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삼 부사장은 올 초 잇따라 발생한 불산 유출 사고가 뼈아프다. 당시 구본무 회장은 LG실트론 사업책임 임원과 관리자 4명을 보직해임 및 중징계하며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결국 변 부사장의 승진에는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한편, LG전자의 5개 사업본부장 가운데 유일하게 부사장 직급을 갖고 있는 박 본부장의 승진 여부도 관심거리다. LG전자...
이어 지난 3월 6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18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 폴리에틸렌 저장탱크 폭발·화재 사고, 사망자 5명 등 21명의 인명 피해를 낸 구미산단의 불산 유출 사고 등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조 의원은 “반복되는 산업단지 안전사고는 산단 자체의 노후화와 함께 산단공의 관리 부실이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단지 내...
특히 올해만 두차례의 불산유출 사고를 낸 삼성전자와 위장도급 문제가 불거진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의원들이 결성한 ‘삼성전자서비스 위장도급 공동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에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들을 불법 파견하고 있다며 진정서와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고용부가 위장도급이...
회사는 올들어 불산 유출사고가 터진 이후 환경안전 인력을 계속 보강하는 등 사업장 안전을 강화하고 있지만 당혹스러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이곳 반도체사업장 11라인에서 불산이 누출되면서 사고는 시작했다. 당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5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불산이 또 누출돼 3명이 다쳤다.
이어 하루 사이로...
또 지난달에는 강릉시 제련공장 인근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이 포함된 폐수까지 유출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외에도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의 산업단지에서도 연이어 사고가 터지며 ‘안전불감증’이란 단어가 회자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 구미시 임수동 LG실트론 구미공장은 지난 3월22일 불산·질산 등이 섞인 혼산액이...
올해 1월 삼성전자 화성공장 불산 누출사고부터 지난 5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고로 숨진 5명의 근로자까지 희생된 하청 근로자는 10명이 넘는다.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은 지난 4월 열린 산재사망 처벌 및 원청 책임강화법 개정 방안 토론회에서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선 산업에서 산재사망사고 만인율이 사내하청이 1.79로 원청 0.49에 비해 세...
대학의 경우 기졸업자와 올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전문대는 기졸업자나 올 8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삼성그룹은 서류전형과 삼성직무적성검사, 종합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이 환경안전 분야 인력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올 초 불산 유출 사고 이후 환경안전 분야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출된 불산은 55% 농도의 희석액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왕복 6차로 도로 가운데 3차로 30여 제곱미터가 불산으로 뒤덮였다.
경찰 조사결과 화물차 운전자 조모(45)씨가 시화공단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중 컨테이너가 좌측으로 넘어져 안에 담긴 드럼통이 파손해 불산이 흐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가로 8m, 세로 3m 크기의 컨테이너에는 200ℓ...
경기도 시흥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불산을 실은 컨테이너 트럭이 전복돼 불산이 유출됐다.
18일 오전 8시 42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무진 아파트 앞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넘어져 불산 40여ℓ(소방서 추산)가 유출됐다.
유출된 불산은 55% 농도의 희석액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왕복 6차선 도로 가운데 3차선 도로 30여...
◇반대, 과징금 처분·중복적 과잉제재- 안경봉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최근 구미 불산 사고, 삼성전자 화학물질 유출사고와 관련,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와 사고대응, 피해구제 등에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있던 차 얼마 전 법률의 제목을 ‘화학물질관리법’으로 변경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전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통과 과정에서...
국회는 7일 저녁 본회의를 열어 불산가스과 같은 유해화학물질 배출기업에 대해 해당 사업장 매출액의 최고 5%를 과징금으로 물리는 내용의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재석의원 204명 가운데 찬성 19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개정안은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중대한 피해를 일으킨 업체에 대해 ‘해당 사업장 매출액의...
유해물질 배출기업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이 재계 의견이 반영돼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당초 해당 기업의 전체 매출액 대비 10% 이하에서 해당 사업장 매출액 대비 5% 이하로 하향 조정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수정의결했다. 수정안은 7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이르면...
삼성전자는 2일 오전 화성사업장에서 배관가스 설치 작업 중 불산이 유출돼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경 고용노동부의 ‘11라인 HF 공급장치 사용중지 명령’에 따라 신규 공급장치 설치 및 전환작업 중 CCSS룸내 배관 철거 작업을 위해 배관을 절단하던 성도eng 작업자 3명이 배관밖으로 흘러나온 잔류불산에 노출됐다. 회사측은...
이날 행사는 당초 올해 초 추진했지만 당시 삼성전자 불산유출 사고 등이 불거지면서 미뤄졌다. 이번 워크숍은 각 계열사별 우수 홍보사례 발표와 홍보 원칙에 관한 강연 등으로 꾸려졌다. 이와 함께 효율적 홍보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 공유시간도 가졌다.
한편 삼성그룹 홍보 담당 임직원들이 하루 일정으로 워크숍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조찬세미나...
그러나 최근 기업의 유해물질 유출사고가 연이어 터져나오자 처벌강도와 관리의무를 높이기로 했다.
삼성, LG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까지 사고가 터져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대응한 것도 처벌 규정 강화의 원인이 됐다. 실제로 최근 누출 사고가 일어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하이닉스 청주공장, LG실트론 구미2공장 등은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하지...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불산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안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필요사항들을 점검했다”고 말하고 “환경안전 분야의 인적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대대적인 경력 공채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이 환경안전 분야 경력사원을 별도 공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채용규모는 총 150명으로, 삼성전자와...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불산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안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필요사항들을 점검했다”고 말하고 “환경안전 분야의 인적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대대적인 경력 공채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이 해당 분야의 경력사원을 공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환경안전 분야 인력의 대대적 보강을...
177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지난해 9월 불산누출 사고, 이달 초 일어난 LG실트론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이어, 또 다시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나자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 1차 차단 시간도 당초보다 5분 가량 늦춰졌다. 사고 발생직후 구미시 과학경제과는 1차 가스 차단 시간을 오전 8시58분으로 외부에 공개했지만...
177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발생하며 구미 지역을 불안에 떨게 했던 불산사고 유출 사고가 일어난지 6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 2일 LG실트론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이어 다시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연이은 사고 발생으로 구미지역 내 산업단지 안전관리 미흡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구미시청에서 지난 2월 설 연휴가...
지난해 9월 구미 휴브글로벌 공장에서 불산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달 2일에는 구미 LG실트론 공장에서 불산 혼합 물질이 유출된 바 있다.
한편, 염소가스는 살균제 원료로 사용될 만큼 맹독성 물질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화학원료다. 공기 중 농도가 0.003~0.006%일 경우 눈, 코, 목의 점막을 파괴하고, 0.1~1%에 이르면 호흡이 곤란해져 사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