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을 출발해 법원 삼거리에서 비박한 후 내일 정오에 국회를 거쳐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저녁 6시 본집회,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청와대와 헌재로 행진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 탄핵반대 단체도 맞불집회를 연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는 11일 오후 2시 대한문에서 12차 탄핵무효 태극기...
새누리당으로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래 친박(친박근혜)계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렸음에도 비박(비박근혜)계를 중심으로 박 대통령의 당적 정리가 인적 청산의 핵심이라는 여론이 비등해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논의 결과 대통령이 자진 탈당을 결심하지...
새누리당은 지난달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30명이 1차 탈당 후 바른정당을 창당하면서 원내 의석 수가 95명으로 줄어들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함께 각 정당에서 대선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등 수석전문위원 수요가 줄면서, 금융위도 수석전문위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새누리당에 파견됐던 정완규 수석전문위원은 인사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금융위...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이 ‘진정한 보수가치를 실현하겠다’며 탈당한지 28일 만에 바른정당이 공식 창당했다. 1990년 3당 합당 이후 처음으로 ‘국회 4당 체제’에 돌입 순간을 함께했다.
영하 7도의 추위가 몰아친 2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바른정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행사 시작 10분 전,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올림픽홀은 이미...
20대 국회는 기존 4당 체제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바른정당을 창당하면서 5당 체제가 됐다. 그러나 올해 대선을 앞두고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특히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어디에 안착하느냐에 따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등은 연대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반 전...
사실상 이달 중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도 비박 및 국민의당과의 연대설을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유승민ㆍ남경필 출격 준비… 바른정당 창당 이후 潘 대항마 부상 = 여권의 유력 후보는 대부분 2% 내외의 지지율에 그치고 있는 군소 주자들이다. 여전히 범보수 후보군 중에서는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독주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탄핵정국과...
바른정당은 9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7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핵심증인들이 불출석한 데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출석 증인들을 엄벌해달라”고 강조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조특위가 증인으로 채택한 20명 중 4명만 출석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의 명칭이 '바른정당'으로 결정됐다.
개혁보수신당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명채택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에 오른 '바른정당', '바른정치', '바른정치연대', '바른정치연합', '공정당', '바른정치국민연합' 등 6개 명칭을 놓고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들이 투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과연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오래 해외에 나가 있었고 정치활동을 하지 않아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고 국내 정치로부터 떠나 있어 이 난국을 헤쳐나갈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개혁보수신당(가칭)을 두고는 “남아 있는 친박이나 떨어져 나온 비박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실패에 공동책임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제3지대에서 결합·결집한다면 비박(비박근혜)·비문의 제3지대에서 나아가 ‘비문연합과 문재인 전 대표’의 선거로 전환될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개헌과 관련한 민주당의 당론을 결정하면서 어느 한 주자에게 부담이 쏠리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상...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비박계 탈당으로 인한 공백을 조속히 메우는 등 조직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사고당협 위원장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보수신당은 이번 주말을 전후해 ‘2차 탈당파’를 영입하며 덩치를 키운다. 신당 지도부는 지난달 27일 1차 탈당에 동참하지 않았던 심재철·강석호·윤한홍 의원 등 현역...
반 전 총장의 행보와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의 움직임에 따라 대선 판이 요동칠 공산이 크다.
지금 정치권에는 ‘메가톤급’ 변수가 몰아치고 있다. 새누리당 분당 사태와 반 전 총장의 귀국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선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대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몸을 움츠리던 주자들도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과거 “싱크탱크 만들어 호소한다고 국민이 권력을 주겠느냐”고 발언하기도 했다. 최근 비박계 탈당 모임인 ‘보수신당’(가칭)에 합류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까지 지지율이 급상승하다 한풀 꺾였다. 그는 싱크탱크 등 기성세대 방식의 선거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을 누비며 지지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비박계가 대거 탈당하면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분당됐고, 대권주자들의 출마 선택지도 넓어졌다. 또 곳곳에서 출마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대선 전 춘추전국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에 따라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기 대통령은 직선제 개헌 이후 최저 득표율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보수정당 최초 분열과 4번째 교섭단체...
개혁보수신당(가칭)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출입기자단 신년인사를 겸한 간담회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제발 자중자애하라” 고 밝혔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박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는 무척 실망스럽고 참 부적절한 간담회였고, 국민적 저항만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같이...
개혁보수신당(가칭)은 1일 정유년(丁酉年) 첫날 “권력자 중심의 자의적 통치와 국민을 통치와 통제의 대상으로 여겨온 가짜 보수가 아닌, 헌법 가치의 수호와 확고한 법치질서를 바탕으로 국민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주체로 인식해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진짜 보수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롭게 밝은 정유년 한해 대한민국을...
역사학자 전우용이 갈라선 친박계와 비박계가 반기문 UN사무총장 영입 경쟁에 나선 것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전우용은 29일 자신의 SNS에 "친박의 새누리당과 비박의 개혁보수신당이 모두 반기문을 ‘모셔 오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건 반기문이 이명박·박근혜의 ‘정통 계승자’라는 의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 총장의 지지율은 다음달 귀국을 앞두고 ‘개헌 찬성’ 입장 표명과 ‘비박 신당’ 등의 언론보도 급증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0.3%포인트 하락한 22.8%로 전주에 이어 또다시 반 총장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3주연속 하락하며 10.9%로 내려앉았으나 6주째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당...
특히 비박계 의원 29명이 당을 떠난 상황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날 전국위 역시 두 파로 나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정진석 원내대표 취임 후 열린 전국위는 정 원내대표의 비대위원 및 혁신위원장 인선에 반발한 친박계의 반발에 부딪혀 정족수가 미달됐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8일 “만약 전국위가 무산되고 인 내정자가 임명받지 못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