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프는 지난달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들어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경영권 분쟁 소송을 지연 공시하고, 회생절차 개시 신청 등을 취하하는 등 4건의 공시 불이행과 공시번복을 저지른 것에 따른 것이다. 조사 기한은 오는 22일까지로, 이 기간 안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벗어나면 매매가 재개된다.
중요 정보를 늦게 공시하거나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상장사가 늘고 있다. 경기 악화ㆍ증시 급락으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아진 데다, 이전부터 문제로 지적돼 온 한계기업의 반복적인 공시 위반 사례도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이주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한국정밀기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국순당,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2
△거래소, 엘앤케이바이오 상장 유지 결정
△S&T홀딩스, 1분기 영업익 284억…전년비 59%↑
△NEW,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거래소, 아이엠텍에 개선기간 1년 부여
△거래소, 에스디시스템에 개선기간 1년 부여
중요 공시의 정정 및 취소 등을 반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사례도 많았다. 특히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의 납입일을 수차례 연기하고 금액을 계속 축소하는 등 자금조달 관련 공시 정정 및 취소를 반복하는 사례가 다수였다.
거래소는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이 연장된 기업 등도 이와 별도로 추후 시장 감시할 예정”이라며 “투자자는 최대주주 변경...
지난해 링크자산운용, 도터스자산운용 등이 의결권 불성실 공시로 경고를 받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관변경이나 임원 선임 등은 투자자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기 때문에 의결권을 위탁받은 자산운용사는 충실하고 신중하게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지난해부터 배당확대 등 주주제안이 활발해지면서 운용업계도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체결
△두산중공업, 단기차입금 5868억 원 증가 결정
△인성정보, 27만5284주 전환청구권 행사
△대양금속, 조성제 사외이사 중도퇴임
△제이웨이 "제이투홀딩스, 파산신청 취하"
△상지카일룸, 에이스바이오메드 100억 원 규모 CB 취득
△한창,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현진소재, 대출원리금 연체 발생
△뉴보텍, 조달청 대상 거래 1개월 중단
한국콜마홀딩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신영증권, 지난해 영업익 208억 원...전년비 79.8%↓
△에이프로젠제약, 308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코디, 본점 소재지 변경
△에이디테크놀로지, 587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중앙에너비스, 서울시 마장동 건물 315억 원에 처분 결정
△피씨엘, 1752만원 규모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피씨엘, 3억 원 규모...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국콜마홀딩스에 대해 공시불이행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됐다고 17일 공시했다.
불성실공시 내용은 타인에 대한 담보제공 결정 사실의 지연공시다. 최근 1년간 부과누계벌점은 0점이다.
유가증권시장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여부, 부과벌점 및 공시위반제재금의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
결정
▲코아스,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거래소, 서울제약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
▲JB금융지주, 자회사 3400억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상장폐지 이후 신주인수권증권 장외매수 결정
▲SK종합화학, 프랑스 계열사 출자금액 축소
▲크라운해태홀딩스, 16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크라운제과, 42억 규모...
회사 관계자는 “이모 씨의 횡령 배임 혐의 발생으로 국세청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지만, 이 역시 소송에서 승소해 현재는 모두 돌려받은 상태”라며 “7일 공시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는 이러한 전 사주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과 벌금 부과로 인해 진행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항소심 소송에서도 승소 가능성을 예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