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참으로 비상한 시국이고 엄중한 당의 위기상황” 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이 나라 보수 세력의 존망이 걸린 때인 만큼 전국위원회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다....
새누리당은 27일 비박계 의원 30명의 탈당에 대해 “위기이지만 기회로 삼아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당이 ‘개혁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은 민생과 경제 등 국민의 삶과 나라의 운명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보여준 문제와 한계로 인해 국민의 실망이 컸다”며...
나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 두 시간 전 “신당이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며 탈당 보류 의사를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비박계 현역 의원 29명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새누리당 비박계의 신당 창당에 대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박도 정권 재창출을 이야기하더니, 비박신당도 대선 승리 운운하는 것에서 정권연장을 위한 '이념세탁'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짜 법치는 박근혜 탄핵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27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예고한대로 탈당했다. 전날까지 탈당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의원은 기자회견 두 시간 전 개인SNS를 통해서 이날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개혁보수신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선언문을 통해 “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여권을 이탈한 비박근혜(비박)계가 27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하면서 새누리당이 마침내 분당된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사라진 지 26년 만에 4당 체제가 다시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보수 정당의 분당은 우리 정치사에 있어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신당과 기존 새누리당 간의 ‘보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쟁탈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