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동성 과잉 시기에 고위험 부동산금융 익스포져(위험노출) 확대를 통해 성장하면서, 지방 소재 건설 사업장들의 브릿지론 부실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 소재 사업장에서 만기가 도래한 브릿지론에 대해 상환 및 본 PF 전환을 실패하는 증권사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루시아홀딩스는 지난 14일 대주단 전원 소집 후 연장 동의안에 대해 논의하고 브릿지 연장과 분양계획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아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대주단에 브릿지론 연장 요청공문을 발송했다”며 “조만간 브릿지론이 연장 계약된 후 공매 공고 역시 취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시아홀딩스의 세번째 프로젝트인 ‘루시아청담 514...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은 부동산PF발 건설사 부실 문제 해결을 위해 시공사 중심의 유동성 지원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브릿지론 이후 본PF를 시행한 사업장 가운데 조기 준공이 가능한 사업장을 선별해 직접 PF대출을 실행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며 “아울러 정부주택공급정책과 부동산PF 물량을 연계하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지난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사례로, 재무성과와 담보가 부족한 유망 스타트업에게 후속투자 유치시까지 자금을 지원해 주는 브릿지론(Bridge Loan)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올해 1000억 원 규모로 ‘IBK벤처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자금소진 시 지원규모를 더욱...
‘브릿지론 → 본PF’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자보증(현재 약 12조9000억 원 지원 여력)과 함께 ‘PF-ABCP단기→대출장기’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자보증도 이달 중 신설해 운영해 정상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증권금융 등을 통한 증권사 유동성 지원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시장 불안이 재확산될 경우를 대비해 기존...
특히, ‘HUG PF대출보증⸱미분양 PF대출보증 제도개선’, ‘브릿지론 기한연장시 기존금리 유지’,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 ‘미분양주택 취득자에 대한 세제 지원’, ‘주택업체 보유 미분양주택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통합심의제도 활성화를 통해 신속한 인허가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와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부동산금융의 취약고리인 브릿지론이 본PF 전환이나 만기연장에 실패하면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올해보다 내년에 더 높을 거란 예상이다. 그러나 정부의 전폭적인 자금시장 지원대책과 최근 뜨거운 크레딧 채권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부동산금융 부실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면서 크레딧채권시장 전반의 위축현상이...
올 3월말(25조3000억 원) 대비 규모가 줄어들긴 했으나 중·후순위 및 브릿지론 관련 익스포저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란 평가다. 특히 주거시설 및 수도권 비중이 높고 우량 시공사 위주인 점은 리스크 관리 측면에 보완할 요인으로 꼽았다.
리스크 수준은 증권사별로 엇갈렸다. 분석 대상 증권사 중 자기자본 대비 PF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다올투자증권(84...
내년 초 부동산 PF 연관금액만 150조 원이고 브릿지론만 30조 원이 넘는다는데, 내년에 사업들이 좌초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초 부동산 관련 크레딧 쪽 구조조정은 불가피해 보이고 그 안에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거라 본다. 그러므로 ABCP 중심으로 CP 금리 하락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혁 KB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이사는 “올해 유동성 위기로 인한...
조 연구원은 “브릿지론을 포함한 단기금융의 불안정성, 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설 원가 상승, 부동산경기의 침체 등 주택건설사업자들이 당면한 대부분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관찰과 더불어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영선 주산연 연구위원은 “고금리와 집값 급락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현재 부동산 PF가 거의 중단된 상태이며, 브릿지론과 ABCP(자산담보부 어음)로 지원된 자금 대환이 막히면서 건설업체의 자금난이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연구위원은 이어서 “이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 중 보유 현금이 부족한 건설업체부터 부도가...
IBK기업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에게 브릿지론(Bridge Loan)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IBK벤처대출’ 상품을 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IBK벤처대출’은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 환경에 맞게 수정 보완한 상품이다.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 받은 유망 스타트업에게는 저리로 대출을 지원해주고 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워런트를 활용해 향후...
올 초부터 본격화된 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한 건설 원가 상승과 부동산 경기의 하락으로 부동산 PF를 통한 기대수익이 감소하고 위험이 증가하면서 브릿지론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전환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주택건설사업자들의 재원조달 및 사업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조강현 주산연 연구원은 “미국의 급격한...
문제의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 사가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독일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브릿지론 형태로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였다. 이 기간 총 4885억 원어치가 판매됐으나, 해외 시행사의 사업 중단으로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되 4746억 원이 미회수됐다.
금감원은 운용사는 싱가포르에 있으나...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JB금융지주의 익스포저는 전북은행 1조5000억 원, 광주은행 3조1000억 원, 캐피탈 8700억 원으로 그룹 전체적으로 약 5조5000억 원”이라며 “캐피탈을 제외한 양행의 보증 비율은 약 74%에 달하고 브릿지론 규모도 미미한 만큼 급격한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조달금리 상승 압박도 정점을 통과한...
최근 건설사가 본 PF 대출 이전에 토지매입을 위해 대출받는 ‘브릿지론’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커진 상태다.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설비용 증가가 브릿지론에서 다음 단계인 본 PF 대출로의 전환을 가로막으면서 차환 리스크가 커진 탓이다.
이로 인해 최근 A등급 건설사가 직접 PF-ABCP 지급보증에 나서면서 A등급 건설사...
반면 은행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긍정적인 이슈나 브릿지론의 본 PF 전환 과정에서 자금 경색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2금융권의 PF 대출 부실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나 연구원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2금융권의 PF 부실 위험과 관련해 4대 금융 계열사의 경우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자본 여력이 높아 부실 리스크는 업권내에서는 낮은 편일 것”이라며...
계약금대출 및 브릿지론 비중은 중형사(36%), 대형사(23%), 초대형사(16%) 순이었다. 엑시트(EXIT) 분양률 미달 사업장의 비중은 중형사(10%)와 대형사(10%)가 가장 높았고 초대형사(7%)가 뒤를 이었다.
이예리 선임연구원은 “중형사는 상대적으로 영업경쟁력이 낮아 국내 PF 사업장 주관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발부채, 대출채권, 사모사채 형태의 익스포져가 높다”며...
브릿지론 익스포져 노출도 역시 중소형사(자기자본 3조 원 미만)가 대형사(자기자본 3조 원 이상) 대비 더 높게 나타났다. 중소형사의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 비중은 약 18.5%로 대형사(10%)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규모다. 코로나19 유동성 이후 부동산 시장의 호황 및 증권사의 위험인수 성향 증가 등으로 인해 초기 부동산 금융 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한신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