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RM의 육군훈련소 수료식이 진행된 가운데 RM은 수료식 영상편지를 통해 “정신전력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 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과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훈련소가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 아주 많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RM은 최근 수행한 ‘야간 행군’을 훈련소 생활 가장 기억에...
김 전 대표는 "작금의 한국정치의 모습은 정치가 진영의 벽을 너무 높이 쌓아올려 양 진영 간의 극한 대립이 우리 사회를 정신적 분단상태로 만들었다"며 "보수우파, 진보좌파 모두 기득권 세력화돼버렸다. 그 여파로 정당은 극렬 지지자에 둘러쌓여 극단적인 포퓰리즘과 팬덤정치에 휘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우리 국민은 한국 현대사 굴곡인 전쟁, 독재와 분단 등에 맞서 평화와 민주주의, 통일과 인권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정치권은 마땅히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에 대한 기치를 높이 세우되 그곳으로 향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
정치권에 입문할 때, 나는 내 역할을 분명히 새겼다. 북한 인권...
이어 "억울하게 죽은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군인은 '집단항명 수괴'가 됐고, 평화와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는 나날이 긴장감만 높아간다"며 "민생, 경제,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행사를 주관하는 김주현 극단 라파 단장은 ”이해타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을 넘어 전 세대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돼 통일을 이해하고 마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본 콘서트가 일반 시민들에게 교양 시민의 역할과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냉전체계 종식 후 국방예산을 감축할 때 우리나라는 남북 분단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생산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절호의 기회로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영국, 독일 등 방산 선진국들을 제치고 8일 호주 육군과 조1649억 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인...
일제의 식민 통치, 한국전쟁, 분단, 부정선거, 군부독재 등 근대 이후 한민족은 끝없는 고난과 역경의 시기를 보내왔습니다. 크게는 국가의, 작게는 개인의 역사를 바꾼 다양한 근현대사 사건들은 영화감독들에게 매력적인 소재였죠. ‘남산의 부장들’과 ‘서울의 봄’을 포함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는 영화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지울 수 없는 상처, 군부독재...
현장에 참석한 1만여 명의 자문위원은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슬로건이 적힌 수건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사촌 여동생 사연을 공개한 탈북민 김혁 상임위원의 다짐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은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 북한 정권 인권 탄압 실상에 대한 자문위원의 경각심을...
최 변호사는 이어 “북한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기 위해 간첩을 계속 활용하겠지만 예전 같은 방식은 아닐 것”이라며 “우리나라처럼 분단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과거 반정부 세력을 반국가세력, 친북세력으로 몰아가는 경험이 있었던 우리로서는 간첩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가질 필요가 있다. 시대에 맞는 안보교육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논의나 분단극복, 동질성 회복 등은 헛된 구호가 된 지 오래다. 이산가족의 만남, 개성공단의 재건설, 남북적십자사 회담 재개 등을 위해 노력을 해볼 수는 없는 것일까? 이산가족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2006년에 한국에 와서 북한학 박사를 받는 위영금 씨가 시집을 주기에 읽어보았다. 중국과 동남아에는 탈북을 돕는 브로커들이 있는데 “중국→미얀마→라오스...
손경식 회장은 "올해는 한국·아일랜드 수교 40주년으로, 양국은 좁은 국토와 분단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고도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빠르게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며 협력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 이러한 공통점과 협력관계를...
이어 그는 "이 소설에서 분단과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인 주인공 한서진이 처한 상황은 우리 역사 속 비극의 단면"이라고 밝혔다.
적군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던 한서진의 인류애는 극심한 고문을 거치며 분노로 변질된다. 하지만 자신을 고문했던 이들에 대한 증오심을 거두고, 용서와 애도라는 깨달음을 얻으면서 실종됐던 인류애를 회복한다.
이 같은...
또“김일성이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키고 공산주의자들이 분단을 고착화시키기 전까지 일제시대의 독립운동가들에게 민족진영에서 활동하는가, 공산 진영에서 활동하는가는 우리가 지금 선거에서 기호 1번을 지지하느냐, 기호 2번을 지지하느냐 정도의 문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해도 문제가 없었던...
박광온 원내대표도 SNS에 글을 통해 “독립 선열들이 되찾은 빛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고 있지만,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며 “독립운동가들이 상상도 못 했던 남과 북의 분단된 현실이 그 첫째”라고 말했다.
그는 “광복절인 오늘,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함께하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국가세력'은 사실상 전임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과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것으로...
이승만이 통일을 반대하여 한반도 분단을 고착화한 정치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오히려 그의 국가세우기가 없었다면 한반도는 적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박정희의 국민세우기는 이승만이 구축한 자유민주 국가의 기틀이 미완성임을 자각하고 나라의 주체인 국민의 자조 정신을 함양하여 경제성장과 근대화를 이룩한 것을 말한다. 첫째,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수립과...
문 전 대통령은 3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풀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며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를 통한 남북 간의 적대 해소 노력과 지정학적 환경을 유리하게 이끄는 외교 노력 없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평화를...
박광온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의 통일부 역할 변화 주문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며 “이것이 통일부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대화를 본격화하고, 일본도 미묘한 대화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한반도 정세는 변할 것이고 이 문제를 주도해야 할 당사자는 우리. 통일부는 북한지원부가 아닌...
반면 야당은 “통일이 아니라 영구 분단을 기도하게 될까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과거 김 후보자가 기고문이나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온 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올해 초 영상에서는 북한 김정은 체제 타도를 주장했으며, 2020년에는 남북이 자주적으로 통일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남북공동선언을 두고 “다 죽어가는 북한을...
하지만 반공이 국시 비슷한 것이 된 분단 이후, 우리에게는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라는 극단론이 습관이 되고 체질화된 것이 아닐까.
우리는 제3자의 입장에 서면 오히려 욕을 더 먹었다. 즉, 회색인이라거나 박쥐 같은 놈이라고 욕을 더 많이 먹었다. 민주시민이라면 어느 한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감각을 갖춘 이여야 하지 않을까.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알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