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이 북핵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외교안보대화(2+2 대화)를 상반기에 추진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가속하기로 했다. 다만, 발표된 중점 방안에 대한 결 차이를 둬 양국의 적지 않은 부담이 감지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3일 오후 푸젠성 샤먼...
서 실장은 한·일 간 협의에 대해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일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측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로 했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미·일 협의와 관련해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면서 3개국 안보실장 간 협의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자 협력과 북핵 문제는 물론 미·중관계 등이 거론된다.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도 북핵 문제 대응은 비롯해 중국을 겨냥한 협력 방안이 협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속내가 복잡해진 까닭으로는 참가국 구성상 미·중관계와 관련해 두 회의에서 상반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 때문이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중국은 미국의 대중...
17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 모두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였지만 토니 블링컨 장관은 중국과 북한의 민주주의와 인권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한·미·일 3국 공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가 생각하는 우선 순위와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우선 순위의 차이를 조율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던져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미중 관계의...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정상 간의 굳건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잘 협력해 왔다"며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국의 민주당 정부와 평화프로세스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교훈 삼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루도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미국 방문길에 올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대선 이후 미국 정부의 동향 파악에도 나설 전망이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하고 9일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양 장관은 미국 내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양국 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강 장관의 방미를 수행해 비건 부장관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선 결과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완전한 결론이 나기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력하면서 한미 공조를 긴밀히 하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국제공조와 경제적 압박을 행사할 전망이다. 전략적 인내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기 전까지 북한의 도발에 무시로 일관하고 경제적 압박을 지속해 북한 붕괴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반면, 트럼프는 양자간 정상회담을 통한 핵 합의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안보문제를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재선 이후 북핵문제에...
비건 부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우리 정부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다양한 한미 양자 현안 및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으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서 실장과 비건 부장관이 일대일 공식 면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실장과 비건 부장관은 2018년 10월7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일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취재진에 “우리는 현 상황에 비춰서 조속한 시일 내에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그런 방도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건 대표와 나는 이러한 입장 하에 앞으로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중국...
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는 이날 당론으로 △정부의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 △국제사회와의 공조 및 한미 동맹 강화 △핵 프로그램 폐기 등의 요구사항을 담은 ‘북한의 대남 도발 규탄 및 북핵 폐기 촉구 결의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북한이 대남 전단(삐라) 살포를 강행할 경우 우리도 대북확성기 방송 등 대북심리전을 재개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수석대표 간 협의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구체적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양국은수석대표 협의 이후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도 않을 예정이다. 다만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만나는 것 자체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공조 의지를 드러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외교부는 전망했다.
또한 한미동맹과 관련해 이 대사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미가 기존 공조 분야에 더해 공중보건까지 협력의 외연을 넓혀나가고 있는 것은 동맹 강화의 좋은 기회”라며 “양국은 방위비, 한반도 문제에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특히 북핵,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간에 의미있는 논의를 해오고 있다. 방위비 협상...
한미 공조는 공고하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고 한미 간의 아주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와 소통이 그래도 지금 남북관계 발전, 북미 대화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한 과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었다”면서도...
지금 북핵 위협의 최일선에 있는 우리가 앞장서 유엔 제재의 질서를 뒤엎고 국제 공조의 의무와 책임을 팽개치는 경협에 나서겠다고 한다. 정말 이래도 되는 일인가? 핵을 머리에 이고, 북이 책동하는 일상적 위기의 살얼음판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이 위협받아야 하는 치명적 현실이 암담하다.kunny56@
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가진 뒤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비건 대표는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다”며 “일을 할 때이고 완수하자.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미국과 북한은 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1일 "문재인 정부는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약화하는 일체의 정책과 행위를 중단하고, 추가적인 대북제재 논의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위 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김정은이 적대 행동을 하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통일정책과 관련해서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공조를 확대하는 한편, 북핵 폐기 단계에 맞춰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평화 조성 △평화 추진 △평화 제도화라는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가 '아리랑 겨레'를 배경 음악으로 태극기가 띄워진 대형 스크린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퍼포먼스도 연출됐다. 이때 황 대표와 한국당 지도부 등...
데이비드 밀 국무부 통상 담당 부차관보에게는 북핵과 한일분쟁 등 최근 동북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대응 협력을 요청했다. 허 회장은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일 공조는 필수적이며 경제적 관점에서도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한ㆍ미ㆍ일 공조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일 갈등 사태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미국이 함께 협력해 달라고...
이어 "특히 올해 말 성사 가능성이 높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양국 정상이 논의할 기회라는 면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평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이번 방미를 기회 삼아 꼬인 정국과 국제관계를 푸는 것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