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로 불안감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같은 참사가 일어날까 하는 우려에서다. 최근 파격적인 조건으로 연이어 수주를 따낸 현산에게 동일한 혜택을 요구하는 사업장이 늘면서 되레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10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은 지난달 21일 노원구청 앞에서 현산 추방 집회를...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구호품을 마련했다”며 “불길이 조속히 잡히고 이재민들도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연초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소방대원들을 위해 음료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수돗물 유충 사태 시에도 식수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옥수수수염차를 제공한 바 있다.
현산은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수습과 안전 혁신을 위해 역대 경영진을 중심으로 비상안전위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비상안전위는 임직원 인터뷰와 외부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건설안전품질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비상안전위는 △안전·품질관리 인력 최우선 고용 확대 △현장 운영방식 개선 △주요 공종의 협력회사 선정방식 변경...
3월에는 언 땅이 녹으면서 경사지 붕괴,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2017~2021년 3월 중 안전사고와 관련해 출동한 건수는 5만8052건으로 집계됐다.
정교철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서서히 날이 풀리는 3월은 순간의 방심 및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과 함께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 주시길...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므로,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의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공종에 대한 시공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건설사업관리기술인, 감리원의 근태·업무수행 실태와 품질관리자 적정배치, 타업무겸직 여부 등도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 관리가...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파크 붕괴 사고 이후 경제개혁연대가 회사 주주인 네덜란드 연금 투자회사 APG로부터 위임을 받아 정관 변경에 관한 주주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이사회는 29일 열릴 제4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에 관해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해 정기 주총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경제개혁연대가 위임받아 제안한...
올해 글로벌 물가, 3% 추가 상승 전망 유로존 2월 물가상승률 5.8%로 사상 최고치 공급망 추가 붕괴 여파 JP모건 ”러시아 디폴트 가능성 커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1조 달러(약 1205조 원)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 경제는 서방사회의 강력한 제재 여파로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까지...
지난해 광주 학동 붕괴사고와 올해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인해 위기를 맞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2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산은 지난달 경기 안양시 관양현대 재건축(4174억 원), 서울 노원구 월계동신 재건축(2826억 원) 등 2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누적 수주고 7000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월계동신 재건축' 시공사 선정1070가구 규모 공사비 2826억원붕괴사고 후 2번째 정비사업 수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위기를 겪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행보가 무섭다. 현산은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이후 2월에만 2개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여전히 현산의 브랜드 가치가 시장에서 공고하다는 평가가...
한편 현산은 지난해 광주 학동 붕괴 참사와 올해 초 '화정 아이파크아파트' 붕괴사고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다 현산은 이달 5일 경기 안양시 ‘관양 현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관양 현대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904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 동, 1305가구로 규모의 단지로...
얼마 전 온 국민에게 슬픔과 충격을 준 광주 아파트벽 붕괴사고를 포함해,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건설 현장의 사고에도 적용되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인도, 해법도 간단하다. '적발되었을 때의 불이익'보다 '담합 했을 때의 이득'이 더 크다면, 반복될 수밖에 없는 일이다. 현행제도에서는 담합업체가 영구퇴출 당하지 않고 입찰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불행 다시 없어야""전국 4만140동…소요 비용 약400억 예상돼""불법 하도급 전수 조사해 처벌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전국 모든 아파트에 대한 무료 정밀 안전점검 실시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건축물 안전에 대한 특단의 대처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당시 폭발한 원자로 4호기는 사고 직후 핵연료와 핵물질이 남아있는 원자로 위에 급하게 씌웠던 콘크리트 방호벽에 금이 가는 등 붕괴 우려가 커지자 2016년 100년을 버틸 수 있는 철제 방호벽을 덧씌우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후 2019년부터 추가 방호벽이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도 내부에서는 관련 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던...
삼표그룹에 따르면 회사 측은 채석장 붕괴 사고의 사고재발 방지와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차원에서 올해 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 계열사의 안전조직 신설·확충 등의 명목이다. 지난 2년 동안 안전관리강화를 위해 371억 원을 집중 투자한데 이은 것이다. 삼표산업 47억 원, 삼표시멘트 70억 원, 기타 계열사 82억 원 등을 투자해 각 계열사에 안전조직을 확충하거나...
제주대학교 기숙사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23일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 내 기숙사 철거 현장에서 굴뚝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A(55)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A 씨는 철거 업체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굴뚝의 전체 높이는 약 12m로 제거 작업 중...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유가족들이 HDC현대산업개발과 피해 보상 문제를 합의하고 장례 절차에 착수한다.
유가족들은 22일 현산과 피해 보상에 합의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가족 대표 안모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해주면서 가족들이 내민 화해와 용서를 받아준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에 감사드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작업자 3명의 사망자를 낸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채석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21일부터 삼표산업 전국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삼표산업의 사고 원인을 정밀 진단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정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특별감독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6일 지난달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에게 빠른 시일 내에 유가족을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만나 "사장님이라도 빠른 시일 내에 (광주에) 가셔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현재 5만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위·중증환자는 작년 12월 대비 상당히 낮고 의료체계 여력도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이런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