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완성차 해상운송(PCTC) 사업 부문에서 비계열 매출 비중을 역대 최대치인 60%대로 끌어올렸다. 매출 절반 이상을 현대차ㆍ기아가 아닌 완성차 제조사에서 거둔 셈이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 사업에 처음 진출한 2010년의 비계열 매출 비중(12%)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PCTC는 자동차를 전용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는 디지털 중심 대행 확대 및 비계열 신규 광고주 대행 증가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제일기획은 해외법인 및 자회사에서는 디지털 사업 중심의 북미 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동남아ㆍ유럽ㆍ중국 등의 지역에서 호실적을 달성해 해외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사업은 전년...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매출총이익은 주요 광고주의 가전 마케팅이 지속되고 비계열 광고주 확대로 지난해 대비 8.9%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해 해외 매출총이익도 지난해 대비 17.9% 증가하는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북미에서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기획 물량 증가분이 반영될 것”...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디지털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캠티브(Captive) 커버리지 확대 효과는 물론 비계열 신규 광고주의 성장 기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지털 전환의 가속도가 붙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2022년에도 이러한 고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해운 부문에서 단기운임 강세가 반전될 우려로 주가가 지지부진했지만, 자동차 산업수요의 회복과 현대차·기아의 인도네시아·인도 공장의 증산, 그리고 비계열 물량의 꾸준한 수주 등으로 물류·CKD(반조립제품)·PCTC(해상운송) 부문에서 실적 성장이 충분히 상쇄시키고도 남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주가는 P/E(주가수익비율)...
이어 “올해 매출은 2015년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의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캡티브의 마케팅비 집행 증가와 매출 비중 70% 유지에 더해 비계열 마케팅 물량도 꾸준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확실한 실적을 봐야한다는 분석이다. 제일기획의 주가가 11월 들어 10% 하락한 것은 예상 밖의 확진자 수 증가가 소비 위축 및...
송 연구원은 "특히 현대차 기아 외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VW, BMW, Daimler, Tesla, Ford, GM 등)과 중고차, 프로젝트 중량 화물(현대건설기계, 볼보, 두산) 등으로부터 비계열 매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계열 매출 비중은 2019년 50% 초반, 2020년 50% 중반에서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50% 후반까지 상승한 상황...
올 3분기 기준 비계열 매출 비중은 60%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계열 비중은 매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16년 40%, 2017년 42%, 2018년 44%에서 2019년에는 52%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비계열 매출 비중이 계열사 매출 비중보다 커졌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 사업에 본격 진출했던 2010년 당시(12%)와 비교하면 10년 새 5배 가까이...
비계열 물량 확대에 나선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핵심 권역 곳곳에 전용 선적 공간을 구축하고 해상운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18년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를 건설했고 201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항구 내 신규 완성차 야적장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축구장 143개 면적인 100만㎡에 이르는 자동차 부지를 전용하고 있다.
한국, 미국에 이어...
3분기 기준 지역별 성장률은 북미(57%), 중동(25%), 중국(22%), 동남아(16%), 유럽(12%) 순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본사는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중심 대행 확대 및 비계열 신규 광고주 대행이 증가했다”라며 “해외법인과 자회사의 경우 북미 고성장 지속 및 유럽·동남아·중국·중동 등 전 지역에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예상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3167억 원,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680억 원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국내외 전지역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거래) 커버리지 확대효과에 이어 비계열 물량의 동반 성장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본사 매출총이익은 8.6% 증가한 863억 원으로 추정되며 전파매체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뉴미디어와 광고물 제작이 모두 호조"라며 "의미 있는 비계열 광고주 유입도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 매출총이익은 10.5% 증가한 2200억 원으로 핵심인 유럽과 북미의 외형은 각각...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이 짙은 가운데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여준 제일기획은 하반기에도 안정적 이익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계열은 데이터, 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 물량 수주 증가와 대행 품목 및 캠페인 확대로 지속 증가하고, 경쟁 광고(PT) 수주 경쟁 등이 재개되며 상반기 신규 영입한 비계열 광고주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여가...
이렇듯 현대글로비스의 유연한 PCTC 선대 운영은 비계열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완성차 운송의 독보적인 역량에 다양한 연계사업까지 갖추게 된 현대글로비스는 PCTC 사업 비계열 매출 비중을 올해 55%로 끌어올렸다. 해운 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12%)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역대 최고 수치다.
그는 “디지털 광고 전환에 따른 광고 및 마케팅 규모의 변화, 주요 광고주 외 비계열부문의 코로나19 여파 등의 위험 요인은 지속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와의 마케팅 및 광고 케이스 개발을 통한 계열-비계열 커버리지 확대, 시장 지배력 확대 등을 위한 인수합병 등이 추진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신 연구원은 “아이오닉5는 프리 런칭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외 역시 신차 물량의 부재와 비계열 광고주의 물량 축소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3.8% 하향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아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며 “상반기 내 가시화될 국내 디지털광고업체 인수 및 글로벌...
브레이크 벌크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면 현대글로비스의 해상운송 비계열 매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55%를 비계열 고객에게 거둔 바 있다. 해운사업에 진출한 2010년 대비 4배 확대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90척에 달하는 선대, 촘촘히 구축된 80여...
현대모비스의 역대 비계열 수주 실적은 2018년 16억5700만 달러, 2019년 17억5500만 달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주 일정이 지연되고 일부 사업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기술, 가격 경쟁력 강화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해 총 28조 달러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들을 만나 비계열 기업(제3자)으로의 물류 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자율준수기준안을 소개하고 준수 협조를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대기업집단 소속 화주기업 및 물류기업과 물류거래 구조개선과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