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개선 논의에 따라 보조금 분리 공시제 도입, 통신 기본료 폐지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는 시행 후 1년이 된 단통법의 재평가에 관심을 두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지난달 초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단통법의 문제점에 관해 설명하고 제도 개선을 직접 탄원하기도 했다. 단통법이 국내 시장의 분위기를...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본요금 폐지 △고가 단말기 거품 제거 △데이터요금 경감을 위해 공용 와이파이 무상제공 및 공공 와이파이 확대 △음성·문자·데이터통화량 이월 또는 재활용 △분리공시제 도입 △이용약관심의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새정치연합은 전월세 대책, 가계부채, 최저임금제와 더불어...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본요금 폐지 △고가 단말기 거품 제거 △데이터요금 경감을 위해 공용 와이파이 무상제공 및 공공 와이파이 확대 △음성·문자·데이터통화량 이월 또는 재활용 △분리공시제 도입 △이용약관심의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새정치연합은 전월세 대책, 가계부채, 최저임금제와 더불어...
대표적인 통신요금 관련 법률 개정안은 요금 인가제 폐지, 단말기 완전 자급제와 분리 공시제 도입 등이다.
요금 인가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요금을 인상할 때 정부 인가를 받도록 한 제도인데, 통신사간 요금 경쟁을 막는다는 지적이 있어 전병헌 의원 등이 작년 8월 폐지안을 내놨다.
단말기 완전 자급제는 단말기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분리하는 제도로...
단통법을 폐지하자는 주장부터 분리공시제를 도입해 강화하자는 법안까지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대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 국회, 단통법 개정안 4건 발의 = 업계에서는 단통법 시행 이후 소비자의 구입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실질적 요금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누가 어디서 구입하더라도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명분도 약해...
이를 위해서는 분리공시제에 준하는 보완책을 만들고, 요금인가제를 폐지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즉 시장상황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정책적인 안정성을 추구해야한다는 의미다.
일단은 단통법이 돌아가고 있다.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라, 우연에 기댄 기적처럼.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웃고 있을 때가 아니다. 단통법의 흐릿한 존재감이 훨씬 더...
이에 참여연대, 소비자단체 등은 단통법에 분리공시제를 재도입하고, 단통법을 근본에서부터 검토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단말기 유통법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보조금을 분리해서 고시하는 ‘분리공시제’를 명문화하지 못한 불안정한 법안"이라며 "단통법의 획기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통신사들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 완전자급제가 되면 통신요금은 내리지 않은 채 단말기 가격만 더욱 오를 것이다.
분리공시제든, 완전자급제든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는 격이다. 국회의원과 공무원들이여, 진정 소비자의 부담을 걱정한다면 단통법을 폐지해서 통신사들이 서로 경쟁하게 하라.
역시나 분리공시제도에 대해서도 "분리공시제가 시행된다고 해서 문제가 안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정적 속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들의 자리는 단통법에 대한 대안을 내놓기 위한 자리가 아닌 이통사와 제조사 간 입장차만 확인한 자리가 돼 버렸습니다. 오죽했으면 앞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이 기업측에서...
◇ 가장 시급한 것은 ‘분리공시제’ = 단통법 개정을 위해 정치권에서 우선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내용은 분리공시 조항을 다시 삽입하는 방안이다. 이통사와 제조사가 각각 보조금을 얼마씩 지급하는지 분리해서 공개하는 분리공시제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이통사들이 주는 보조금 규모를 알 수 없어 이에 상응하는 요금 할인률도 모호하다는게...
이어 “단통법 대란은 정부가 야기했다”면서 “정부가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따로 공시하는 분리공시제를 쏙 뺐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당 소속 최민희 의원이 분리공시제를 포함한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신시장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알권리 충족은...
최 위원장은 “분리공시제를 관철시키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려분께 죄송하다”며 “분리공시를 도입하는 데 찬성하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리공시 도입을 위한 법안 개정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최 위원장이 분리공시에는 찬성하지만, 당장 법안 개정에는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통법이 시행된지 겨우 2주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법안이 자리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분리공시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1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보조금이 줄고 단말기 가격이 오른 가장 큰 이유를 분리공시 무산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단통법으로 체감하는 요금과 단말기 요금 수준이 국민 기대에 못미쳐서...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판매장려금을 따로 공시하는 분리공시제를 도입했더라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어느 정도일까.
분리공시란 휴대전화 보조금에 포함된 제조업체 장려금과 통신사 지원금을 공시해서 구분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소비자는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통사의 보조금 액수를 정확히 알 수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분리공시제 도입 실패 △복잡한 법규 △보조금 공시 전문 사이트 결여 등은 이른바 ‘단통법의 3가지 시한폭탄’으로 꼽힌다.
13일 업계와 전문가에 따르면 단통법의 허점을 수정하지 않으면 단통법에 따른 부작용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
이들은 특히 ‘분리공시제’ 도입 실패를 단통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는다.
장중혁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칭...
휴대폰 출고가를 떨어트릴 수 있는 핵심법안인 '분리공시제' 재추진에 대해서는 "차후에 시장 상황을 보고 미래창조과학부와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당장은 재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분리공시를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가 직접 구매한 휴대폰으로 가입을 할 경우 할인율을 정확히 얼마로 해야할지 알기 위해서였다...
분리공시제는 전체 보조금을 구성하는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따로 공시하는 것이다.
방소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소비자가 보조금 출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이동통신업계의 과도한 보조금 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며 분리공시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통 3사 역시 온라인 등에서 단말기를 자체 구입한 소비자에게 이통사...
미래부는 단말기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지원금을 각각 따로 공시하는 '분리공시제' 도입이 무산되면서 이통사 지원금에 해당하는 지원금에 따른 요금할인율을 산정한 것이다.
이번에 결정된 요금할인제도는 인터넷, 사은품 등 이동통신사가 아닌 다른 채널을 통해 단말기를 보유한 소비자들도 보조금에 상응하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납부액의 12%를...
하지만 10월부터 시행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지원금과 휴대전화 제조사가 제공하는 장려금을 구분해 알리는 ‘분리공시제도’가 핵심 조항으로 거론되면서 전국의 수많은 ‘호갱님’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대감은 하루 아침에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 정부(규제개혁위원회)가 지난 24일...
SK텔레콤이 분리공시제 무산 소식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3분 SK텔레콤은 5000원(1.71%) 하락한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는 분리공시를 제외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고시안을 확정했다. 단통법의 통신사 보조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나눠 공시하는 분리공시제 무산 여파에 따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