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아이디 ‘@ten****’은 “남북 합동공연 장면을 보는데 그냥 눈물이 나더라. 부디 이런 노력이 남북 평화와 미래 통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이라고 했다.
네이버 아이디 ‘ljds****’는 “이번 공연을 통해 남북한이 하나가 됨을 느꼈다. 북한도 핵무기 포기하고 평화를 지향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우리 예술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가 3일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남측에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이 공연을 관람했다....
가수 최진희가 평양공연에서 본인의 노래가 아닌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를 부른 이유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바람 때문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진희는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에서 자신의 노래 '사랑의 미로'와 남매 듀오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를 열창했다.
최진희는 2일 평양 옥류관에서 남측 취재진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공연을 마친 우리 예술단 출연진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인사를 전했다.
1일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봄이 온다'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만나 인사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공연) 오려고...
1일 공동취재단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11개 팀 중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경쾌한 댄스와 함께 히트곡 '빨간맛'과 '배드 보이'를 열창했다.
당초 일부에서는 레드벨벳의 선곡이 북한 관계자들에게 자극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러나 우리 예술단의 윤상 음악감독에...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
예술단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펼친 뒤 귀환할 예정이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MBC와 북한 조선중앙TV가 협력 촬영하며 실시간 중계가 아닌 녹화 중계로 이뤄진다. 남측 방송 시간은 5일 오후 7시 55분이다.
한편 윤상을 대표로 한 남측 예술단은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을 비롯해 YB, 백지영, 정인, 서현, 레드벨벳, 알리, 강산에,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이 함께하며 레드벨벳 멤버 조이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우리 예술단은 북측에서 보다 많은 사람의 관람 편의를 위해 공연 시간을 북한시간 오후 7시(서울시간 7시 30분)로 늦춰달라고 요구해 이를 남측이 수용했다 1일 밝혔다.
전날 전세기 편으로 방북한 우리 예술단은 이날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가량 공연할 예정이다.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청와대 등에 따르면 청와대에선 이번 예술단 등 방북에 윤 실장과 공연 기획 분야 전문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동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6년 만에 190여 명의 대규모 예술단이 3박 4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북한에 머무르다 보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상황을 관리할 사람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예술단원 대부분이 북한을...
북한에서 두 차례 공연할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지난달 31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들을 태운 이스타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김포공항을 떠나 서해 직항로로 오전 11시 7분 군사분계선 상공을 통과, 오전 11시 30분께 평양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북한 박춘남 문화상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등이...
공연 사회는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북측 가수들과 피날레를 장식했던 서현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시범단은 1일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1시간 동안 단독 시범공연을 하고 2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55분간 남북 합동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시범공연은 2002년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대한태권도협회...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날짜를 내달 27일로 확정했다.
이런 남북 해빙무드는 올 초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평창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문화예술단 공연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남북정상회담까지 예정되면서 통일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이같은...
대변인은 강산에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추가로 합류하게 됐다고 전하며 "처음부터 싸이와 함께 하는 공연을 하는 방안을 고민했지만 이번에는 빠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싸이의 자유분방한 공연 스타일에 북한 측 수석대표인 현송월 단장이 "파격적인 노래 가사와 안무가 북한 정서와 맞지 않는다"며 난색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강산에는 1992년 발매한 1집 앨범에 수록된 ‘…라구요’에 실향민의 아픔을 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평양 공연에는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YB, 백지영, 정인, 알린, 서현, 레드벨벳 등 기존 9팀을 비롯해 강산에, 김광민까지 총 11팀이 참여하게 됐다. 예술단은 오는 31일 북한을 방문해 4월 1일과 3일 양일간 공연을 펼친다.
당초 레드벨벳의 공연 곡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한 북한 선수가 흥얼거렸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비롯해 '러시안룰렛', '피카부' 등이 함께 거론됐으나 비교적 최신곡인 '빨간 맛'과 '배드 보이' 두 곡이 낙점됐다.
'빨간 맛'은 작년 7월 발표돼 여름 음악 시장을 장악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노래로 상큼한 가사가...
데 대해 “너무 정치적으로 비칠까 봐 앙코르곡 소개 때 한반도 상황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아베마리아’를 남북 화해와 평화 정착을 소망하며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남북한 예술단이 서로 오가며 공연하는 게 너무 반갑다. 제가 유네스코가 선정한 평화예술인인데 기회가 주어지면 저도 북한에 가서 평화를 위해 노래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 예술단의 단독공연은 다음달 1일, 남북한 협연은 다음달 3일로 일정이 조율됐다.
이번 공연의 공식 타이틀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이고, 공연 자체 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했다고 탁 행정관은 소개했다.
탁 행정관은 “현송월 단장과 협의를 한 결과 우리 예술단의 규모는 애초 160명 정도였으나 협연이 성사되면서 더 늘어날...
우리 예술단의 내달 평양공연을 앞두고 남한 연예인의 북한 내 공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대중가수가 평양에서 펼친 공연은 2003년이 마지막이다. 'SBS 통일음악회'로 꾸며진 이 무대에는 이선희, 신화, 베이비복스 등이 출연했다. 이후 평양이 아닌 금강산에서 음악회가 몇 차례 펼쳐졌지만 2008년 6월 금강산에서 펼쳐진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
레드벨벳의 평양 공연이 확정되면서 네티즌들은 "김정은 앞에서 '빨간 맛'을?", "북한 사람들이 레드벨벳 가사를 알아들을까?", "평양에서 외치는 빨간 맛 기대", "북한 공연 선곡이 궁금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예술단 평양 공연 관련 남북실무접촉 공동보도문'을 보도한 박형일 통일부 국장은 '걸그룹 이름 중에...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북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합의 내용이 공개됐다. 남북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예술단에는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남북 실무접촉은 오후 1시 46분에 끝났다. 우리 측은 작곡가 겸 가수...