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증권, 캐피탈과 저축은행 간 리스크 격차가 벌어진 데는 '브릿지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실장은 "PF 중 브릿지론의 비중을 보면 증권과 캐피탈은 각각 33%, 39%인데 반해, 저축은행은 58%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현재 가동 중인 부동산 PF 대주단 협약이 내년까지 지속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다. 본 PF에서 브릿지론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전 단계인 브릿지론 대출에서 우리종합금융이 건설사에 과도한 자문 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대출 연장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응철 우리종금 대표에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A...
최근 신한자산운용은 브릿지론 단계의 비주거 오피스 PF 사업장을 매입(650억 원 규모), 주택용도로 변경해 본PF 조달 및 준공을 목표로 투자를 추진하는 등 PF 사업장 재구조화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캠코펀드와는 별도로 금융지주사, 여신업권, 저축은행업권 등이 자체 재원으로 조성하는 펀드도 최대 1조1000억 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하고 부동산 PF 사업장의...
내년 6월말이 분수령...브릿지론도 7조3000억 규모 만기 도래한기평 증권사 PF손실 규모 1조4000억~2조8000억 추정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악화하는 가운데 충당금 적립 등 자체 대비책은 충분치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업권 내 부동산 PF에 내재된 위험이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닌 만큼 대응력에 차이가 나는 중소형 증권사들에...
다만 공급 쪽에서 자금, 분쟁, 절차 문제 등 때문에 묶인 부분은 풀어준다는 것이다. 저희가 볼 때는 수요 측면은 상당히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악성 미분양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빼고는 미분양 때문에 사업을 못 한다기 보다는 이 사업 했을 때 브릿지론에서 본 PF로 넘어갈 수 있을까 대출이 나올까 이런 부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냉각으로 제2금융권 차입금(브릿지론)을 본PF로 전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한이익상실(EOD)까지 발생해 1순위 채권자가 공매를 신청하기도 했다.
신한PF정상화지원펀드는 선순위 대출채권 일부를 양수하고 출자전환 형식으로 유입해 낙찰대금을 모두 납부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브릿지론 채권자는 일부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에도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628억 원을 조달해 트윈트리타워 매입 목적의 브릿지론 1760억 원 중 600억 원을 상환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지스밸류리츠는 상장 이후 제3자배정 및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모두 실행한 국내 유일의 상장리츠”라며 “공모채 발행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통해 리츠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며 투자자의...
그는 “(같은 기간) 본PF 규모는 16조8000억 원, 브릿지론은 8조 원으로 여전히 큰 편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본PF는 감소한 반면 브릿지론은 증가했다”며 “브릿지론은 엑시트가 지연되면서 다수가 남아있지만, 대형 증권사는 우량 정비사업 대상 브릿지론을 실행하면서 브릿지론이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PF 리스크의...
이어 “분양이 되서 분양금으로 상환이 되든 브릿지론이나 계약금 대출이 PF로 넘어가서 그 대금으로 상환을 해야하는데 돌아가지 않고 멈춰 있다”며 “만기만 연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와 금융당국이 PF 사업장 조정과 규제 완화 등 조치에 나서는 만큼 당분간 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거란 분석도나온다. 국토부는 ‘리츠 감독체계...
6월 말 기준 전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2.17%증권사 17.28%ㆍ저축은행 4.61%로 3월 말 대비 상승상승 폭 둔화됐지만 브릿지론 등 부실 위험 사업장↑ 전문가 “위험 분산 위해 이자 유예 등 적극 지원 필요”정부, 이달 말 합동대책에 금융지원안 포함 발표 전망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6월 말 기준 2.17%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증권사...
사업 진행단계별로는 브릿지론이 144개로 전체 협약 중 77.0%를 차지한다. 당국은 “본PF 대비 이해관계자 간 조정 필요성이 큰 브릿지론에 PF 대주단 협약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4개(경기 44개, 서울 24개, 인천 16개)와 지방 103개에 협약이 적용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114개)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산업시설, 업무시설...
건설업 역시 주택시장 침체와 부동산 PF 및 브릿지론 부실 우려로 실적이 부진했고, 저조한 아파트 분양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운수업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해운 및 항공화물은 호황이었지만, 여객운수 실적이 매우 저조했다. 지난해엔 여객운수 수요가 회복했으나 경기 둔화로 화물운송 실적이 악화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기업 부도...
고위험 부동산 금융의 비중이 높은 중소형사의 신용도는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나온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자본적정성 여력이 크지 않거나, 중·후순위성 브릿지론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부담이 큰 중소형사의 대응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관련 자산의 손실과 익스포저 영향 등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캐피털 업계의 연체율 상승 주범으로 지목된 브릿지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PF 자산의 4%, 전체 자산 중에서는 불과 0.2%밖에 되지 않는다.
현대캐피탈이 여신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식도 주목해야 한다. 현대캐피탈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다. 리스크 관리와 경영관리 부서장 등으로 구성된 여신심의위원히는 사내외 관계자들이 불필요한...
보고서는 증권, 저축은행, 캐피털의 부동산PF 브릿지론을 주목했다. 브릿지론은 사업인허가 및 본PF 대출 이전에 실행하는 대출을 말한다. 본PF 승인 전까지 필요한 초단기 자금인 만큼 본PF로 넘어가지 못하면 시행사는 물론, 브릿지론을 빌려준 금융사도 부실을 떠안아 리스크가 높다.
보고서는 브릿지론 사업장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액)를 보면 수도권...
금감원은 인허가 지연 등으로 만기연장이 이루어진 브릿지론의 사업성이 모두 ‘정상’으로 평가되고 있는 등 불합리하므로 객관적인 사후평가를 위한 사업성 평가기준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대체투자 관련 자산의 대손충당금 산정방식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자체 회계정책에 따라 부동산 PF대출 관련 자산의...
하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권 만기가 하반기에 집중됐고 부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브릿지론’의 만기도 돌아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환유예 조치도 9월 종료를 앞두고 있어 대손충당금 적립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도 업황 악화를 겪고 있는 카드사들에게는 부담이다. 지난 달 우리카드 2200억 원...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여건과 금융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BNK투자증권을 비롯한 그룹 차원의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다”면서 “BNK투자증권의 부동산 사업 중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채권이 많은 사업장이 많아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3월 말 우발채무 규모는 6932억 원,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와 기업여신 규모는 5995억 원으로 양적부담이 내재한다”며 “부동산 PF 익스포저의 90% 이상이 중·후순위 약정이며, 브릿지론이 3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질적 위험도 높은 수준”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사업장별 익스포저가 분산된 점은 위험 완화 요인”이라면서도 “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