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시절 금강산 관광의 문이 열렸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어린 시절 음악시간에 노래만 불러대며 신비감을 더해갔던 그 금강산을 드디어 가 볼 수 있게 되었다. 운이 좋게도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직원 연수를 금강산에서 하기로 하였고, 나는 선발대 자격으로 몇몇과 함께 먼저 금강산을 가게 됐다. 역시나 겨울의...
26 대한민국 국무총리 이낙연'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화면에 보여주며 "이 후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이 후보는 간첩, 빨갱이, 주사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은 얼굴을 믿으면 안 된다, 얼굴 보고 찍으면(투표하면) 안 된다"며 "대선에서 이 자료로 낙선 운동할 수 있다...
일본에서 관광업계와 그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일본인은 5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의료업계, 건설업계 종사자들까지 포함하면 1500만 명 정도의 일본인이 이미 생활고에 시달린다고 한다. 이것은 일본 노동인구의 20%를 넘는 수치다. 2021년 코로나19를 극복하지 못하면 일본에서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정의용 후보자는 문 정부 초기부터 작년 7월까지 외교 안보 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을 지냈고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각종 협의에 관여해 왔다.
특히 2018년 3월에는 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해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성사시켰다. 또 그가 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한 뒤 사상 첫 북미...
남북관계에서는 방역·인도협력·개별관광과 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에 집중하지 말고 합동군사훈련 중단·첨단무기 도입 등 정치군사문제 우선 해결론을 꺼냈다. 이것은 새로운 주장은 아니다. 과거 남북관계가 좋았을 때에도 북한은 합동군사훈련 중단과 적대시하는 법과 제도 등의 폐지 등 근본문제 해결 우선을 주장해왔다. 대미관계에서도 핵무력 등 국방력 강화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에 전단금지법을 비판한 마이클 맥카울 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를 향한 반론 기고문에서 "이 법은 전단 살포의 일시 장소를 사전에 공개하여 노골적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정치적 이벤트성의 행위만 통제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군사분계선 풍선 날리기는 사실상 북한...
12개 사업유형은 기후환경·자원순환 △장애인 복지·인권 신장 △여성인권 및 성평등의식 함양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지원 △아동·청소년 지원 △시민의식 개선 △외국인 노동자·이주민 지원 △교통·안전 △통일·안보 △북한 이탈주민지원 △문화·관광도시 △기타 공익사업 등이다.
사업 신청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하며 다음 달 11일 오전 9시부터 25일...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인천 영종도에서 신도, 강화도를 거쳐 북한의 개성공단과 해주까지 약 80.44㎞ 구간을 잇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그 첫 시발점이다.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완성되면 그동안 배를 이용해 육지로 이동해야 했던 신도, 시도, 모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옹진군 북도면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같은 대규모 남북협력사업부터 북한산 농수산물과 광물의 반입, 임가공교역까지 다양한 규모와 형태로 이루어졌다. 특히 2018년에는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평양선언 등이 숨가쁘게 전개되면서 침체일로에 있던 남북교역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하는 듯했다. 하지만 2019년 2월 북미...
이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매입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서 전월세로 내놓는다거나, 오피스텔 상가 건물을 주택화해서 전월세로 내놓는다거나 하는 방안이 포함된다"며 "관광산업이 위축돼 호텔을 내놓는 경우도 있는데 그 호텔 방을 주거용으로 바꿔 전월세를 내놓는 방안도 있다"고 했다.
또 이낙연...
이 사업은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북한을 향한) 서울시의 안타까운 짝사랑 실패"라며 "짝사랑 실패에도 불구하고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2032년 개최 예정인 하계올림픽을 북한과 공동 개최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할 만큼 여론도 좋지 않다.
서울시는 수년 전에 확정한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이후 2008년 7월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북한 송금이 중단됐고 총 20억 9243억 원이 법원에 공탁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문협은 저작권 협약 이후 국내 방송사가 사용하는 북한 조선중앙TV 영상이나 국내 출판사가 펴낸 북한 작가의 작품 등에 대한 저작권료를 북한 당국을 대신해 걷어 지급했다.
이 중 법원의 공탁금 보관 기간 10년 제한에 걸린 2009년...
잠수함에 타고 있던 이들은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부 소속으로, 대좌와 상좌 등 고위급 장교를 포함해 군관 이상이었다.
우리 측 피해 역시 컸다. 군인 10명과 예비군 1명이 전사했고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지역 주민에게도 큰 피해를 남겼다. 당시 강릉은 삼엄한 분위기에 휩싸이며 관광 수입에 큰 타격을 입었다. 농림 어업 분야에서도...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가 피격된 적은 있지만, 현직 공무원이 북한군에 총을 맞고 죽었으며 시신이 불태워졌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줬다.
수사권을 가진 해경은 실종 신고를 받은 21일 오후부터 A 씨 수색을 시작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군은 자신들의 정보를 해경에 넘겨 주지 않았고 해경의 수사 범위는 너무 좁았다. 해경은 29일에야...
반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 개별관광 허용 촉구 결의안 상정을 강행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기존 입장을 바꿔 10월 6일 국회 현안질의를 다시 제안했다”며 “금일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 결의는 국민의힘 거부로 무산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북한 개별관광 허용 촉구 결의안'도 상정됐지만, 이 역시 야당 반대로 회부됐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데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개별관광을 하자는 이런 것(결의안)을 국회에서 추진하는 것은 도대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자 처벌...
등 북한 대내외 매체는 김 위원장의 대남 사과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태풍 피해 복구 소식을,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등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남한 실종 공무원의 서해 상 사살이나 김 위원장의 사과 사실은 다루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이 2018년 4월 중국 관광객 사망사고 당시...
북한군에 의한 총격으로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것은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이후 12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에 책임 있는 답변과 조처를 촉구했다.
한편 북한은 25일 사흘간의 침묵을 깨고 해당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
야권 '잠룡'들이 우리 국민이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일제히 비판했다. 이들은 책임의 화살을 문 대통령에게 돌리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없다", "세월호 7시간과 다를 바 없다"고 질타했다. 북한을 향해 "응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안철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르냐...
2008년 금강산 관광색 피격 사건 이후 12년 만
미국 국무부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한국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피격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동맹 국가인 한국의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 사건과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는 이러한 행위에 대한 우리 동맹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