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북핵 해결을 위한 군사적 옵션보다 중국과 공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배넌 전 수석전략가는 12일(현지시간) 홍콩 영자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에서는 군사적 옵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미국은 한·일 핵무장 불사론과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국 제재)를 지렛대로 대북 제재 강화에 회의적인 중국과 러시아에 제재 공조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이 결의안을 지지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물밑협상에서 원유 공급 차단보다는 공급량 감축 등 미국이 만든 대북 제재안 초안의 수위를...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제재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지만 러시아 설득은 실패했다. 하지만 남·북·러 3각 협력 구상을 담은 신(新)북방정책을 발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호응을 얻은 점은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7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신북방정책을...
군사 행동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실히 (군사행동이) 우리의 첫 번째 선택은 아니다”면서 평화적인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45분간의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아주 아주 진솔하고 아주 확고한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이 나와 100...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7일 북한의 원유공급 중단 등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안이 담긴 유엔(UN) 안보리 결의를 추진하는데 공조하기로 했다.
러시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부터 50분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핵 도발의 대응 방안 등 상호...
하지만 대북 원유공급 중단 조치 등 고강도 제재에 대해 사실상 푸틴 대통령이 반대해 북핵 문제 해법은 찾지 못했다. 경제협력에서는 극동개발을 포함해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대폭 확충하기로 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6일 오후 1시 35분(현지시간)부터 2시간 40분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한·러 단독 정상회담과...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6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국회 상황은 야당을 들러리 세우는 것에 불과하다”며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하지 않겠다는 합리적인 조치와 약속 선행, 인사 난맥상에 대한 분명한 사과, 사드 배치 완수 및 한미동맹 강화 등 북핵에 대응한 실효적 조치 발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역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6일 “핵 균형만이 북핵을 억제할 수 있는 유효적절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핵 균형론은) 국민들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북한 6차 핵실험으로 한국당은 물론,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이 나온...
그는 “우리는 안보 불안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당정청이 긴밀히 협조하면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비롯해 동북아 평화를 위한 중국과 일본, 러시아와 함께 외교채널을 전면적으로 가동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국내적으로 여야를 초월해서 안보문제에 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여야 정쟁에 국회 파행이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당·정·청이 최악의 북핵 위기에 대응해 머리를 맞댄다. 전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불참 속에서도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안보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철회를 요구하며 여야의 초당적인 대처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 양측은 빈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실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강력한 응징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모든 조치를 양국간 긴밀하고 투명한 협의 하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통화는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안보실장과 美 국가안보 보좌관 간 세 번째 통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러시아 외교ㆍ안보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트루쉐프 서기 방한으로 최근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러 간 공조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접견에서 한·러는 북핵 도발 대응 등 안보분야 협력 방안과 6일 블라디보스토크 개최 한·러 정상회담 준비 등 양자관계 증진 방안 등에...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인식은 잘못된 것이며 북핵 문제를 해결을 위한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상태에서 이러한 조치와 발언은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아인혼 전 미국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는 NYT에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비판은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실제 미국의 대북 ‘압박과 관여’...
또 그는 “양 정상은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한에 대해 최고도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그 일환으로 우선 보다 더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더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로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차단을 비롯해 각종 석유제품 공급 차단, 북한 노동자의...
또 "북한이 지속적인 군사적 도발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대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우리 정부는 북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이어 "정부가 기존의 대북정책을 되돌아보고 국제연합(UN) 등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하해북한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뿌리 뽑을 수...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국가안보보장회의를 소집해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비태세 강화와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했다”며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기민한 정보공유와 함께 군사적 외교적 대북공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안보에 여야가 있을 수가 없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금의 위기는 과거의 북한 핵, 미사일...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 북핵 시설과 미사일을 무력화시킬 우리 군의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동맹 차원에서 미국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실장은 NSC 회의 전후에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과 두 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가졌다. 통화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이른 시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30분간의 통화에서 북핵 등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조 및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아베 총리와 통화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이번 미ㆍ일 의원단과의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의 북한 핵ㆍ미사일 발사 등 도발 대응을 위한 양국간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강력한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하되, 궁극적으로는 군사적 옵션이 아닌 대화로 북핵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을 비판해온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무역압박과 함께 대북정책 공조에 미온적인 태도에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북핵문제 협력 강화라는 정치문제와 무역이라는 경제 문제를 연관지어 이번 대통령 각서 서명이라는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한반도 문제와 무역은 성격이 다른 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