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동부건설의 PF 우발채무 규모는 보증한도 기준 2000억 원 대로 전체 PF 시장 규모가 134조 원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며 "또한, 해당하는 현장 대부분이 분양률이 양호하거나 공사비가 확보된 현장이기 때문에 최근 언급되는 기업들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대해 "금융권에 불리한 구조"라며 "워크아웃이 실패하거나 교착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전이가 확대되고 금융시장 불안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권(채권단)이 일정 부분 손실을 분담하는 형태로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될 개연성이 있다...
지방 분양시장과 비주택 침체가 장기화하고, 수도권 둔화 가능성이 두드러지면서다. 착공 또는 분양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공사 원가는 상승하면서 영업실적 반등 또한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특히 주요 모니터링이 필요한 건설사로 롯데건설(A+, 부정적), 태영건설(A-, 안정적), GS건설(A+, 부정적), HDC현대산업개발(A, 부정적), 신세계건설(A...
신속 대응반은 태영건설 건설현장과 건설·PF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 강화, 수분양자와 협력업체 등의 피해를 파악하고 대응한다.
문제는 태영건설을 시작으로 다른 중견업체 위기설이 확산하고 있지만, 국토부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부는 지난 2일 참고자료를 통해 “조만간 건설업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만 알렸다.
일각에선...
부동산 시장이 상승 흐름에 있으면 분양가가 비싸더라도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를 품고 청약에 나서겠지만, 조정을 받고 있어 자칫하면 자금조달 부담만 안고 손해를 볼 수 있어서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68개 단지, 총 26만5439가구다. 최근 5개년 평균 분양계획 35만5524가구와 비교해 25%가량 적은 수준이다.
올해...
청년·신호부부의 선호도가 높은 토지임대부·지분적립형 주택 등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해 분양가·임대료 인하를 유도한다
토지임대부 주택(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해 저렴가격에 공급하는 주택)의 경우 토지임대료 부가가치세(10%) 면제해 수분양자의 임대료 부담을 줄여 준다. 지분적립형 주택(20~30년에 걸쳐 수분양자가 지분을 취득하는 주택)에...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현재 미분양 주택은 6만 가구 미만으로 2009년 16만 가구 규모에 비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고금리에 경기회복 지연, 주택시장 위축으로 미분양 물량 해소 속도가 더딘 만큼 각종 세제 지원은 미분양 총량이 느는 시점에서 정부가 고민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대출 확대 등 청년 중심의 주거안정 정책이 활성화될 예정이나, 분양가격 장점 감소, 주택가격 하락 전망의 확산으로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설 및 전문건설 시장은 올해 선행지표 악화에 따른 부진과 누적 비용상승 부담 지속, 건설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고 공종은 올해...
주택사업자들의 미분양 공포가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에 휩싸여있던 약 1년 전 수준으로 확대됐다.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고금리 등으로 수요자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청약 흥행 실패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이렇듯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정책 대출이 부동산 거래량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올해 시행될 정부 정책 대출도 시장 내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생애 첫 집 매수 비중이 큰 2030세대가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 출산과 신혼부부 대상 대출과 혜택이 많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수세 확대가 예상된다.
부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새해부터...
주택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높아진 공사비 부담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총선,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변수도 여느 때보다 많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올해 국내 건설업계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택·분양 경기 침체로...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작년 하반기 본격화된 집값 하향 기조에 따라 수요자들이 분양가를 비싸게 느끼기 시작하면서 청약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주택시장이 좋으면 가격상승 전망이 밝기 때문에 높은 분양가를 흡수하지만, 현 시장에선 고분양가가 부메랑이 돼 미분양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인만...
공정률이 높거나 분양이 마무리된 경우 태영건설이 지급해야 하는 우발채무 가능성이 작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는 4조5800억 원이다. 태영건설 직접 여신 5400억 원에 태영건설이 자체 시행 중인 PF 사업장 29개의 익스포저 4조300억 원이었다.
태영건설의 정확한 채권단 규모와 채권액 등은 11일 협의회에서 확정된다. 채권단 규모가 다소...
2023년 분양 및 착공물량 감소가 현실화됐으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종우 본부장은 “187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각종 PF 사업 부실 등을 감안하면 부동산 경기에 따라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이 받는 충격 강도가 매우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주목해야할 변수로는 부동산...
내년 1월 수도권 분양시장에 1만4000여 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정비사업 단지들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15곳 1만4729가구(임대 포함, 1순위 청약 기준)다. 이중 일반분양은 1만303가구다.
분양 물량 중에는 정비 사업이 6405가구로 43%를...
포스코이앤씨 분양소장은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개발호재와 동북권 실수요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한 단계 높은 ‘더샵’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갖춰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다”며 “의정부를 넘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대장주로 우뚝 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시장안정조치는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50조 원 플러스알파(+α) 수준으로 가동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셜(PF)과 건설사 지원조치가 순차적으로 추가돼 현재 85조 원 수준으로 운영 중”이라며 “이에 더해 필요시에는 추가 확대해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과거 부동산 시장 급등기 정부는 여러 시장 내 부작용과 관련한 원망의 화살을 돌릴 대상을 찾는 데 급급했습니다. 임대인의 탐욕이 집값 급등의 원인이라고 했구요. 지금 전세사기도 마찬가집니다.”
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 회장은 올해 협회장 직을 맡아 어떤 한해였는지 묻자 정부에 섭섭함을 표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까지 각종 부동산...
시장은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아니라 한겨울에 함박눈이 내리듯이 익히 예상할 수 있었던 자연스러운 귀결이란 뜻이다. “다음은 누구냐”는 질문도 뒤따라 나올 판국이다.
태영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 건설사다. 태영건설이 보증한 부동산 PF 잔액은 4조4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달까지 갚아야 할 PF 보증 채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