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에 불평등 대응과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역동경제 추진을 제안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28~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불평등의 주요 원인으로 '역동성의 부족'을 제시하면서 대응 방안으로 △민간 주도의 혁신 △공정한 경쟁 △높은...
그러나 철저한 통제와 견제 장치가 없으면 생태계 파괴와 양극화, 소득 불평등 같은 함정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농업혁명으로 인해 막대한 풍요를 구가하게 됐지만 정작 인간은 이전의 수렵채집기보다 훨씬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왔다는 유발 하라리의 역사 해석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Wanseob.kong@gmail.com
블룸버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첨단 기술 개발부터 사회 불평등 해소까지 다양한 목표를 포괄하는 ‘고품질 발전’에 몰두해 있다는 점이 중국 경제 위기의 핵심 문제”라고 짚었다.
과거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40년간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춰 왔다. 이후 지역 간 성장 수준이 불균형해지고 빈부격차가 커지자 시 주석은 2021년 ‘공동부유’로의 전환을...
세계 최강국인 미국도 우리보다 심한 경제적 불평등과 인종, 마약, 이민, 범죄, 총기 등 많은 사회문제를 갖고 있다. 경제발전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수십 년이었다. 경제발전에 못지않게 정신 발전도 중요하나 이를 간과했다. 1인당 국민 소득수준이 3만5000달러를 내다보면서 이제는 물질과 정신과 정서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물질과 정신과의...
회의 세션은 불평등 완화를 위한 경제정책(세션1), 세계경제 전망·평가(세션2), 국제조세ㆍ금융 협력(세션3), 글로벌 부채 및 지속가능개발(세션4) 등 총 4개다.
회의 첫째날인 28일 최 부총리는 역동경제 등 우리의 주요 경제정책방향을 홍보하고,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29일에는 디지털세 필라1의 최종 타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촉구할...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자 한다”며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상파울루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라질의 청정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23일 타르치시오 드 프레이타스 상파울루주 주지사를 면담한 후...
보고서에서는 “긴축통화정책으로 인해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체감하는 인플레이션 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가 오르면 사치재는 안사면 그만이다. 그러나 필수재는 단어 그대로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이라 사야 한다. 필수재 물가를 접하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체감은 다르다는 것이다.
‘물가 2%’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그러나 일반 소비자, 나아가 금융 취약계층은 금융복지 불평등에 노출되기 쉽다. 고령층, 사회초년생, 저소득자 등은 얼마나 더 고군분투하게 될까.
해결책은 금융교육이다. 정부도 이를 알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e-금융교육센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유튜버 ‘슈카’와 교육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청년 대상 교육영상과 중장년·노년층 대상 생애주기별 웹툰...
양 의원은 "상위구간의 소득과 부의 집중도가 더욱 커지는 추세로 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해 재정과 조세정책의 소득 재분배 기능, 특히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는 2053만9614명으로 이들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4655억 원이다. 1인당 평균으로는 4214만 원, 매달 351만 원의...
정치의 부정부패는 불평등으로 간다. 있는 자들은 있는 자들끼리 잘 살고. 사회적 약자들은 더 힘들어지는 구조가 점점 더 심해지는 거다. 이념 갈등으로 인한 사회분열, 거기서 나오는 포퓰리즘. 돈도 없으면서 다 풀어준다 하는데 그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그러면 세수를 충당해야 하는 기업들은 더 위축되고, 사회적 갈등이 더 커지고 그러다 보면 모든 것이 다...
연은이 발표한 '범유행 이후 나이별 자산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40∼54세, 55세 이상 미국인의 순자산은 같은 기간 각각 10%, 30%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금융자산 가치의 상승률 차이가 나이별 순자산 증가율 차이를 가져온 주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40세 미만 그룹은 해당 기간 금융자산의 실질가치가 50% 이상 상승한 반면 40∼54세...
흥미로운 것은 평등을 강조하던 소위 좌파세력이 집권한 때에는 어김없이 소득불평등 지수가 악화되었는데, 문재인 정권하에서 소득 최상위 1%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10.5%에서 2021년 12.1%로 1.6% 포인트 상승하였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그렇다면 왜 소위 형평을 강조한다는 좌파정권에서 이 같은 소득불평등 지수가 악화되며 경제도 불황국면을 마주할까라는...
녹색정의당은 기후 위기, 불평등 해소, 자치 분권 등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기득권 양당 정치의 대안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당 전국위원회를 통해 선출된 김준우 상임대표(전 정의당 비대위원장)는 출범식에서 "심화하는 기후 위기와 불평등, 지역소멸과 기득권 양당 정치에 맞서 새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목소리가...
또한 여러 연구에서는 여성 노동 참여가 증가하면 생산량은 증가하고 불평등과 극심한 빈곤 수준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미국 일부 주에서는 창의적인 방식을 시험하고 있다. 소득 수준이 낮은 뉴멕시코주 유권자들은 석유 시추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보편적 유치원에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방자치단체가 무료 보육을 제공하면 부모들은...
이 대표는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언급하며 “하나같이 재정 기반을 훼손하는 심각한 결정”이라며 “불평등을 심화하는 우리 사회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양극화를 완화하는 것과도 완벽하게 어긋나는, 나라 망치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윤 정부를 향해 “무법천지”라며 “법에 규정된 것들을 어기는 정부 행태를 절대로 그냥...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생 종합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줄어들거나 사라졌기 때문”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자산·소득 불평등 문제다.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예측을 보면 합계출산율이 2년 후인 2026년에는 0.5명으로 떨어진다고...
이날 개막 행사로 열린 ‘크리스털 어워드 2024’에서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친선 대사로 활동한 말레이시아 배우 양쯔충 △인종차별 및 불평등 문제에 목소리를 내 온 미국의 음악 프로듀서 나일 로저스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건축의 본보기를 보여준 부르키나파소의 건축가 프란시스 케레가 상을 수여했다. 크리스탈...
15일(현지시간) )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사 NPR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옥스팜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맞춰 ‘불평등주식회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0년부터 극심한 부의 불평등이 굳어지는 ‘분열의 10년’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세계 최대 부자 5명의 자산이 대유행 이후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전...
세계 곳곳에 재앙적 규모의 자연재해를 안기는 기후변화 대응책과 AI가 불러올 미래에 대한 진단, 안보 등을 이유로 블록화한 세계 무역의 정상화, 세계 경기둔화와 가속하는 지역·계층별 소득 불평등 등의 현안도 열띤 논의가 이뤄질 주제들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소득 불균형에 따른 양극화도 선결 과제로 꼽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