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들은 함께 기소된 안중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 혐의도 받는다. 검찰 수사가 예상되던 2018년 5월 회사 내부 문건과 노트북 등 수사정보가 될만 한 자료를 은폐·조작하도록 지시하거나 실행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김 전 대표에 징역 5년, 김 부사장에게 징역 4년, 안 전...
특히 재판부는 “(삼성 임직원들이) 회계사들과 올바른 회계 처리를 한 것으로 보여 피고인들에게 분식 회계의 의도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날 항소하면서 “1심 판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심리가 진행된 만큼, 항소심에서는 공판준비 기일부터 주요 쟁점과 법리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판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정길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합병하며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에 유리한 방향으로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한 분식회계 혐의도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혐의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및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맞닿아 있어 ‘수사 본류’다. 그룹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사실상 지주회사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제일모직 주가는 올리고 삼성물산 주가는 낮추는 부정행위에 관여했다는 게 검찰 논리 구조다.
하지만 회계학상 공정가치 평가...
검찰 기소 후 1252일, 약 3년 5개월 만이다. 이 밖에 법원은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한 거짓공시·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 측의 항소 계획에 대해 이 회장 변호인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사항 외에 지금 더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밖에 법원은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한 거짓공시·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가 이 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검찰이 항소하면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길게는 3~4년 더 걸릴 수 있다. 다만 1심 무죄로 이 회장의 경영상 보폭은 더욱 넓어졌다.
그동안 부당합병 사건의 재판은 총 106차례 열렸고, 이 회장은 95번...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감독 목표 중 하나로 ‘든든한 금융신뢰’를 제시한 가운데 공매도 감독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회계분식 엄단과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
금감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국민의 재산형성 지원과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진행률 측정은 다양한 추정을 필요로 하는 등 회계처리가 복잡하고, 일부 회사가 이를 악용해 손실이 발생 중인 프로젝트의 진행률 등을 조작해 수익이 나는 프로젝트인 것처럼 분식회계를 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것이 금감원 측 설명이다.
진행률을 상향조작하면, 수익금액을 실제보다 앞당겨 인식하나 공사기간 전체에서 발생하는 수익·비용은 동일하므로 공사 종료...
공수처가 수사 중인 경무관 뇌물 사건과 검찰에서 수사해 기소한 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사건은 애초에 하나의 사건으로도 볼 수 있다. 김모 경무관이 대우산업개발로부터 ‘분식회계 혐의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사건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데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는 한정적이다. 뇌물수수, 직무유기, 직권남용, 정치자금...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았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1월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류긍선 대표를 조사했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건에 대한 감리를 마치고 감리위원회 상정을 앞둔 것으로 파악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심사제도에 따라 심사를 하다가 중과실...
앞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 등 사법 리스크가 잇따르자 지난달 3일 외부기구로 준신위를 설립, 초대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이후 김 센터장은 같은 달 15일 7명의 위원을 선임했으며 23일에는 준신위 위원들과 상견례를 했다.
준신위가 본격 가동된...
지난해 6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경찰의 분식회계 수사 무마 대가로 3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뒤 실제 1억2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도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8월 김 경무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당시 법원은 “피의자가 수령한 경제적 이익과 직무 사항에 관한 알선 사이의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고, 알선 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지난해 6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경찰의 분식회계 수사 무마 대가로 3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뒤 실제 1억2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다.
김 경무관의 영장심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공수처는 8월 김 경무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수령한 경제적 이익과 직무 사항에 관한 알선 사이의...
현재 정부는 성실경영 평가 전담기관을 두고 재창업을 한 기업에 대한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관련 평가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연, 보조, 융자등의 재정지원을 제한하거나 지원대상자를 선별한다.
그런 만큼 전담기관 지정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자는 게 법안의 골자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선 교육공무원 등이 벤처・창업기업 근무를 위해 휴직하는 경우...
경영진 먹튀, 분식회계, 주가조작, 독과점 논란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카카오 공동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물론이고 여론과 시장의 불신감이 전례없이 컸다. 무엇보다 넘지 말아야 할 최후의 선, 주가조작 혐의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복심이라 불리는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것은 큰 배신감을 안겨주는 듯 싶다. 앞으로 카카오가 어떤...
사법 리스크 잇따르자…김범수 외부 감시 기구에 “도움 달라” 요청“카카오모빌 분식회계 의혹ㆍSM엔터 시세조종 의혹 등 검토 필요”킥오프 만남…사업별 임원 등과 인터뷰 진행 후 다음 1차 회의 진행
“실리콘밸리 혁신 모델에 꽂혀 그대로 카카오의 혁신 모델을 잡았다. 그러나 성장할 때 문제가 생길 줄 몰랐고, 문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한국에서 그 모델을...
그는 엔론이 붕괴되기 1년 전에 분식회계 문제를 발견한 최초의 투자자 중 1명으로 2000년 주당 평균 79.14달러에서 2001년 12월까지 주가가 60센트로 폭락할 때까지 공개적으로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며 사기를 폭로하는 데 일조했다. 공매도 행동주의가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 대표적인 사례로도 꼽힌다. 엔론 공매도를 통해 차노스는 당시 5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100차례 넘게 진행된 해당 공판에서는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도 함께 다뤄졌다. 검찰은 2015년 합병 이후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자산 4조5000억원 상당을 과다 계상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직접 준비해 온 최후 진술을 전할 예정이다.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도 있다. 삼성바이오가 2015년 합병 이후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자산 4조5000억 원 상당을 과다 계상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이날 오후에는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과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직접 준비해온 최후 진술을 통해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