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27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예고한대로 탈당했다. 전날까지 탈당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의원은 기자회견 두 시간 전 개인SNS를 통해서 이날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개혁보수신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선언문을 통해 “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비박)계가 27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하면서 새누리당이 마침내 분당된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사라진 지 26년 만에 4당 체제가 다시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보수 정당의 분당은 우리 정치사에 있어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신당과 기존 새누리당 간의 ‘보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쟁탈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할 비박계...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인 비대위원장 추인과 비박계 집단 탈당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내정자에 대해 의원들이 걱정하는 부분도 충분히 말했고, 전체적으로 (인 내정자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계셨던 분도 이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수석부대표는 “(비대위원장...
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출마회견문을 발표하고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나 비박계 개혁보수신당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 둬 관심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코스피 대표적 ‘문재인 테마주’로 거론된 고려산업이 전일 대비 1540원(29.84%) 오른 6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27일 예정된 비박계 집단 탈당과 인명진 비대위원장 임명 등 당 내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27일 집단 탈당을 언급하면서 “신당이 50보 갈 때 우리는 신뢰를 100보 이상 얻어낼 것”이라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정 원내대표는 “내일 35명이 (탈당한다)라고 하지만 저는 그 숫자는 못 채울 것이라고...
새누리당 비박계 주측의 ‘개혁보수신당’에 대해서는 “새로운 당을 만들 때 그 당의 정강정책을 뭘 만들지 정리해주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관위에서도 제안했던 선거연령 18세 인하, 경제민주화 상법, 전속고발권 폐지, 공수처입법안, 방송법 등 법안들은 최소한의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재는 "문재인 의원은 광화문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열고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할 것"이라고 비판하며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촛불집회는 폭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안 가결에 동참한 새누리당 비박계에 대해 '대통령이 좀 몰리니까 등에 칼 꽂고 돌아서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집회 후 중구 덕수궁 대한문으로 이동해 탄기국 집회에 합류했다.
또 이들은 지난 21일 탈당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규탄하기도 했다.
원색적 비난도 난무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이번 기회에 30초 동안 촛불을 마음껏 욕하며 확실히 손봐주자"고 제안하자 참가자들은 "촛불은 구더기, 빨갱이 등 욕설을 쏟아냈다.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문재인 의원은 광화문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열고...
새누리당 인명진 신임 비대위원장은 23일 비박계 탈당파에 대해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설득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탈당의) 직접적인 이유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졌다는 것인데 이게 분당의 이유가 되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보수정당의 분열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 비박계가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친박’이든 ‘비박’이든 그들이 함께해서 정치세력을 만든 것이고, 박정희 체제 온실 속에서 온갖 기득권과 혜택을 누려온 세력”이라며 “이제와서 비박이 탈당하고 꼬리자르기를 한다고 해서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박 신당이 친박 새누리당과 도대체 뭐가 다른지...
비박계 탈당 이후 처음 열린 원내회의에서 정 원내대표는 ‘흔들림 없는 혁신’을 연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당의 근본적 혁신과 보수 세력 통합하는 비상대책위”라며 “일부 의원들 이탈에도 불구하고 혁명적 수준의 재창당 작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선출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당 대표...
7%포인트 내렸으나 35.0%로 1위를 수성했다.
새누리당은 3.0%포인트 오른 20.2%로 2위를 기록했다. 비박계의 집단 탈당이 임박한 새누리당은 3주만에 반등하면서 11월 1주차(21.4%)이후 7주째 만에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오른 14.5%로. 4주 만에 반등하면서 다시 15%대에 근접했으며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6.3%를 기록했다.
탈당을 결의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4명이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당내에서 탈당에 동참하지 않은 비박계와 중도성향 의원들을 설득 중이다.
특히 일부 비박계와 충청권 의원들은 유력 대선후보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합류’를 전제로 탈당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충청권 의원은 22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반 총장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새누리당을 탈당키로 한 비박계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었다.
안 전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박계와의 연대 여부와 관련해 “비박계가 이런 참혹한 현실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뒤집어 보면 비박계의 사과와 반성이 있다면 연대할 수 있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1명이 분당에 뜻을 모아 오는 27일 탈당하기로 했다.
비박계 의원 33명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이 중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 참석한 인원은 33명인데, 2명을 제외한 31분이 뜻을 모았다”면서 “탈당은 12월27일 날 하겠다”고...
새누리당 비박계가 21일 긴급회동을 가고 새누리당 탈당 혹은 분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황영철 의원은 20일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무성 전 대표 등 비박계 10여명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 의견을 최종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비주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또한 이회창 전 총재의 경우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만큼 현재 친박계와 비박계간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당을 아우를 수 있다는 기대도 받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 역시 새누리당의 전신 정당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경기도지사,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재창당 수준의 변화를 이끌고 갈 인물로 내다보고 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비박계는 20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당 운영 전권을 행사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안을 주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친박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의총 결과에 따라 사실상 ‘분당’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비박계 의원 10여 명은 전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19일 유승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비박계 의원 10여 명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열고 유 의원이 당 운영 ‘전권’을 갖는 비대위원장을 맡고, 친박계가 이 안을 거부하면 ‘분당’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부 인사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맞지 않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