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를 비난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뉴욕 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 유엔 안보리 의장 앞으로 주유엔 대사 명의의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서한에서 정부는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에 대한 우리 측 조사 결과를...
그런데 이번 북한 목함지뢰 도발 사건에도 어김없이 ‘컨트롤 타워 부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우선 이번 사건에서 이런 문제 제기의 발단은 북한의 도발이 지난 4일에 있었음에도 5일 통일부가 북한에 고위급 회담을 위한 접촉을 제의했다는 점을 정치권에서 지적하면서부터다. 사건의 일지(日誌)만 놓고 보면 통일부는 북한의 도발이 있었음에도 북한에 고위급...
북한이 지난 4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 이후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하자 대남 확성기를 틀며 맞불을 놨다.
군 관계자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17일 “북한군이 동부전선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밝혔다.
남북한은 2004년 6월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심리전...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이날 청와대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 증대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앞서 10일 국방부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인한 잔해물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서는 목함지뢰가 터져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그는 북한이 목함지뢰 매설 사실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면서 위협 도발을 하고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하는데 우리 국민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이 한목소리로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해 가면 남북관계를 장기적으로 잘 풀어갈 수 있을 것...
북한의 이런 반응은 목함지뢰 폭발 사건이 발생한지 10일, 합동조사단이 북한의 의도적 소행이라고 공식 발표한지 4일만에 나온 것이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우리 군대가 그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막강한 화력수단을 이용하였지 3발의 지뢰 따위나 주물러댔겠는가”라며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시하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동영상 증거)이...
북한은 14일 비무장지대(DMZ)에 자신들이 목함 지뢰를 매설했다는 우리 정부의 주장을 부인하며 증거 제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DMZ 지뢰 도발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 우리 국방부가 도발 원인으로 북한을 지목한 지 나흘 만이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국 담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남쪽 400m 지점에 있는 괴뢰 헌병초소 앞에 자기방어를 위해 3발의 지뢰를...
게다가 지뢰 폭발사고의 원인이 유실된 지뢰가 아닌 북한의 목함지뢰임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점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합참의장으로서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윤희 합참의장은 "회식에 참석은 했지만 폭탄주는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이 벌어진...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이후 대북정책이 대화와 압박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도 북한지뢰도발 이후 2차례 직접적인 언급을 통해 이러한 대북정책 기조를 확인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 “우리 정부는...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사고 원인은 북한이 살상 의도로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으로 드러났다. 우리 군은 이번 사고를 북한군의 '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규정하며 북한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도 이번 사건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한 응징을 천명하고 있는 만큼 오바마 대통령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일각에선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대한 한미 간 합의를 놓고 박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중국 정부가 초청한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3차 보고의경우 지난 8일 안보실장 주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개최 이후 당일 저녁에 이뤄졌고, “이 때(8일 저녁) 비로소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라는 보고가 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4차 보고는 9일 NSC 상임위 회의에 따른 국방부의 향후 조치 계획 및 세부 결과 보고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박 대통령이 사건을 보고받은 시점에 대해 “국가안보실에서는 4일에 지뢰사고 상황보고를 대통령께 드렸고, 5일에 이것이 북한의 목함지뢰로 추정된다는 보고를 드렸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박 대통령에게 전화 등을 통해 직접 보고를 하지는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NSC에서 상황을 정리해 대통령께 보고드리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해 추가적인 보복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혹독한 대가의 전부냐”라고 질타하자 “전부라 말하지 않고 우선적인 조치라고 답변드린다”고 말했다.
또 유 의원이 “혹독한 대가를...
확고히 갖출 것을 주문하고 이번 도발행위로 인한 부상자 및 부상자 구호 활동을 벌인 장병에 대해 최대한 예우하고 보훈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도 전날 북한의 지뢰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 국회에 제출한 바 있어 여야의 결의안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함께 상정돼 심의, 단일 결의안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최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12일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사건 발생 경위와 향후 대응책에 대해 보고받는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북한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지뢰 매설 등 도발행위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한 목함지뢰 도발 대책 당정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은)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등 갈등 고조 우려에 대해서는 “갈등이 고조되면 고조되는 대로 대응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군 당국의 대책이 원론적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