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북핵 해결을 위한 군사적 옵션보다 중국과 공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배넌 전 수석전략가는 12일(현지시간) 홍콩 영자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에서는 군사적 옵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도 “북핵 리스크가 커진 것이 위안화와 원화자산간 상관관계가 깨진 주된 이유다. 또 중국 당국이 10월 당 대회를 앞두고 위안화를 안정화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것도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북핵 리스크와 고고도미사일(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 문제가 단시일내 해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이같은 흐름은...
한국당은 8일 오전 북핵위기대응특위를 꾸리고 최고위원단과의 연석회의를 열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로 시작한 국회 보이콧의 명분을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로까지 확대한 데 따른 조치로 읽힌다. 한국당은 이어 국회 로텐더홀로 무대를 옮겨 ‘보이스 오브 자유한국’이란 제목으로 의원들의 릴레이...
러시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부터 50분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핵 도발의 대응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먼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금은 대화보다는 북한에 대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한·러 관계를 진정한 의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양국 정상은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0년까지 한·러 간에 교역액을 300억 달러로, 인적교류는 연 100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경제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더위에 저주를 퍼붓고는 그 무렵 매일매일 첫머리 뉴스였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리에 미적거리던 당시 대통령을 ‘씹었다’. “대통령은 더위가 스스로 지나가듯 우병우 문제도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간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대통령의 뭉그적거림이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더 지치게 하고 분노케 한다”고 썼다.
1년 사이 많은 것이 지나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푸틴 대통령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단독 정상회담에 우리 측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는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와 라브로프...
이날 아시아 증시는 북핵 리스크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9일 건국절을 앞두고 있어 추가 도발이 예상돼 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북핵 리스크에 따른 증시 급락세는 단기간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일주일 내에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주식 시장 영향력이 가장 컸던 2016년 9월 9일 5차 핵실험 단행 당시, 5일 동안 최대 하락폭은 3.5%, 핵실험 이전 주가 수준 회복에는 10영업일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저녁 11시30분부터 20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는 외교적 방법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보나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이 추가적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에 대해서 안보 차원의 대응방안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논의했다”며 “정책실에서는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함께 점검하고, 또 시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안보상황이...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과거의 경험에 따라 북핵리스크에 따른 하락세는 단기간에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주식시장 영향력이 가장 컸던 2016년 9월 9일 5차 핵실험 단행 당시, 5일 동안 최대 하락폭은 3.5%, 핵실험 이전 주가 수준 회복에는 10영업일이 소요됐다”면서 “하지만, 과거 9차례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우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운영위 불출석을 문제 삼았다. 여야 원내대표 간 6월 27일 “국회가 요청하는 자는 출석한다”는 내용이 담긴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냈음에도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비롯해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최근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낙마로 이어진 인사 검증 실패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18일(현지시간) 갑작스레 경질됐다.
백악관 부대변인 사라 허커비 샌더스는 배넌의 임기가 이날이 마지막이라고 발표했다. 샌더스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티브 배넌은 오늘을 배넌의 마지막 날로 하는데 서로 합의했다”면서 “우리는 그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넌 수석전략가는 최근 진보 성향의 매체인 아메리카프로스펙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에 군사적 해법은 없다”며 “전쟁이 나면 30분 만에 한국에서 수천만 명이 죽을 텐데 어떻게 군사적 옵션을 쓰냐”고 말했다. 즉 군사적 해법을 배제한 채 북핵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당시 배넌의 발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을 부정한...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으로 전술핵 배치를 의결했다고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지만, 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 평화는 일전불사의 단호함으로 ‘지켜내는 것’”이라며 “북한은 사실상의 핵 보유국이 되었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깨뜨린 것은...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해 한반도와 주변 안보상황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미국 등 주요국들과 협력해 이러한 상황이 심각한 위기로...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반도의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한반도에 전쟁이나 위협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위협적인 설전을 주고 받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북한상황 해결을 위해 통화했다”며 “양국이 큰 틀에서 북핵...
‘북핵문제는 지금 당장 군사행동을 필요로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9%였다. 닛세이기초연구소의 이데 신고 수석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분위기 변화는 시장이 느끼는 위기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말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는 관측은 소수다. 각국 경제와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모두 양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