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과 더불어 오는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저녁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대통령 특사 대표단 방북 결과’에 대한 담화에서 “중국은 한국 대통령 특사 대표단의 방북이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는 점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이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겅솽...
정부는 북한이 대화의 조건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북측은 이에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미연합군사훈련 관련해서 이미 북측 대표단이 왔을 때 중단이나 재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다"며 “북측은 평창올림픽 위해 연기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5일 방북한 우리 측 특별사절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한 지 불과 3시간 만에 조선노동당 본관에서 접견과 만찬을 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특히 방북 전 면담 일정을 사전 조율한 점이나 이례적으로 방북 첫날 남측 인사를 만난 점은 김 위원장이 확실한 대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북미 대화를 위한 핵 실험 중지 등...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대표단이 5일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한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한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국 인사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이어 진보와 보수 진영대립이 심화됐다며 “이는 김영철 북한 대표단의 방남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30년 구형’ 등 진보층과 보수층 간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던 정국현안이 한꺼번에 정치쟁점화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0.0%를 기록하면서 당청 동반 강세를...
갤럽은 “부정평가 응답자 사이에서 대북문제 지적이 많이 늘었다”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으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방남하고, 천안함 유족과 야권이 강력히 반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국정수행 지지도는 30대(79%), 40대(78%), 20대(68%), 50대(56%), 60대 이상(48%)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양국 정상은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여 이를 한반도의 비핵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우선 문 대통령이 25일 북측 고위급대표단과의 접견에서 비핵화를 직접 언급했음에도 북한이 북미 대화를 용인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2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서울 한 호텔에서 북측 대표단과 오찬을 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합의 결과를 도출했다.
양측은 올림픽 이후에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지속 가능한...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차 우리 측 지역을 방문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위한 오찬을 주최했다.
이날 오찬에 우리 측에서는 정 실장을 비롯해 남관표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고위급대표단 단장인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강원 평창 모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을 비공개로 만나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북미 대화를 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