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현송월이 15일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대표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송월 단장은 북측 대표단이 무채색의 갈색 표지의 서류철만 가지고 온 것과 반해 녹색 가죽으로 만든 고급 손가방을 회의장 테이블에 올려놓아 화제가 됐다. 이 백은 검정이나 갈색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북측이 '삼지연 관현악단'을 중심으로 대표단을 구성할 것이라고만 밝혔고, 모란봉 악단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00년대 후반 '삼지연 악단'을 만들어 각종 공연을 했지만 '삼지연 관현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공개된 '삼지연 악단'은 20대 초반의 여성 위주로...
이번 실무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단장으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북한 실무접촉 대표단에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관현악단 단장이라는 직함으로 포함됐기 때문.
모란봉악단은 북한 최고지도자를 위한 조직으로 대외적으로 북한 체제의 당위성을 알리는 활동을 한다.
현송월은 2012년 모란봉악단 창단과 함께 단장으로 임명돼 2015년 악단을 직접 이끌고 베이징을 방문한 바 있다.
현송월은 2014년 한국 대령 격인 대좌...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개최된다.
통일부는 13일 "정부는 북측의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로 우리측 대표단이 1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나갈 것이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천해성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을 구성하겠다는 입장도 통지했다.
통일부는 12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조명균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남북은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합의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회담을 열어 논의하기로...
북측의 대규모 파견에 대해서는 “북한 고위급이 포함된 대표단이 참가하면서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측이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회담 막판에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언급되자 북측 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불만을...
남북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 등이 방남하며, 이와 별도로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한다는데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3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북측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대표단과...
남북은 9일 고위급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 대표단의 방남과 군사당국회담 개최 등에 합의했다.
아래는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남북고위급회담이 2018년 1월 9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북측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경기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 문제와 온 겨레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북한이 이번에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한 것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의 육로 방남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남북 간 인원이 육로로 오가려면 군 통신선을 이용한 군의 통행 협조가 필요하다.
판문점 채널과 군 통신선 정상화는 군사분계선 지역의 우발적 충돌 방지는 물론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협의에 활용될 수 있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선수단 273명을 보냈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황병서 당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고(故)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방한했다.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는 북한이 선수단 20명, 응원단 124명 등 총 144명을 보냈다.
다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 동계스포츠 종목이다보니...
의견을 같이하면서 진지하고 성실하게 논의에 임하는 분위기였다"라며 "(수석대표 접촉도)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안했고, 북측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천해성 차관은 남측의 비핵화 언급에 대한 북한의 반응에 대해 "북측이 특별히 그 문제에 언급을 하거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답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 측 대표단 5명은 9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 5명과 만났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회담에 들어갔으며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사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개회식...
조명균 장관은 9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오늘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에 북한 대표단이 참여하는 문제와 남북관계 개선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 임하게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오랫동안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태에 있었고 새 정부들어 첫 회담이다보니 관심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남북의 업무마감 통화는 이날 오후 4시 반께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대표단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은 9일 오전 10시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당국회담을 연다. 양측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IOC의 와일드카드 배분은 그동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대표단의 규모를 기반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북한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명씩 선수 2명을 보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선 피겨 4명, 쇼트트랙 2명 등 총 6명,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선 빙속 2명, 쇼트트랙 6명 등 총 8명을 파견했다.
이에...
앞서 우리 측은 전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으로 구성한 대표단 명단을 북한에 통보한 바 있다.
통일부는 고위급 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으로 구성한 대표단 명단을 북한에 통보한 바 있다.
북한 대표단의 수석대표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가 매듭지어야 나머지 남북관계 개선 관련 논의가 있을 수 있다”며 “이산가족상봉은 실제로 합의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얘기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우리 측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회담 제안을 수락하는 전통문을 오늘 10시 16분께 보내왔다”며 “회담의 대표단 구성과 수석대표...
양측은 우선 북한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논의 등을 중심으로 대화채널을 가동할 전망이다. 선수단과 임원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군사분계선을 넘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안고 육로로 내려올지, 아니면 항공편이나 선박을 이용할지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이나 북한의 비핵화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손 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